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산업 전문정보포털인 미팅스넷(MeetingsNet)에서 고위관리직 회의기획자에 대한 연봉현황을 설문조사하였다. 미팅스넷의 연봉현황 조사는 세계비지니스여행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GBTA)와의 연계 하에 2010년에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올해에는 고위관리직기획자업계네트워크(Senior Planners Industry Network, SPIN)와 연계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표본은 SPIN 회원 가운데 간부급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고] 설문 응답자 프로필
업계경력 : 평균 18년
소속회사 종사기간 : 평균 10년
담당보직 수행기간 : 평균 7년
소속팀 기획 회의건수 : 평균 62건
직속부하직원수 : 평균 3명 (응답자의 57%가 부하직원 보유)
설문조사 진행결과, 2009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연봉 및 보너스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봉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조사에서는
(2009년 연봉현황 조사) 연봉이 상향되었다는 응답이 6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2011년 연봉현황 조사) 전체 설문응답자의 76%가 연봉이 증가했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임금상승세가 감지되었다. 또한 보너스 역시 2009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1천달러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 평균연봉 : 8만 8,726달러
설문응답자의 평균연봉은 2009년 10만1,344달러에서 2011년 8만8,726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참조: 2009년 설문조사는 GBTA 회원을, 2011년 설문조사는 SPIN 회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대상 집단이 달랐음). 연봉수준별로 분석한 결과, 7만5천달러 이상 10만달러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5만달러 이상 7만5천달러 미만이 29%, 10만달러 이상 12만5천달러 미만이 16%였다.
① 경력별 연봉현황
2011년도 고위관리자급 회의기획자의 연봉현황을 근무년수별로 살펴보면, 경력 15년 이하 응답자의 평균연봉이 7만8,704달러, 15년~24년 경력자의 평균연봉은 9만1,543달러, 경력 25년 이상자의 평균연봉은 9만9,597달러로 집계되었다.
② 학력별 연봉현황
학력별 연봉현황을 살펴본 결과, 석사이상자의 평균연봉은 10만750달러, 대졸자 평균연봉은 8만7,472달러, 고졸/전문대졸자 평균연봉이 8만4,934달러로 나타났다. 대졸자와 고졸/전문대졸자의 연봉차이는 2천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미미했던 반면, 석사이상 학력자와의 연봉격차는 2만달러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③ 자격증 보유여부에 따른 연봉현황
설문응답자의 관련 자격증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CMP(Certified Meeting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CMM(Certification in Meeting Management) 보유자는 전체 응답자의 9%였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않다는 응답은 45%
였다. 자격증 유무에 따른 연봉현황을 살펴본 결과, CMP자격증 소지자의 평균 연봉은 8만9,730달러, 자격증 비소지자의 연봉은 8 만8,043달러로 CMP자격증 소지자의 연봉이 조금 높았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④ 산업별 연봉현황
업종별 연봉현황을 살펴본 결과, 제약/바이오테크/생명공학 종사자의 평균연봉이 9만6,5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재무/보험업종 종사자가 9만6,351달러로 그 다음이었다. 반면, 테크놀로지 업종 근무자의 평균연봉은 7만9,250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 평균보너스 : 1만 958달러
2011년도 보너스 수급현황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65%가 보너스를 지급받았으며 평균 보너스 지급액은 1만958 달러였다. 보너스 금액별로 살펴보면, 1만달러 이하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1만달러 이상 1만5천달러 미만이 23%로 그 뒤를 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