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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X가 선정한 2015년 세계 마이스산업 4대 주요트렌드

By 2015/01/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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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3

IMEX가 선정한 2015년 세계 마이스산업 4대 주요트렌드

세계 최대 MICE 산업 전시인 IMEX 프랑크푸르트(Frankfurt)와 IMEX 아메리카(America)를 개최하는 IMEX그룹이 2015년의 MICE 산업 전망을 모아 발표하였다.

 

1.  ‘놀이(play)’가 선사하는 수익에 대한 새로운 의미

2014년은 ‘놀이(play)’를 도구화함으로서, 창의성과 사업의 수익적인 면 모두에서 비교우위를 얻을 수 있는 해였다. 놀이와 관련된 현상들은 어느 시대에나 변함없이 있어 왔지만, 최근 놀이와 관련된 현상들은 21세기 만의 특징을 담고 있다. 2014년 IMEX의 초청연사였던 크레티비티 그루(Creativity Guru)의 레아 브랑켄(Rhea Blanken)은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을 이용하여 “놀이는 가장 최고의 조사 형식이다(Play is the highest form of research)”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IT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지난 몇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세계 1,000대 기업의 약 40%가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게이미피케이션 영역의 선두 기업으로는 나이키(Nike), 퀄키(Quirky), 마이피트니스팔(My Fitness Pal) 등이 있다. IMEX 아메리카의 기조연사였던 스티브 그로스(Steve Gross) 또한 “회의나 행사에 모인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통해 회의의 참여도, 일체감, 탐구 등을 비롯하여 회의장에 가는 것을 즐기게 도와준다”고 게이미피케이션 현상에 대하여 말하였다.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기업과 기업가의 수가 늘어하면서 점차 게이미피케이션 경향에 대한 지지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몇몇 회사들은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를 게이미피케이션과 결합시키고 있다.

 


 

[참고]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54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원리와 디자인을 기업이나 행사에서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콘셉트로 하며, 게임을 하는 개인의 기본적인 욕구와 니즈를 자극하여 성취에 대한 욕구와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IT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2015년에 소비재 마케팅, 소비자 유지 및 확보를 위한 게 이미피케이션 서비스는 페이스북(Facebook), 이베이(eBay), 아마존(Amazone)과 같은 세계 2,000개 이상의 글로벌기업 중 70% 이상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게이미피케이션과 관련된 전략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칼슨 와고닐트 솔루션그룹(Carson Wagonilt Travel’s Solution Group)은 칼슨 와 고닐트 트래블의 여행상품 판매 촉진을 위하여 게이미피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칼슨 와고닐트 솔루션그룹 미국지사 수석 책임자인 조엘 왈트고우(Joel Wartgow)는 여행 관련 마케팅·리서치 업체인 트누즈(Tnooz)와 함께 만든 이 프로그램에 대하여, “이 게이미피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미처 관리하지 못했던 여행 프로그램의 여러 영역을 확실하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  50개의 매력적인 어플리케이션

스마트기기 어플리케이션은 계속해서 ‘섹시(광고업계 용어)’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 강점과 참신함은 2015년에 더욱 무한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전은 단지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종이를 대체하는 것과 같은 더욱 눈에 띄 는 변화를 말한다.

회의나 행사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의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다른 형태의 미디어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는 소비자/단체 시장수요와 고객의 잠재 불만요인(pain point)을 분석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를 분석하는 방법은 회의 참가자간 상호작용을 위한 실시간 메시지 전달, 투표를 이용한 참가자들의 즉각적인 참여는 이용자를 행동과 생각을 분석하는 정보로 이용될 수 있다. IMEX와 퀵모바일(Quick Mobile)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60~63%의 응답자가 지난 2년간 참여했던 회의나 행사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회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행사 마케터들의 경우, 설문에 참여한 92%의 마케터가 행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IMEX 아메리카의 신생 기술상(tech start-up competition)의 최종 후보 10개 중 7개가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어플리케이션의 발전과 이용확대에 관련된 현상은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빠른 혁신과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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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t’s take it “Outside”

2015년에는 회의 장소와 회의 구성(program)도 혁신 이상의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구성 방법의 변화는 회의 수요기관과 회의 공급기관 역시 연쇄적으로 변화를 겪을 것이다. 먼저, 무선인터넷(wifi)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회의를 조직할 수 있게 되었다. 웹상에서의 자유로운 ‘이동(roam)’이 가능해지면서 한 웹페이지에 장시간 ‘머무르기(always on)’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56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데이비드 실버맨(David Silverman)은 회의 진행 시간을 50분으로 정하고, 참가자들이 회의와 회의 사이의 여유시간을 즐기거나, 회의 중간에 처리해야하는 긴박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후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의 편집장인 아리아나 후핑턴(Arianna Huffington)은 도보회의(walking meetings)를 선호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워싱턴대학의 조사는 후핑턴의 의견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도보회의는 작은 공간을 이용하고, 직원들은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보다 협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경향은 다시 등장한 ‘느린 회의(slow meetings)’이다. 회의의 첫 번째 원칙인 면대면(face to face) 회의, 기계 없는 회의, 다른 회의 보다 방해요인을 줄이는 것이 2015년에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5분 동안의 명상호흡을 함께 실시한다면 당신이 주최하는 회의는 2015년 유행에 맞아 떨어지는 회의가 될 것이다.

 

4. 웰니스의 적합한 변형

 

57물을 마시는 행동 이상으로 단백질을 함유한 견과류를 섭취하고, 원기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받는 등 건강하고 행복함을 강조하는 높은 수준의 심리적 자각(spiritual awareness)인 웰니스(wellness)가 회의의 기조강연이나 분과회의에 반영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타임지(Time Magazine)와 포브스(Forbs)지 같은 영향력 있는 매체가 ‘웰니스(wellness)’에 지면을 할애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 주제가 확실히 주류로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2014년 MPI (Meeting Professionals International)의 세계 교육 총회 (World Education Congress) 기조강연자였던 디팩초프라(Deepak Chopra)와 같은 웰니스의 선도적인 지지자는 세계적인 인기인 반열에 들어섰고,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음반회사 데프 잼(Def Jam)의 러셀시몬스(Russell Simmons) 대표,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사장, 타파웨어(tupper ware)의 릭 고잉스(Rick Goings) 사장은 비즈니스와 명상을 통한 정신적 안정의 효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하였다.

이러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발언은 회의산업과 회의기획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증가는 스파와 같은 직접적인 웰니스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의미의 웰니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웰니스 지지자인 구조조정 자문가 (transformation advisor)이자 IMEX 아메리카의 강연자인 리 파파(Lee Papa)는 “웰니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이다.

이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 내면의 방향계(internal navigation)를 업무에 이용하는 것이 더욱 강력하고 실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웰니스와 관련된 많은 테마들이 IMEX의 많은 교육프로그램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계획들은 2015년 개최되는 IMEX 프랑크푸르트(Frankfurt)(2015년 5월 19일~21일)와 IMEX 아메리카(2015년 10월 13일~15일)가 개최되는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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