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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InterviewSpecial Issues

국내 MICE기업의 고용 우수사례 분석

By 2012/09/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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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없는 성장시대의 고용있는 성장, MICE산업”

올해 정부정책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한국 컨벤션의 해‘를 맞아 지 난 1월 19일 개최된 ‘MICE산업 CEO포럼’과 7월 개최된 ‘MICE 채용박람회’에서도 MICE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었다. 이는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노동집약적 지식산업으로 분류되는 MICE산업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국내 MICE산업이 3배 이상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의 수와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MICE산업 종사자 수도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MICE 전문인력의 양성 및 관리, 채용과 이직과 같은 고용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향후 국내 MICE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MICE산업 고용과 관련하여 인력채용, 인력관리, 취업연계 등 MICE산업 고용의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는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및 관리, 취업 연계 등에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 노력, 비결 등에 대해 들어보았고, 추가적으로 향후 국내 MICE산업이 “고용없는 성장시대의 고용있는 성장”을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았다.

[순 서] 1.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 취업연계 우수사례
2. 인터컴, 인적자원관리 우수사례
3. 프리미엄 패스, 인력채용 우수사례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 취업연계 우수사례

1. 기관 소개

지난 200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민관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부산의 4대전략산업인 MICE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설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2년간의 논의 끝에 본회 설립을 위한 임시기구로서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설립추진위원회를 2008년 3월에 구성하였고, 같은 해 9월 창립총회 열어 사단법인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을 설립하게 되었다.
사단법인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구성된 단체로 대학, 기업, 기관, 지자체 등 40여개의 단체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6개 분과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주요사업은 정책포럼 개최 사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사업, 산학연계 협력사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개최사업

2009년 제1회 부산관광컨벤션포럼(주제: 고용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2011년 7회째 정기포럼(주제: 아시아 4위 국제회의도시 부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을 개최하였고 2012년에는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제1회 부산전시 컨벤션의 날(주제: 아시아의 미래! 부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MICE산업)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제1회 부산전시컨벤션의 날은 1박2일간 진행되었으며, 주요행사로는 전문가 초청 FAM Tour, 환영만찬, 2012년 부산국제MICE포럼, 부산MICE Alliance 대상 초청강연, MICE산업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방안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MICE산업 주역들이 주인이 되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인력양성사업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MICE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 중에 있다. 2009년 5월 1기 교육생 수료를 시작으로 2012년 8월 7기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누적인원으로는 교육생이 271명, 수료인원이 235명, 취업인원 154명이며, 2012년부터는 교육생 이외에도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8명을 추가 취업을 시킨 바 있다. 이외에도 행사에 필요한 전문스텝을 모집·선발하여 주관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연구사업

부산지역 대학교수들과 유관기관에서 활동중인 연구원 그리고 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고용현황과 고용창출을 위한 방안>, <고용창출과 네트워크 구축 방안>, <시티투어(오픈탑버스) 도입에 따른 운영프로그램 및 경제성 제고>, <관광여가산업 인력 교육 및 취업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연구>, <민간주관전시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 네트워크 구축에서부터 고용촉진과 전문인력양성·산업육성 및 지원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학관 네트워크 회의, △전문가 세미나·워크숍을 연간 4회 이상 개최하여 지역 정책수립 타당성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당해 연도 사업 평가와 차기년도 사업 편성을 위해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어 사업의 원만한 추진은 물론, 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 포럼차원의 취업연계 활성화 위한 운영사업(프로그램) 및 성과

1)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MICE전문인력양성사업

MICE 전문인력양성사업은 매년 7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50여 명이 관련업계로 취업을 하고 있다. 교육은연 2회로 MI과정과 CE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처음 도입된 과정이기도 하다. MI과정은 Meeting과 Incentive Tour의 약자로 주로 호텔과 관광(여행사, 레저, 카지노, 이벤트 등) 분야에 대한 실무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CE과정은 Convention과 Exhibition의 약자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기획하는 PCO, PEO 또는 정부기관, 협회에 소속되어 총회나 전시를 담당하는 기획자로 양성이 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교육사업은 누적 참여인원이 271명이며, 그 중 235명이 수료, 154명이 취업하였다.

본 과정의 커리큘럼은 전공분야 70%, 응용분야 20%, 교양분야 10%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월간(260시간) 이론과 실습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참여중인 강사는 70여 명으로 대부분이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전무가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생들에게 현장업무와 전문적 운영능력 등을 가르치고 있어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취업 상담 및 인성 배양에 있어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MICE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초기부터 구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역 전문가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2009년 지역우수사례에 선정되었으며, 그 다음해엔 전국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1년에는 고용노동부 주최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고용정책협의회에서 <MICE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2) 고용촉진사업

 교육운영위원회(산학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교육운영위원회는 기업과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업무 내용으로는 교육방향 설정, 전문가 추천 및 네트워크 구축지원, 교육커리큘럼 편성, 교육생 선발 면접,교육과정 평가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 멘토링 인턴실습

2011년부터는 MICE 전문인력양성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단기/장기 인턴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생은 실무능력 강화 및 현장적응력 증대 효과를, 기업은 우수인력 확보 및 지원금 확보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참여 기업은 MICE 관련업계로 호텔·서비스분야, 항공·여행사·레저분야, 전시·컨벤션 분야 등으로, 2011년에는 11개 업체에 23명의 교육수료생이, 2012년 9월까지 6개 업체에 25명이 인턴실습에 참여하였다.

 

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 영 목 적 : 교육생들에게 MICE산업 취업을 위한 설계에서부터 분야별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개발로 원하는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턴실습 지원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여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참여 실무자 : PCO, PEO, 호텔, 관광레저, 연구원 등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 참여
◦운 영 기 간 : 교육시점에서부터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정기 또는 상시모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상시모임은 사업단에서 기획하지 않고 멘토가 추가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구 성 : 5-7인/1조, 조별 멘토 지정과 순환제 동시 운영

 고용박람회

◦운 영 목 적 : 연중 채용건이 가장 많은 시기에 맞춰 인력을 수급하고자 준비한 사업으로 관련 산업전(부산국제관광전) 내에서 고용박람회를 진행함으로써 홍보와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취업상담 및 설계, 면접클리닉, 전공상담, 기업설명회, 취업특강, 현장채용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저학년부터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효 과 : 잠재적 실업자 대상 전공·취업상담을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 기존 구직자 취업 지원/ 단계적 취업설계를 통한 미스매칭 해결

 

 

 

 

 

 

 

 

 MICE Worknet 개발 및 운영

◦개발목적 : MICE산업 특성상 정규모집 보다는 수시모집이 많은 구인/구직자간의 상호 정보를 제공/취득함 에 어려움이 있고, 다양한 인재상과 계절적(시기적) 수요집중에 따른 인재확보 차원에서 개발하였다. 향후 정보미스매칭 해결, 다양한 인재확보를 통한 기업 신뢰 형성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 정보 (행사, 기업, 기획서 등)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하고 있다.
◦개발기간 : 2011년 7월-11월
◦운영기간 : 2011년 12월 – 2012년 9월 현재
◦가입회원 : 1,200여명

 

 

 

 협약체결

◦ 운영목적 : 일자리창출 및 고용촉진을 위한 기관간의 협약체결을 통해 구직자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 회의개최

◦운영목적 : MICE산업체 채용여건 개선과 정보미스매칭 해결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회의 진행방식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전문성을 제공하여 정책개발과 지원사업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3. 취업연계 증가 배경

 기업맞춤형 교육커리큘럼 편성

교육과 관련하여 교육기관 및 기업실무자를 위원으로 위촉하여 커리큘럼 편성에서부터 교육생 선발, 강의, 취업처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참여하도록 하여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4개 분야의 커리큘럼 편성위원 위촉과 다양한 회의 개최로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여 취업 연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다양한 강사진 구성

이론 분야보다는 실무 위주의 강의를 진행시키기 위해 실무자 참여비율을 증가 시켰으며,각 분야별 전문가의 생생한 실무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토론함으로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제공하여 실무능력을 배양시켰다. 또한 강사진과의 네트워크형성은 취업 정보 제공과 면접 관련 정보를 자세히 전할 수 있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업무내용, 서류작성, 현장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취업시에도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어 실제 교육생을 채용한 기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인력을 요청하고 있어 취업률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취업한 교육생들도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취업하기 때문에 업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멘토제도 확대 운영

산업체 실무자들과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취업설계 뿐만 아니라 인생상담, 특히 멘토들의 취업성공담과 회사 생활에서의 일화 그리고 대인관계 형성 과정과 협상, 대화 기법 등 다양한 경험을 들려줌으로서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모습과 현실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서 개인에게 맞는 업종과 업무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실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멘토들의 참여는 목적사업에서 배정된 상담이외에도 다양한 방법(SNS, 메일, 목적 사업 이외의 조별모임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상담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취업정보에 대한 분석과 이력서 검토, 면접시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면접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고, 소속 회사의 채용정보에 대한 제공은 물론 개인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줌으로서 취업성공률도 높아졌다.

 만족도 상승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MICE전문인력양성사업 운영기간 중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사평가(하위 10% 2년이내 재강의 불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이 끝나는 시점에는 교육생과 참여한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여 교육위원회에서 이를 토대로 교육평가회의(교육방향 및 내용 보완)를 실시하였다. 특히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집중적인 논의를 실시하여 개선책들을 마련하였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현장투입이 가능하고 생산성이 높은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생은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화려함에 이끌리기 보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회사를 찾아감으로서 기업과 교육생 상호간의 만족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이는 지속적인 교육추천과 인재 요청으로 인해 취업률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향후 채용건에 대한 <선순환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취업률을 위한 취업지원 배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보다는 기업과 교육생이 상호 원하는 사항을 파악하여 중간에서 조율하여 퇴사 또는 이직률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채용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이는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채용요청을 이끌었으며, 교육생은 자신의 경험담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함으로서 교육생 모집에서부터 취업까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실제 사례로 교육생의 선배와 후배, 친구 그리고 가족에게 소개하였고, 올해는 교육생 신청자가 급속히 늘어나 경쟁률이 2:1을 넘어서게 되었다.

 

4. 향후 취업연계 전망

본 사업을 통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 형성과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MICE산업 분야에 특화된 선순환구조의 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취업을 활성화시킴으로서 부산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수시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MICE Worknet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MICE 종합관리 통합시스템으로 개편하여 취업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기업과 관련업무 소개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MICE 관련 산업 규모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전망된다. 2013년에는 하얏트호텔, 2015년 신라호텔이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움 개장으로 행사유치에 걸림돌이 되었던 부족한 시설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외부 메이저급 기획사의 부산 진출과 지역 업체들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또한, MICE산업은 관광, 레저, 숙박, 식음료, 문화오락, 교통, 통신, 인쇄출판, 광고 등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치면서 관련 산업들이 연결망을 이루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시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CE 종합관리 통합시스템 구축과 신규 일자리창출은 전문인력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임원 인터뷰

부산관광컨벤션포럼
김수익 이사장

Q1 국내 MICE산업 고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국내 현황

MICE산업 인력수요 조사에 따르면 수시모집이 90% 이상으로 채용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2009년 부산지역 MICE산업 고용현황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제회의 기획업의 경우 100%가 수시로 채용하고 있어 정보 수집에 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관련 업체(구인구직기업)를 통하더라도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회나 산업 관련 기관 차원에서 정보관리 및 처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사단법인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을 통해 MICE Worknet을 2011년 11월부터 운영중이며, 이 분야에만 가입자가 1,200명이 넘었고(2012.9월 기준) 취업연계 실적 또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에 종합정보(산업체, 행사, 전문가, 대학, 채용, 운영요원, 업체 최신동향, 입찰정보 등)를 제공하기 위해 MICE Worknet을 기반으로 한 MICE 종합정보지원시스템 개발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MICE관련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 또는 해결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MICE산업은 다양한 업무 역량과 전문성(외국어, 협상기술, 전공능력과 경험, 업체관리, 정책기술습득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무가 과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급여와 복지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근속년수가 짧고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중간관리자의 경우 이직시 업종을 전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MICE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종사자의 50% 이상이 여성 근로자로 열악한 근무여건에 따른 이직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결혼시기가 지연되고 있고, 결혼 이후에도 지속적인 근무가 어려워 이 또한 경력자 단절 현상의 요인이되고 있습니다.

 부산 현황

부산에서 매년 배출되는 MICE 전공 졸업생은 2,000여명으로 공급이 많지만, 기업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순이 있습니다. 이는 배출되는 인력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접근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어 대학에서 교육커리큘럼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산지역은 현재 전문인력(경력자 포함)의 수도권 유출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력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입의 경우 부산관광컨벤션포럼에서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매년 70여명의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지만, 행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기획 및 운영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종합적으로 MICE산업 고용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커리큘럼 개편과 경력자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근로기준 수립 및 근로기준 감독, 여성인력 처우개선 등을 수반한 근로환경 개선 정책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Q2 국내 MICE산업의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국내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지정(2009)과 ‘2012 Korea Convention Year’ 선포 그리고 부산광역시의 4대전략산업에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과 신설과 ’제1회 부산전시컨벤션의 날‘ 지정으로 산업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와 향후 고용창출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의 경우 신규업체 등록이 늘어나고 있고 향후에도 메이저급 기획사들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어 MICE산업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체되어 있던 동부산권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해운대 주변 개발사업(2013년하얏트호텔, 2016년 신라호텔 개장 예정)이 활발해지면서 고용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전문인력양성과 관리가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UIA(국제협회연합)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국제회의도시 유치 순위가 아시아 4위, 세계15위로 순위가 상승한 만큼 지속적인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문인력 수요도 그 만큼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지자체별 전시컨벤션센터 증가는 국내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대한 지역별 인력수급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MICE산업은 사회적, 국제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산업 안정화를 위한 정책과 장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Q3 국내 MICE산업이 고용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내 고용에 관한 인식에 있어 근무 연속성과 수입 안정성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ICE산업은 노동집약적 지식산업으로 장기적으로는 고용의 안정화를 유도해야겠지만 산업의 특성상 업무가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비정규직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저장이 불가한 무형상품인것도 탄력적 인력수요의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규직 채용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기업과 구직자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근무형태의 직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용있는 성장을 위해서 우선 비정규직 인력을 대상으로 경력개발경로를 제공하여 고용안정화를 유도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기획업처럼 다양한 능력과 경험·경력을 요구하는 직업에 비해 통역 업무는 연속성은 낮지만 수입성이 높아 통번역업에 종사하려는 청년층과 경력단절자(외국어전공자), 외국이민자들에게는 적절한 직업으로 평가됩니다.

둘째, MICE산업 수요의 다양화와 형태 다변화의 패러다임 변화속에서 산업간 융복합화를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즉 진로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MICE산업 분야 중 전시, 컨벤션에서 기획을 담당한 경우 일반 기업체의 기획팀이나 총무팀 또는 의료관광과 크루즈관광에서 그 전문성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문인력이 타 산업으로 전향된다는 시점보다는 MICE산업을 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기획에서부터 홍보나 판촉 또는 성공적인 자체행사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시의 경우 참여한 기업의 판촉전략이 부족한 경우 전시기간 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전시에 대한 전문인력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취업연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나 정책제안이 있으신지요?

1) 부산지역에서 배출인력이 많음에도 기업에서는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이 시급합니다. MICE산업은 이론의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현장 경험과 대인관계가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이 필요하므로 대학-산업체(산학) 협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대학에서의 실습 운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실습교육센터(영국-UFI, 미국-WIA, 호주-TAFE) 운영을 통한 대학교육보완 대책으로 활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UFI(University for Industry) : 영국정부가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지역에 설립한 비영리조직으로 Learndirect란 브랜드로 인터넷 학습과 자문, 그리고 지도 등이 어우러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Learndirect Solution이란 영리회사와 UK Online Center를 운영하고 있음. 특히, 학습자들에게 취업은 물론 승진과 학업을 계속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함으로서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습을 한 종업원들의 생산성이 높아져 이윤이 증가하였고 사기 또한 높아져 이직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음.
* WIA(Workforce Investment Act) : 실질자와 청년들을 위해 ‘연방 직업훈련 기금’(Federal job training funds)을 사용하여 포괄적인 노동시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 기존의 다양한 직업훈련과의 조화를 통해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정보 중심의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직업센터 시스템으로 고용자와 피고용자에게 인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 TAFE는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광범위한 분야의 3차 직업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세부단위의 실무업무를 교육하고 있으며, 호주의 NTS(National Training System)와 AQF(Australian Qualification Framework), AQTF(Australian Quality Training Framework)의 기준에 따라 인증된 교육과정임.
TAFE는 연계성, 주도성, 전문성, 진보성의 4가지 가치를 추구하고 있음.
– 연계성(Connected) :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과 글러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기업, 사업을 연계시킴.
– 주도성(Empowering) : 학습과정을 통해 기술과 자신감은 각자가 독립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함
– 전문성(Professional) : 세계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숙련되고 뛰어난 교육기관다운 교육서비스를 항상 제공할 수 있음
– 진보성(Progressive) : 항상 앞서가는 학습기법을 채택함에 있어 항상 선두를 유지하여 교육생들의 선택과 재량을 극대화 함

3) 정부 지원의 교육과 취업 지원사업의 목적이 취업률 개선에 치우칠 경우 단기실적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개선책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모든 산업분야에 대한 특성을 감안한 고용정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만큼 각 지자체 또는 산업 전문기관과의 지역/산업 취업활성화 및 고용안정화 정책 수립을 통하여 선순환적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단기적 인력공급을 위한 인재양성교육사업도 중요하겠지만 공급과다로 인한 실업자가 증가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요-공급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산업별 전문기관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인력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인 터 컴 – 인적자원관리 우수사례

1. 기관 소개

 대한민국 대표 PCO, INTERCOM

1985년, 그 후 30여년의 세월. G20서울정상회의,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수 있는 국가의 브랜드가 걸려있는 정부주최 국제회의, 세계지식포럼, 서울디지털포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등 기업이 주최가 되어 기업의 브랜드를 걸고 진행하는 국제회의 그리고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아·태 부정맥 학술대회, 아·태 신장 학회 학술대회, 아·태 호흡기 학술대회 등 수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모이는 의학학술회의.
설립 이래 30년 가까이 쌓은 국제행사 기획/운영 노하우로 연 50회 이상의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실적을 올리며 PCO 중 개최 실적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주식회사 인터컴. 지금 대한민국 대표 PCO가 되어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인터컴의 시작은 1985년, 우리나라에 컨벤션 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기반시설이나 소프트웨어면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절이다. 그 때 당시 이미 외국에서는 미팅플래너(Meeting Planner)가 중요한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가능성으로 인터컴이 설립된 것이다.

지금의 모습처럼 컴퓨터로 근무를 하고 보다 발전된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그 때, 인터컴이 가지고 있던 것은 거칠 것 없었던 열정과 부지런함뿐이었다. 그래서 선진화된 해외의 사례들을 배우기 위해 보다 많은 자료들을 모으려고 노력했고 하나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일찍 시작하고, 더 많이 일하기 위해 부단히 땀을 흘렸다. 그런 부지런함이 지금의 인터컴을 만들게 되었다.

2. 인적자원관리 성과

 전문지식과 필드경험을 고루 갖춘 장기근속자 다수 보유

27년이 지난 지금 인터컴은 신용보증기금 기업 신용도 조사 AAA+, 신용보증기금 지정 “베스트 파트너(유망중소기업)”, 중소기업청 지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업계 최초 대통령 표창, 아시아이벤트미디어연맹 선정 “올해의 기업(2008년)”, 서울관광대상 컨벤션부문 수상(2009년), 2010 신성장동력경영대상 MICE 관광 부분 대상(2010년) 등 MICE 기획업의 1인자, 대한민국 대표 PCO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대한민국 MICE 산업에 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수훈하기도 했다.

이런 성공의 바탕에는 인터컴의 경쟁력 중 하나인 ‘우수한 인력’이 있다. 외국 저명인사를 많이 상대하다 보니 영어는 기본이고 영어를 제외한 제 2외국어에도 능통하며, 진행 감각도 뛰어난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이팀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 직원들도 대부분이 5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3. 인적자원관리 성공배경

 인력자원관리의 해법 : 나눔으로 이어지는 직원행복경영

나눔으로 이어지는 직원행복경영. 인터컴의 직원들은 인터커머(INTERCOMER)라는 이름으로 내부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가족 개념을 넣은 신조어로서,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소속감을 불러일으켜 하나가 되기 위해 언제부턴가 내부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모습의 바탕에는 “직원행복”을 화두로 삼으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있는 최태영 대표이사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경영 철학이 있다. 창조적인 기획력과 실행능력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인재들이 편안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평생직장을 삼게 하기 위해 행복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MICE 산업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경영방침이다. 행사 성공에 대한 목표를 주최측으로부터 받아 PC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도를 마련한다. 그리고 이 운영 방안을 실현시키기 위해 1백여 개가 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나간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최측과 PCO, 그리고 파트너들까지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다. 소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어지는 것인데, 바로 이렇기 때문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소통의 매개체인 사람, 즉 직원이 행복해야 이 모든 순환고리들이 정확하게 풀려간다.
어찌 보면 간단하고 단순한 이 원리가 가장 중요한 인력자원관리의 해법이다. 직원의 행복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고객에 대한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마케팅 및 기타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게 됨으로서 수익이 창출되고 이를 직원들과 나눔으로써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4. 인적자원관리 관련 운영사업 및 프로그램

 수익나눔(Profit Share)을 통한 금전적 포상

직원 행복을 통해 이뤄진 수익 창출은 “나눔”으로 이어진다. 회사의 이익을 직원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그 기쁨을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급여는 최대한 높게 책정해 지급하고 있으며, 한 해의 정산이 끝나면 수익금을 골고루 배분해 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2011년에는 회사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 해외의 문화와 선진적 컨벤션 산업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PCO업계 최초로 전 직원 해외연수를 도입해 20년 넘게 시행해오고 있으며, 복지 향상을 위해 3년 이상 근속직원은 내 집 마련 자금 또는 결혼 자금을 1인 최대 3천만원,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우수사원을 지정하여 해외연수 및 인센티브 여행을 보내주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통해 나온 노하우 중 하나로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장기 근속자에 대한 우대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자기개발 장려 및 동기부여를 위한 체계 마련

인터컴은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도 및 순환교육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컨벤션 기획사 자격증과, CIC(Convention Industry Council)에서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전문성이 높은 컨벤션 분야의 자격증인CMP(Certified Meeting Professional)를 취득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문가로의 발전을 위한 자기 개발에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을 뽑게 되면 인터커머로서의 기본 소양 및 업무 분야별 교육을 2주간 실시해 팀에 배치가 되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2주간 실시되는 교육의 강사는 사내 직원들로 배치해 강사인 직원들도 교육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며 다시금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순환시스템 구조로 누군가를 교육할 수 있는 준비가 될 정도로 업무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뒤쳐지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시스템을 순환 형태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더 큰 자기 개발을 위해 학위취득을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업무상 배려를 해주고 있다. 이미 학위를 취득한 직원과 현재 박사 및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인원은 10명 정도이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분야도 컨벤션, 관광, 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직원들 중에는 학교에서 고민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인터컴의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기획 1팀의 조영철 대리는 “대학원 조직관리 시간에 토론과제로 나온 인재양성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더 큰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인력 이외에 더 좋은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죠. 토론 중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시스템 개발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회사에 제안했습니다. 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너무 좋아하시며 저에게 정리를 해서 제안을 해보라고 하셨죠”라고 말하며 현재 제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또한 미래전략팀의 김경주 과장은 자기 개발 장려를 위한 이런 회사의 방안에 대해 “배려를 통한 믿음”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저는 석사학위를 따고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회사를 다니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근무 시간에 수업을 듣는 부분에 대해서 회사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저 스스로의 발전뿐만 아니라 배우고 익힌 다양한 항목들을 회사의 모습과 매칭을 해서 항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이 조만간 더 큰 인터컴으로 발전하는데 하나의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넓게 보고 배려해준 회사에 꼭 믿음으로 보답을 해야죠.”

5. 인적자원관리 관련 향후계획

 행복경영 원칙을 고수하여 지속성장 발판 마련

어찌 보면 아주 기본적일 것 같은 행복이란 원칙을 통해 직원들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처럼 함께 하려는 이러한 노력들은 지금의 인터컴을 있게 한 힘이 되었다. 전직원이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인터커머(INTERCOMER) 라는 이름으로 소속감을 불태우고 있는 인터컴, 30년 이상을 훌쩍 뛰어 넘어 앞으로도 컨벤션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알찬 기업 인터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20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 역시 어느 누구만의 노력이 아닌 전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서 풀어가고자 그들은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임원 인터뷰

인터컴
석재민 부사장

Q1 국내 MICE산업 고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회전반에 인식되어 있는 MICE산업 업무에 대한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MICE산업에 몸 다고 있는 대선배라고 하는 분들 조차 MICE산업은 3D업종이라고 스스럼 없이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힘들지 않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대답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다들 본인이 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말을 하니까요. 하지만 본인이 몸 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 못한 선배들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욱 부각되어 MICE산업 업무는 ‘힘들다’가 가장 먼저 인지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MICE분야에 지원하는 인력들은 MICE산업에 자긍심을 갖고 오는 인력들 보다는 힘든 것을 견딜 각오를 하고 오는 인력들이 모이게 되고, 그들은 본인이 참고 견딘다는 인식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같은 일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힘이 들 수도, 신이 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MICE산업, PCO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인지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할 때 좋은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다고 봅니다.

Q2 국내 MICE산업의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년 좋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MICE산업은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향후 수 년 동안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막연한 고용의 증가가 아닌 회사나 인재 모두 서로 각각 원하는 데로 잘 매칭되어 지속적인 고용이 유지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Q3  국내 MICE산업이 고용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고용 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MICE산업을 이끌어가는 CEO의 인식이나 의지뿐 아니라 관련 업계의 재무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CEO가 직원을 대함에 있어서 직원이 가장 중요한 내부 고객인 동시에 회사의 큰 자산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회사와 직원 모두 동반 성장해 가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CEO가 아무리 의지가 있다고 해도 회사의 재무구조가 어려우면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PCO 서비스 대행료의 정착화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입찰 시 시행되는 입찰금액의 80% 선까지 저가 입찰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한 업체의 재무구조 개선은 어렵다고 봅니다. 업체의 어려운 재무상태는 바로 ‘나쁜 고용형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착한 고용형태’인 고용 있는 성장 및 지속적인 고용유지는 MICE업체의 재무구조와 매우 밀접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들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가격’이라는 숫자로만 입찰금액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에 투입되는 전문인력의 경력과 고용상태에 따른 적정 수준의 입찰금액과 PCO 서비스 대행료가 인정되는 제도가 정착화 되어야 좋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고용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Q4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나 정책제안이 있으신지요?

반복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MICE산업은 지식기반 서비스라고 모두들 말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현업에 있어서는 지적 가치를 인정하는 데는 매우 인색한 실정입니다.

PCO 서비스 대행료는 크게 PCO 기획비(인건비), 일반관리비, 기업이윤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 PCO 기획비 기준도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일반관리비와 기업이윤이 매우 인색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례를 보면, 행사를 발주하면서 행사과업은 Turn-key로 발주하고 예산 절감 명목 하에 PCO 수주예산은 집행 예산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 대관료, 식음료비뿐 아니라 신경 쓸 업무가 가장 많은 초청비 등을 제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과업수행은 PCO가 다 하고 그에 따른 예산집행은 주최기관에서 직접 하여 해당되는 업무에 대한 일반관리비와 기업이윤을 PCO에 주지 않는 경우가 매우 비일비재합니다. 오히려 선례가 되어 점점 그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반관리비의 기업이윤을 인정하는 규정(%)도 매우 유동적입니다.

행사를 수주하면서 당연히 인정받아야 하는 부분을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에서 업계는 앞서 말한 좋은 재무구조를 가질 수 없게 되고 그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는 것은 업계한테만 무거운 짐을 얻는 형태가 됩니
다. 정부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이런 관행을 없애주기를 바랍니다.

 

 

(주)프리미엄패스 – 인력채용 우수사례

1. 기관 소개

 (주)프리미엄패스 – 국내최고의 프리미엄 VIP의전서비스 전문기업 

(주)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대표 김응수 www.tothepp.com 이하 프리미엄패스)은 국내최고의 프리미엄 VIP의전서비스전문 기업이다. 프리미엄패스는 한 두 가지 외국어에 능통하고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프로패셔널 집단이다. 의전요원뿐 아니라 베테랑 의전기사와 고급 의전차량을 보유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 및 컨벤션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VIP인사들과 비즈니스맨들에게 VIP의전 및 리무진 차량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2007년 1월 국내 최초 의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출발하여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기관, 단체들과 잇단 협력관계를 구축 하였으며 VIP의전 수송에 이어 VVIP카드 마케팅, 한 발 더 나아가 고부가 외국인관광객 유치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프리미엄패스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 및 컨벤션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주요 VIP 인사의 의전 서비스와 리무진 서비스를 전담하면서 기업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경주에 지점을 개설해 국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46개국 40여개 공항, 300여개 도시에서 VIP의전 네트워크를 활용한 ‘Global Hospitality’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일본 지사인 프리미엄패스를 설립하고 나리타와 하네다공항에서도 VIP의전과 리무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G20 정상회담 한국방문의 해 F1그랑프리 코리아,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디자인수도 서울, 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굵직한 국제적 행사들의 성공적인 의전 수행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2011년에도 상반기에 G20 국회의장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장관회의, 아태대법원장회의,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FENDI 한강패션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하반기에는 경주 UNWTO총회 등 수 많은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하며 의전서비스 특화기업으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의전서비스 및 리무진 운영에서 생긴 노하우와 그간의 기업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MICE 기획 및 유치/운영을 통하여 프리미엄패스의 핵심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패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Global Hospitality Company로의 각인이다.

2. 인력채용 성과

 역량 갖춘 우수인력 확보 → 고객 만족도 제고 → 매출증대

회사가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건은 우수한 사람을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는 인적자원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과거 기업의 인사관리 패러다임은 ‘우수한 인재’의 선발에 있었으나, 현재는 더 나아가 ‘직무에 적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의 확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핵심은 무엇보다 ‘기업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육성하거나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프리미엄패스가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문성 및 다양한 분야의우수인력을 확보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프리미엄패스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KARST)에 프리미엄 여행센터(Premium Travel Center)를 신설하여 국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 게 우리나라 관광에 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예약 및 안내에 대한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관광 컨시어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탄탄한 서비스의 인재풀 구축을 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전문성 고취를 위한 체계적이고 끊임없는 직원교육프로그램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직원들의 동기부여로 이어지고 있다. 유능한 인재야말로 프리미엄패스의 미래 경쟁력의 원천인 셈이다.

2012년 들어 프리미엄패스는 회사의 미래사업 전략을 위하여 경영지원본부에 기획력을 갖춘 3명, 프리미엄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사업본부에 3명, 본격적인 MICE사업을 위하여 PCO 경력자로MICE 사업본부에 7명, 인천공항 입국장 안내 및 의전업무를 위해 의전사업본부에 22명, 서울역 트래블센터 운영을 위한 3명 등 총 38명을 신규 채용하였다.

 3. 인력채용증가 배경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는 높은 경쟁력을 갖춘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 경제 불황을 타계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패스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 및 컨벤션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주요 VIP 인사의 의전 서비스와 리무진 서비스로 이미 독보적인 의전 전문업체로 우뚝 섰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비롯한 굵직한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하며 의전서비스 특화기업으로 그 명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9월 3일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여행센터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개설하였다.
또한 2020년 글로벌 No.1 문화 관광그룹을 목표로 MICE사업에도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진행된 분야별 전문인재 구축 노력을 프리미엄패스의 인력 채용 증가 원인의 가장 큰 요인으로 뽑을 수 있다.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의 지식, 숙련, 동기와 가치 등으로 구성되는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가 프리미엄패스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다.

4. 인력채용 프로그램

프리미엄패스는 채용 시기와 상관없이 채용의 문을 열어놓고 전문성과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시 채용방식을 이용,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공개 채용을 한다. 또한 회사에 재직중인 기존 직원들의 추천을 통하여 인재를 충원하기도 한다. 아울러 행사를 함께했던 운영요원들 중에서 업무에 열정과 성실함을 보인 인재는 인턴으로 선발되어 일정기간을 거친 후에 직원으로 채용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직원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되고, 회사는 직무에 적합한 인력풀을 보유하게 된다.
사전 모집단계에서 ‘기업에 적합한 우수인재’가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기업의 핵심가치, 직무소개, 경력 경로 및 경력 개발, 채용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선발단계에서는 우선 ‘산업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채용 프로세스를 택하고 있다. 대학 또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동, 하계 방학 중에 일정 기간 동안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 평가하여 정식 사원으로 채용한다.
무엇보다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방법으로 면접을 강화하였다. 인성면접(임원급), 프레젠테이션 면접(실무급) 등의 면접방식을 택하여 지원자의 업무역량 테스트와 지원자의 팀웍 및 리더십, 논리성과 적극성 등을 평가한다. 실무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통하여 논리력과 핵심을 짚는 설득력과 적극성을 평가한다.

5. 국내 MICE업계 고용전망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큰 국제행사들의 유치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MICE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전시 및 컨벤션 산업으로 통하는 MICE산업은 무역활성화, 내수경기 진작 일자리 창출 관광수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회의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분야다. 특히 전후방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미래형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분류된다.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국가와 개최도시의 이미지는 크게 높아진다. 세계 주요국들이 MICE산업을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도 지난해 17대 신성장동력으로 MICE산업을 선정하면서 2018년까지 약 48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MICE산업이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것도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임원 인터뷰

프리미엄패스
김응수 대표이사

Q1 국내 MICE산업 고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1세기 가장 대표적인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MICE 산업 인력관리상 최대의 문제는 1) 자긍심을 가질만한 근무환경과 적정한 보수, 2) MICE지식의 축적과 효과적인 전달, 문제로 귀결된다고 하겠습니다. MICE산업 전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어학능력 및 국제적인 매너들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산업체 평균 수준보다 낮은 임금수준과 강도 높은 근무 환경이 지속적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MICE 업계에 도전한 젊은 인재들을 좌절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업계에서 경력이 5년에서 10년쯤 되는 중견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신입 종사자들에게 자신이 속한 조직의 수행되는 업무를 다양한 형태로 후임 직원들에게 이전하는 프로세스가 확립되어야 확대 발전되는 조직의 모습을 갖추어 갈 수 있는데 지금의 구조는 중간 관리자층의 앞에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 업종을 전환하거나 창업하는 형태로 중간 관리자층의 없어 효과적인 ‘지식이전’이 안 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Q2 국내 MICE산업의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신과 IT산업 기술의 발달이 MICE 산업의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2000년대 초반에 있었지만 MICE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주제나 목적을 가지고 만나고, 이동하고, 즐기는 문제는 기술발달 이전에 인간의 본성에 속하는 부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MICE 산업은 사람들의, 사람들을 위한 인적 서비스 산업이기 때문에 MICE의 수요가 늘어나는 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Q3 국내 MICE산업이 고용 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MICE 산업 내 인력이 분포하는 분야를 세분하면, MICE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시설업, 마케팅 대표기구인 CVB, PCO로 특정되는 전문기획사, 컨벤션 운영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컨벤션 시설업이나 지역마케팅 기구의 인력 수요는 지극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고용성장의 잠제력은 전문기획사나 서비스 공급업체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미팅 플래너들이 근무하는 PC0 같은 경우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처럼 미팅 플래너들이 미팅 수요가 많은 조직에 직접 고용되는 형태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고, 독립 플래너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된다면 프리랜서 형태의 활동도 확대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컨벤션과 관련 산업의 융·복합화 하는 흐름에 맞추는 저변확대나 전문성의 영역을 확대하여 포괄적인 컨벤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즉, 컨벤션이 기획단계에서부터 마무리 까지를 효과적으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를 통하여 고용을 확대하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Q4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나 정책제안이 있으신지요?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MICE 업계에서 발을 붙일 수 있으려면 MICE 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상응하는 처우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정 이윤이 보장되는 사업구조를 확립하여야 하는데, 지금의 입찰제도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관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풍토에서는 양질의 인력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적정 이윤이 보장되는 입찰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부의 몫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MICE 인력들이 수요와 공급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인력시장을 공신력을 가지고 운영하고, 이러한 수요의 부족부분을 ‘육성’하여 공급하는 체재를 갖춘다면 사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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