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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개 주요 도시별 회의 물가 발표, 런던이 단연 높아

By 2016/05/04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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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일정에 숙박을 포함하는 ‘레지덴셜 회의(residential meeting)1)’’에 소요되는 비용은 런던이 영국 내 다른 도시들보다 훨 씬 높다는 것은 흔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영국 전역에 걸친 숙박 요금의 증가로 인해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런던이 아닌 영국 내 다른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하면 런던과 비교해 약 1만 2천 파운드(약 2,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 실이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소재의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BRDC 콘티넨탈은 최근 연구에서, 영국 주요 8개 도시의 중가 호텔(mid-market hotels) 과 특급 호텔(upper full-service hotels)에서 개최되는 ‘레지덴셜 회의’에 소요되는 비용을 비교 분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 면, 뉴캐슬에서 행사를 개최하면 런던과 비교해 훨씬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명의 대표자들이 모이 는 비즈니스 미팅의 경우, 뉴캐슬에 있는 중가 호텔에서의 하루 비용(숙박료 포함)은 6,950파운드(약 1,260만원)인 반면, 런던 은 최대 19,450파운드(약 3,525만원)까지 들어 약 12만 파운드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런던 중가 호텔에서 의 회의 개최비용이 뉴캐슬 소재 특급호텔에서 풀서비스를 받아 회의를 개최하는 비용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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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중가 호텔과 특급 호텔에서 진행되는 레지덴셜 회의는 평균 16,780파운드(약 3,000만원)가 소요되는 반면, 카디프에 서는 평균 9,050파운드(약 1,640만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비용이 드는 카디프는 런던에 비해 7,730파운 드(약 1,400만원)나 저렴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용이 드는 에든버러는 10,862파운드로 런던(16,780파운드)과 비교하면 5,918 파운드(약 1,072만원)나 낮았지만, 가장 낮은 비용이 드는 카디프에 비해서는 불과 1,800파운드(약 326만원)정도 높았다. 런 던에서의 회의 개최비용이 다른 7개 도시에 비해 단연 높다고 할 수 있다.

숙박비용과 회의비용을 따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에든버러에 있는 호텔에서 소요되는 평균 회의비용은 3,862파운드(약 700만 원)로 맨체스터나 버밍엄보다 저렴했지만, 평균 숙박비용은 7,000파운드(약 1,268만원)로 회의비용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실 제로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는 런던이나 리버풀보다 회의비용 대비 숙박비용 비중이 높았다. 버밍엄은 카디프에 이어 숙박비용이 두 번째로 저렴하였다. 또한 버밍엄의 숙박비용과 회의비용의 가격 차이는 900파운드(약 163만원) 이하로 비슷하 였는데, 8개 도시 중 회의비용과 숙박비용 간 격차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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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지덴셜 회의(residential meeitng) : 숙박, 조식, 회의실 및 장비, 중식, 스낵 및 음료 등이 포함되어 있는 비즈니스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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