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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및 제약산업 특화 컨벤션도시, 뒤셀도르프와 마인츠

By 2013/07/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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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투자, 세일즈 뿐만 아니라 R&D 지출규모 등 다방면에서 유럽 제 1의 화학산업 국가라 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 수출국인 독일은 바이엘(Bayer), 바스프(BASF) 등 세계적인 화학 및 제약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날 독일의 화학산업이 발전하게 된 데에는 화학공원(Chemical Parks)이 크게 기여하였다.

독일의 화학공원은 독일소재 타 화학공원은 물론, 유럽 전역의 원유, 천연가스, 나프타(Naphtha: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의 주원료) 산출지와 매설관로로 연결되어 있다. 독일의 화학 및 제약업계는 양질의 연구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참조: 전체 인구 중 과학분야 박사학위 보유자 비중이 미국과 일본을 월등히 앞섬)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1. 뒤셀도르프 – 화학 및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주도
뒤셀도르프는 전통적 산업요충지인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주도로 화학 및 제약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 및 공학기술이 발달하여 바이엘, 헨켈(Henkel),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몬산토(Monsanto), 3M 메디카(3M Medica) 등 세계 화학 및 생명공학산업을 선도하는 선진 기업들을 비롯하여 퀴아젠(Quigen), 에보텍 (Evotec), 뉴스랩(NewsLab), (주)바이오퀄러티(BioQuality AG) 등 독일을 대표하는 생명공학기술 업체들 역시 뒤셀도르프에 소재해있다.

 

 

뒤셀도르프의 하인리히하이네대학교(Heinrich Heine University)와 뒤셀도르프 대학병원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명공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뒤셀도르프 지역의 생명과학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는 1,300여명의 과학자들이 노화, 심장, 간, 구조생물학, 산업생물학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하인리히하이네대학교의 파생기관들이 생명공학기술 분야에서 창출하는 수입액은 독일에 상장된 생명공학업체 전체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뒤셀도르프 생활과학센터(Life Science Centre Düsseldorf)는 뒤셀도르프 소재 대학교 등 교육 연구기관 및 시정부, 뒤셀도르프 생명과학네트워크(Life Science Network Düsseldorf)와 함께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기술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우수한 도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특히 교통 인프라가 편리하게 구축되어 있어 육로와 항로(뒤셀도르프 국제공항은 독일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통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뒤셀도르프의 대표 전시컨벤션 시설인 뒤셀도르프전시장(Messe Düsseldorf)은 옥내 전시면적만 262,704㎡로 세계 6위 규모이며, 국제플라스틱고무전시회(K Plasti c and Rubber Fair), 국제의료기기박람회(MEDICA), 국제와인전시회(ProWein) 등 대규모 국제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2. 마인츠 –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고향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과학도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는 인쇄술을 발명한 발명가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목판인쇄는 중국에서 이미 6세기경에 등장했고 유럽에서도 14세기에 이르러 부분적으로나마 활용되고 있었다. 다만 구텐베르크는 15세기에 금속활자를 발명함으로써 인쇄술의 “혁신”을 꾀했다. 즉, 구텐베르크는 단순한 발명가가 아니라 새로 도입된 기술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체계의 구축, 즉 신규 시스템 구축에 능했던 것이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고향인 마인츠도 이러한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여 오늘날 독일을 대표하는 과학 도시로 발돋움하였다. 마인츠시는 마인츠보건역량네트워크(Health Competence Network Mainz, GEkom)를 설립하여 화학, 제약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인츠시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마인츠 지역 내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화학 및 제약 분야의 하위산업간 효율적인 소통을 장려하고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화학 및 제약분야의 지속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마인츠 지역 내 과학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들은 연구기관 간 협력네트워크인 마인츠연구협력체(Mainz Research Alliance)를 설립하고 업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최신 연구 결과물을 민간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마인츠 지역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더 나아가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렇듯 마인츠 지역 내 연구 및 교육기관과 민간 업체들은 상호 호혜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함으로써 지역 화학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마인츠에서는 독일병원약사협회회의(Scientific Congress of the German Society of Hospital Pharmacists),
국제액정컨퍼런스(International Liquid Crystal Conference) 등 걸출한 화학 및 제약관련 국제행사들이 이미 개최된 바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Novo Nodisk), 베링거 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가니메드 제약(Ganymed Pharmaceuticals) 등 세계적인 제약, 화학업체들이 밀집해있어 이와 관련된 국제회의가 마인츠에서 대거 개최되고 있다.
또한, 행사 개최 시 지역 관련업체들이 전시회 참관객 및 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시찰 관광을 제공하는 등 행사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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