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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MICE산업의 고용효과

By 2012/09/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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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난’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범국가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의 주요 선진국 정부들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책적·법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정부 역시 고용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올해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MICE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지식기반의 노동집약형 산업분야로서, 이미 동 분야의 산업활동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그 중에서도 높은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인정받고있다. 이에 따라 MICE산업 주요 선진국에서는 산업의 정책적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서 동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영국, 독일, 미국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의 MICE산업 고용효과의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영국과 독일의 경우 MICE산업 고용효과를 각각 비지니스이벤트산업(business events industry)과 관광산업(tourism industry)이라는 상위체계를 통해 파악하고있는 구조적 현황을 고려하여, 하위산업의 경제적 가치비중을 기준으로 적용하여 각 부문의 고용효과를 추정해보았다.

[순 서] 1. 영국 MICE산업의 고용창출효과
2. 독일 MICE산업의 고용창출효과
3. 미국 MICE산업의 고용창출효과

 

 

1. 영국 MICE 산업의 고용창출효과

1. 영국 MICE산업의 경제가치

영국 MICE산업의 경제가치는 293억 파운드(= 약 52조 3,588억원1))

BVEP(Business Visits & Events Partnership)가 2010년 10월에 발간한 ‘영국 이벤트산업의 규모와 가치, 특징, 동향, 새로운 기회와 핵심 이슈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A Report on Size and Value of Britain’s Events Industry, its Characteristics, Trends, Opportunities and Key Issues)’에 따르면, 영국의 비즈니스이벤트산업(Business Events Industry)은 약 360억 파운드(= 64조 3,316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영국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은 그 선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이벤트산업 가운데 ‘MICE’에 해당하는 컨퍼런스 및 회의(M&C, 188억 파운드), 전시회 및 무역 박람회(E, 93억 파운드), 포상관광부문(I, 12억 파운드)의 총 경제효과는 293억 파운드(=52조 3,588억원)로 이는 비즈니스이
벤트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전체적인 경제효과의 81%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영국의 비지니스이벤트산업은 행사기획업체(Event organisers), 시설업체(Venues),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sations) 및 DMC(Destination Management Companies) 등과 같이 MICE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사업체와 호텔, 관광지, 교통, 화훼, 식음료, 소매 등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분야에 있는 25,000여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로 인한 연간 일자리 창출규모는 평균 53만개에 이른다.

* MICE시설업체의 순수익(Net Revenue) 및 여행비, 엔터테인먼트비, 식음료비, 쇼핑비 등 행사 참가자의 지출액을 통해 발생되는 지역경제파급효과 총체적으로 포함.
※ 참조 : BVEP의 본 보고서는 다양한 연구보고서의 결과물을 취합하여 제시하고 있음. 컨퍼런스 및 회의 부문의 경제효과는 이벤시아(Eventia)가 2010년 발표한 영국이벤트시장트렌드조사연구(UK Events Market Trends Survey)의 2009년도 수치이며,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부문의 경제효과는 전시회주최자협회(Association of Exhibition Organisers)가 2005년 발표한 영국전시산업의 경제효과(Economic impact of the UK Exhibitions industry) 보고서의 2004년 수치임. 아울러 포상관광 부문의 경제효과는 BVEP의 비즈니스관광브리핑(Business Tourism Briefing)의 2007년도 수치임.
※ 출처 : 영국이벤트산업의 규모 및 가치, 캐릭터, 트렌드, 주요 이슈 보고서(A Report on Size and Value of Britain’s Events Industry, its Characteristics, Trends, Opportunities and Key Issues, 2010), Business Visits & Events Partnership

1) 2010년 연평균 매매기준율 최종공시가 기준으로 1파운드=1,786.99원

 

2. 영국 비즈니스이벤트산업 中 MICE산업의 비중

영국 MICE산업의 경제가치는 전체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81.2%

영국의 비즈니스이벤트산업 가운데 MICE산업에 해당하는 컨퍼런스 및 회의,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포상관광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세부산업별 경제가치를 바탕으로 산출해 본 결과, 컨퍼런스 및 회의산업이 전체의 52.1%,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부문이 전체의 25.8%, 포상관광 부문이 3.3%로, MICE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영국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8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3. 영국 MICE산업의 고용효과

영국 MICE산업의 고용효과 – 일자리 43만개 창출

현재 영국 MICE산업의 고용효과는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부문을 제외하고 체계적인 양적연구를 통한 데이터가 부재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본 지에서는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경제가치 가운데 MICE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전체 고용효과에 적용하여 그 결과를 추정 및 산출해 보았다.

영국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총 경제적 가치 가운데 MICE산업에 해당하는 컨퍼런스 및 회의,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포상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1%, 25.8%, 3.3% 등 81.2%로, 이 비중을 비즈니스이벤트산업 전체의 고용효과(일자리 53만개)에 대입하면, MICE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전체의 약 81.2%에 해당하는 43만개로 추정된다. 세부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컨퍼런스 및 회의 부문(Conferences and Meetings)의 규모가 276,011개로 규모가 가장 크고,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Exhibitions and trade shows)가 136,537개,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부문이 7,618개로 추정되었다.

향후 비지니스이벤트산업의 고용효과는 이벤트 개최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같은 추세에 따라 MICE산업의 고용효과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비지니스이벤트산업은 이와 같은 일자리 창출 측면의 경제적 효과 외에도 웰빙(wellbeing), 교육, 사회적 다양성(social diversity) 등 사회적 부문에 대한 기여도 역시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영국,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UNWTO 권고방법론을 활용한 MICE산업의 경제효과연구 추진 中

영국에서는 기존에 캐나다(2008년)와 미국(2011년), 호주(2008년)에서 진행한 것과 같이 동 분야를 하나의 독립적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전체를 포괄하는 형태의 ‘MICE산업 경제기여도 분석연구’가 부재하였었는데, 2012년 3월 MPI 재단이 연구예산 16만 4천 파운드를 확보하여 배정하게 되면서,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최초로 MICE산업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진행 중이며, 최종적인 결과는 2012년 11월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MICE산업의 경제효과 분석 연구에 관한 내용은 2012년 3월 7일 엑셀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린 인터네셔널컨펙스(International Confex)에서 공표되었으며, 본 연구는 유럽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MICE산업의 종합적 경제효과분석연구로 UNWTO가 제시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시한 연구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 독일 MICE산업의 고용창출효과


1. 독일 MICE산업의 지출액

독일 MICE산업의 지출액은 305억 유로(= 약 47조 243억원2))

 

독일컨벤션뷰로(German Convention Bureau, GCB)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독일을 방문한 관광객의 지출액은 2,783억 유로로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이 2,213억 유로,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이 147억 유로였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내국인 지출액은 직접지출액(2,213억 유로) 이외에 해외여행부문에서 내국인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168억 유로) 및 자가소유 휴양시설사용액(112억 유로), 정부보조금(92억 유로) 항목이 추가적으로 합산되어 총 2,417억 유로로 파악되었다.

독일의 관광산업 지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내국인 직접 지출액에 추가된 해외여행부문에서 내국인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168억 유로) 및 자가소유 휴양시설 사용액(112억 유로), 정부보조금(92억 유로) 항목을 합산한 총괄적인 내국인 지출액은 2,417억 유로로, 이 가운데 비즈니스관광 부문 지출액은 502억 3,760만 유로, 레져관광 부문 지출액은 1,914억 6,240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 459억 9,440만 유로=425억 유로+34억 9,440만 유로(168억 유로X20.8%)
1,753억 유로=1,620억 유로+133억 560만 유로(168억 유로X79.2%)
** 502억 3,760만 유로=460억 유로+42만 4,320만 유로(204억 유로X20.8%)
1,914억 6,240만 유로=1,753억 유로+161억 5,680만 유로(204억 유로X79.2%)

2) 2011년 연평균 매매기준율 최종공시가 기준으로 1유로=1,541.78원

 

2. 독일 비즈니스관광산업 中 MICE산업의 비중

상기 내국인 지출액을 외국인 지출액과 합산하면 총 2,783억 유로며, 이 가운데 비즈니스관광 부문 지출액은 649억 3,760만 유로로 전체의 23.3%, 레져관광 부문 지출액이 2,133억 6,240만 유로로 전체의 76.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독일의 비즈니스관광 부문에서 MICE산업에 국한된 지출액 데이터는 부재한 상황이며, 본 지에서는 비즈니스관광을 목적으로 독일을 찾는 유럽방문객의 유형별 비중을 활용하여 비즈니스관광 중 MICE산업이 차지하는 지출액 비중을 추정하였다.

 

2011년 기준으로 비즈니스 목적 유럽방문객 가운데 53%는 전통적인 비즈니스관광객이었으며, 47%는 MICE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컨벤션 및 컨퍼런스 방문객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 방문객이 21%로 그 뒤를 따랐다. 한편 포상관광객은 2%로 집계되었다.

비즈니스관광 부문의 유럽시장 비중을 적용하여 MICE 부문와 전통비지니스관광 부문의 지출액을 도출한 결과, MICE 부문의 지출액이 305억 2,067만 유로로 전체의 10.95%, 일반비지니스관광 부문의 지출액이 344억 1,694만 유로로 12.35%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 비즈니스관광 비중(23.3%)*MICE부문 비중(47%)=10.95%
** 비즈니스관광 비중(23.3%)*전통비지니스관광 비중(53%)=12.35%

 

 

 

 

 

 

 

3. 독일 MICE산업의 고용효과

독일 관광산업의 직접고용효과는 일자리 290만개, 전체고용효과는 일자리 490만개

총 490만개의 일자리 (직접, 간접, 파생효과 등 모두 포함)가 독일의 관광산업을 통해 창출되며, 이는 독일 내 전체 고용규모의 1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상기 490만개 일자리 가운데 관광산업을 통해 직접 창출 되는 일자리수는 290만개로 독일 전체 고용규모의 7%에 해당한다.


독일 MICE산업의 직접고용효과는 일자리 32만개, 전체고용효과는 일자리 54만개

독일 관광산업의 유형별 지출액 비중을 적용하여 부문별을 적용하여 비즈니스 부문의 고용유발효과를 도출해보면 100만 9,400여개 일자리가 비즈니스 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추측된다. 먼저 독일의 관광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직접고용효과는 일자리 290만개로 이 가운데 비즈니스관광(23.3%) 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67만 5,700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관광부문에서 MICE부문 창출 일자리수는 31만 7,550개 非MICE부문 창출 일자리수는 35만 8,150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관광산업의 전체고용효과는 일자리 490만개로 이 가운데 비즈니스관광 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전체의 23.3%인 114만 1,700개로 추정되며, MICE부문의 고용효과는 일자리 53만 6,550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비즈니스관광 부문에서 非MICE부문의 고용효과는 일자리 6만 5,150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3. 미국 MICE산업의 고용창출효과

1. 미국 MICE산업의 경제기여도

미국 MICE산업의 총경제기여도는 9,072억 달러(=1,157조 4,239억원3))

미국은 전 세계 MICE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MICE선진국으로 특히 국제회의 개최부문에서 세계순위 1위(ICCA 기준)에 랭크되어 있다. 2011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759건으로 이는 2010년(623건) 보다 21.8%(136건) 증가하였다. 미국은 국제회의 개최부문에서 세계1위 자리를 10년째 고수하고 있다.
미국 MICE산업의 총경제기여도를 업계산출액, GDP기여도, 고용유발효과, 업계종사자의 소득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컨벤션업협회 (Convention Industry Council)가 2011년 발간한 [미국 MICE산업의 경제기여도(The Economic Significance of Meetings to the U.S. Economy)]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MICE산업의 업계산출액은 총 9,080억 달러로 이중 직접효과가 2,634억 달러, 간접효과가 2,835억 달러, 유발효과가 3,603억 달러였다. 미국 MICE산업의 GDP 기여도는 총4,579억 달러였으며 직접지출액으로 유발된 GDP 기여액이 1,061억 달러, 간접지출액 유발 GDP 기여액이 1,516억 달러, 유발효과로 창출된 GDP 기여액이 2,003억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조세수익 1,098억 달러 中 연방정부수익 – 639억 달러, 주/지방정부수익 – 459억 달러

미국 MICE산업의 연간 조세유발액을 연방정부, 주/지방정부 등 정부 수준(level)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연방정부의 조세수익이 약 639억 달러, 주정부 및 지방정부 조세수익이 459억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 2009년 연평균 매매기준율 최종고시가는 1달러=1,275.82원

 


2. 미국 MICE산업의 고용효과

미국 MICE산업의 총고용효과, 일자리 630만개

미국 MICE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전체 일자리수는 MICE산업을 통해 직접 창출되는 일자리수 165만개, 간접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216만 4천개, 그리고 MICE산업 종사자들을 통해 파생되어 창출되는 일자리 248만 3천개 등 총 629만 7천여 개에 달한다. MICE산업 종사자의 임금현황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창출되는 임금액은 595억 1,200만 달러, 간접 임금액은 928억 4,800만 달러, 유발 임금액은 1,186억 4,900만 달러로 총 2,710억 900만 달러의 임금이 창출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MICE산업의 고용효과는 석유/석탄 제조업, 정유/가스 추출업의 10배

「경제분석뷰로」(the 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에 따르면 2009년 기준 미국의 총 GDP는 14조 천억 달러 ($14.1 trillion)였으며 이 중 MICE산업의 GDP 기여액은 1,061억 달러였다. 전체 GDP를 기준으로 MICE산업의 기여액은 0.8%에 불과한 수준이나 자동차제조업, 오락산업, 공연산업, 항공 및 철도운송업과 같은 주요업종보다 GDP 기여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오락산업의 2배, 철도업의 3배) 아울러 노동집약적인 MICE산업의 특성상 제조업 분야와 비교해 뛰어난 고용유발효과를 보였다. (석유/석탄 제조업, 정유/가스 추출업의 10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영국, 독일과 미국의 MICE산업은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직접적인 수익창출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특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특성과 같이 고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국 MICE산업의 경제가치(293억 파운드)는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경제가치 가운데 컨퍼런스 및 회의(188억 파운드), 전시회 및 무역박람회(93억 파운드), 포상관광부문(12억 파운드)의 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으며, 한화로 환산하면 약52조 3,588억원에 달한다. 현재 영국에서는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총체적인 고용효과 이외에 MICE산업에 특화된 고용효과는 아직까지 계량적으로 조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따라 본 지에서는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의 총경제가치에서 MICE산업이 차지하는 비중(81.16%)을 적용하여 MICE산업의 고용효과를 추정하였다. 이 결과,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을 통해 창출되는일자리 53만개 가운데 MICE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약 43만개인것으로 추정되었다.

독일 역시 영국과 마찬가지로 MICE산업의 경제효과에 대한 총체적인 계량적 연구사례가 없는 관계로, 독일의 관광산업 지출액 및 고용현황 데이터를 활용하여 MICE산업의 경제효과 및 고용효과를 추정하였다. 독일의 관광산업 지출액 가운데 비즈니스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23.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즈니스관광 부문의 47%가 MICE산업(컨벤션/컨퍼런스, 전시회/무역박람회, 인센티브)로 집계되었다. 다시 말해 전체 관광산업 지출액 2,783억 유로의 10.95%인 305억 2,067만 유로가 MICE부문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독일 관광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약 490만개로, 지출액 비중을 적용하면 MICE부문 창출 일자리수는 약 54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경우 영국, 독일과는 달리 UNWTO가 권고한 계량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체계적인 MICE산업의 경제적기여도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이 결과 MICE산업의 총경제기여도는 9,080억 달러(=1,157조 4,239억원)로 집계되었다. 또한 MICE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고용효과는 직접효과가 일자리 165만개, 간접효과가 216만개, 유발효과가 248만개로 총 630만개 일자리가 MICE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 영국과 독일 MICE산업의 경제효과는 지출액(Expenditures/Consumer Spending)을 바탕으로 도출되었음.
** 미국 MICE산업의 경제효과는 지출액보다 포괄적인 개념인 경제기여도(Total Economic Contributions)이며 방법론상의 차이에 따라 영국과 독일의 경제효과와 수치상에 큰 차이를 보임.
*** 영국과 독일의 고용효과는 상근직(Full time equivalent)에 국한된 반면 미국의 고용효과는 상근직과 비상근직을 모두 포함한 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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