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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대 전시장 현황 및 주요국 대표 전시장 심층분석

By 2011/11/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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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전시산업은 국가 무역 및 경제 발전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과 연계하여 국가와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동 산업에 대한 전략적 육성 및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전시컨벤션센터 등 인프라시설 건립 및 확충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세계 컨벤션전시센터의 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한 심층적 분석정보를 다룬 정보체계가 취약하였고, 이에 따라 관련분야 정책결정자 및 이해관계자들이 사업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이해 및 근거자료가 부족했다.

현재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ICEM)은 그간 구축해 온 관련 자료들과 연구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50대 전시장의 운영 및 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보고서를 발간 할 예정에 있으며, 이번 호에서는 인사이트 독자들을 위해서 동 보고서에 포함된 세계 50대 전시장1)의 현황 및 분포를 살펴보고, 이 중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대륙별 대표 전시장 10개 부문에 대한 정보를 개괄적으로 정리해보았다.

순서
1. 세계 50대 전시장 현황 및 분포

2. 주요국 10대 대표 전시장 시설 및 운영현황 분석

① [세계 2위]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 / Messe Frankfurt
② [세계 8위] 프랑스, 파리노르빌뺑뜨 / Parc d’Expositions de Paris-Nord Villepinte
③ [세계 11위] 러시아, 크로커스엑스포인터내셔널엑시비션센터 /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
④ [세계 12위] 영국, 내셔널엑시비션센터 / National Exhibition Centre (NEC)
⑤ [세계 13위] 스페인, 그란비아M2 / Fira Barcelona – Gran Via M2
⑥ [세계 17위] 미국,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⑦ [세계 22위] 태국,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 / 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⑧ [세계 25위] 중국, 상하이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
⑨ [세계 30위] 체코, 브루노엑시비션센터 / Brno Exhibition Centre (BVV Brn)
⑩ [세계 41위] 이탈리아, 리미니피에라 / Rimini Fiera

1) 2011년 자료수집 기준, 전시장 면적별 순위

1. 세계 50대 전시장 현황 및 분포

세계 50대 전시장에 포함된 시설은 전시산업 분야의 전문협회 및 국제기관이 2011년에 발간한 세계 전시장 관련 보고서들을 토대로 기초 데이터와 기본정보를 수집하여 추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시설별로 제공하는 자체적인 정보를 확인하여 재분류 및 조정단계를 거쳐 선정하였다. 활용된 주요 자료는 독일전시산업협회(The Association of the German Trade Fair Industry, AUMA)가 발간한「독일전시산업현황보고서(The German Trade Fair Industry: Facts, Functions, Outlook), 2011」, 세계전시산업협회(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UFI) 및 비즈니스전략그룹(Business Strategies Group, BSG)이 공동으로 발간한 「아시아 전시산업(The Trade Fair Industry in Asia) 7th edition, 2011」 등이며, 전시장 순위 산출을 위한 기준지표로는 옥내 전시장 면적(Exhibition grounds hall spaces)2)이 사용되었다.

2) 「아시아 전시산업(The Trade Fair Industry in Asia) 7th edition, 2011」 에는 ‘Total gross indoor size’로 명시되어 있음.

세계 50대 전시장의 68%가 유럽소재

세계 50대 전시장의 대륙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럽권 전시장이 34개로 과반수(68%) 이상을 차지하고, 아시아권 전시장(10개)과 북미권 전시장(6개)이 각각 20%와 12%를 차지했다. 유럽소재 전시장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 전시장이10개(30%)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전시장이 6개(17%), 스페인 전시장이 5개(15%)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소재 전시장은 3개(9%), 스위스, 덴마크, 러시아가 각각 2개(6%), 체코, 폴란드, 벨기에, 영국이 각각 한 개(3%)씩의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일소재 전시장이 10개(20%), 중국소재 전시장이 8개(16%)로 최다

아시아소재 전시장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전시장 10곳 중 중국에 자리하고 있는 전시회의시설이 8곳(8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국과 태국소재 전시장이 각각 1곳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북미전시장의 경우 전체 6개 시설 모두 미국에 소재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시시설은 전무했다.

세계 50대 전시장의 전시규모는 모두 10만㎡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50대 전시장 현황을 전시장 면적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10만~15만㎡ 규모의 전시장이 29개(58%)로 가장 많았으며 15만~20만㎡ 규모의 전시회의시설이 9개로 18%, 20만~25만 ㎡ 규모의 전시장이 6개로 12%를 차지했다. 한편 전시면적 25만㎡ 이상의 초대형 전시회의시설은 총 6개로 이중 전시면적 25만~30만㎡ 사이의 전시장이 2개(4%), 30만㎡ 이상인 전시장이 4개(8%)로 집계되었다.

세계 50대 전시장의 면적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대륙을 막론하고 10만~15만㎡ 규모의 전시장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아시아전시장의 경우 전체의 90%가 10만~15만㎡ 규모의 전시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49%)과 북미전시장(50%) 역시 10만~15만㎡ 규모의 전시장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시규모 15만㎡ 이상인 전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의 경우 단 1개(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과 북미전시장의 경우 15만~20만㎡ 규모의 전시장이 각각 21%,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장 규모 20만㎡ 이상인 전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20만~25만㎡ 규모 전시장은 전체의 15%, 25만~30만 규모의 전시장은 6%, 30만 이상인 전시장은 9%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북미의 경우 20만 이상인 전시장이 17%로 전시장 규모 25만㎡ 이상인 전시장은 없었다.

2. 주요국 10대 대표 전시장 시설 및 운영현황 분석

세계 50대 전시장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대륙별로 다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호에서는 이 중 10개 주요국의 대표 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개괄적으로 정리해보았다. 먼저, 유럽권 7개 전시장은 독일(메쎄프랑크푸르트, Messe Frankfurt), 이탈리아(리미니피에라, Rimini Fiera), 스페인 (그란비아M2, Fira Barcelona-Gran Via M2), 프랑스(파리노르빌뺑뜨, Parc d’Expositions de Paris-Nord Villepinte), 영국(내셔널엑시비션센터, National Exhibition Centre (NEC)), 체코(브루노엑시비션센터, Brno Exhibition Centre (BVV Brn)), 러시아(크로커스엑스포인터내셔널엑시비션센터,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 아시아권 2개 전시장은 중국(상하이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과 태국(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 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북미권 1개 전시장은 미국(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으로 선정하였으며, 전시장별로 가용정보 및 전략적 시사점이 파악 가능한 시설을 위주로 정리하였다.

순서

① [세계 2위]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 / Messe Frankfurt
② [세계 8위] 프랑스, 파리노르빌뺑뜨 / Parc d’Expositions de Paris-Nord Villepinte
③ [세계 11위] 러시아, 크로커스엑스포인터내셔널엑시비션센터 /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
④ [세계 12위] 영국, 내셔널엑시비션센터 / National Exhibition Centre (NEC)
⑤ [세계 13위] 스페인, 그란비아M2 / Fira Barcelona – Gran Via M2
⑥ [세계 17위] 미국,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⑦ [세계 22위] 태국,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 / 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⑧ [세계 25위] 중국, 상하이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
⑨ [세계 30위] 체코, 브루노엑시비션센터 / Brno Exhibition Centre (BVV Brn)
⑩ [세계 41위] 이탈리아, 리미니피에라 / Rimini Fiera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전시역사의 기념비

1. 개요

독일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는 항공, 철도, 자동차 교통의 요지로 800여년의 유구한 전시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대표적인 전시도시이다. 전시도시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전시/회의시설인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은 1909년 건립되어 2009년,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은 건립이래로 지난 한 세기동안 꾸준한 센터 확장과정을 거쳐왔다.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주춧돌이자 첫 전시시설인 제2홀(The Festhalle)은 1907년에서 1909년까지 3년에 걸쳐 네오클래식 양식으로건립되었으며 2009년 열린 국제모터쇼(IAA Motor Show) 개최에 맞춰 새로 문을 연 모던양식의 제11홀(the Hall 11)과 포탈하우스(The Portalhaus)의 건립으로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은 오늘날 과거의 역사적 건물과 현대적 건축양식이 혼재하는 독특한 외관을갖추게 되었다.

현재 센터의 전체면적은 578,000㎡로 전시홀 10개와 콩그레스센터가 소재하고 있다. 센터의 전시면적은 355,678㎡이며옥외전시면적은 96,078㎡이다.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은 또한 2008년 가을 설립된 탁아시설(The Childcare Centre)을 포함프레스센터, 식음시설, 비즈니스센터 등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센터의 대주주는 헤쎄州(State of Hesse)와 프랑크푸르트市(City of Frankfurt amMain)이며 시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60%,40%씩 센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운영은 현재「프랑크푸르트전시사 (Messe FrankfurtGmbH)」가 담당하고 있으며 하노버전시장 운영사인 「도이치메쎄 (DeutscheMesse)」, 밀라노전시장 운영사인 「피에라밀라노 (Fiera Milano)」와 함께 대규모전시시설 운영 및 다양한 전시 브랜드를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시기업이다.

2. 시설현황

1. 전시시설 보유현황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시설은 2009년 완공 된 23,000㎡ 규모의 「11번 전시홀 (Hall 11)」을 포함한 10개의 전시장과「2번 전시홀 (Festhalle/Hall 2)」, 「회의시설 (Congress Center)」,「포럼 (Forum)」 및 「포탈하우스 (Portalhaus)」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11번 전시홀」과 「포탈하우스」는 2007년 여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 9월 개최된 「2009 국제모터쇼 (International Motor Show, IAA PKW)」 개막과 함께 대중에 공개됐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전체면적은 578,000㎡로 옥내전시면적이 355,678㎡, 옥외전시면적이 96,078㎡이다. 옥외전시공간은 3, 4, 5번 전시홀과 포럼건물 사이의 공간과 포탈하우스, 10번 전시홀, 「카고센터 (Cargo Center)」 사이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 4, 5번 전시홀과 포럼건물 사이의 공간은 「아고라 (Agora)」라 불리는 대규모 야외전시공간으로서, 「2009 국제모터쇼」에서 BMW의 파빌리온으로 사용된바 있으며 당시 이 전시세트의 설치 및 철거에만 무려 2개월이 소요되었다.

2. 회의시설 보유현황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동편에 위치한 「회의시설 (Congress Center)」은 「5번 전시홀 (Hall 5」) 및 「마리팀호텔프랑크푸르트 (Maritim Hotel Frankfurt)」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지상층 (Level 0)에서부터 4층 (Level 3)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층과 2층 (Level 1)은 「마리팀호텔프랑크푸르트」와 연결되어 있으며, 지상층에는 등록카운터 및 「비즈니스센터(Business Center)」가 소재하고 있다. 등록카운터는 총 12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문서 및 카탈로그 등 문서보관공간이 따로 구비되어 있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이메일 확인, 팩스 송/수신, 문서 복사 등이 가능하다. 2층에는 VIP 라운지와 회의실이, 3층에는 대규모 다목적홀과 하모니홀이 있으며, 분할이 가능한 회의시설이 두 개 자리하고 있다.

콩그레스센터 3층은 5번 전시홀과 연결되어 있으며 4층에는 「환타지(Fantasie)」와 「일루전(Illusion)」 등 두 개의 회의실이 소재하고 있다.

3. 시설연혁 및 설립배경

20세기 초, 프랑크푸르트에서 대형전시들이 개최되며 전시장 공급부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페스탈레(Festalle)」 건립이 전격 결정되었다. 착공 3년만인 1909년,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첫 전시홀이 문을 열게 되었다. 1919년 10월 1일,「프랑크푸르트국제전시박람회 (The Frankfurt International Trade Fair)」가 최초로 개최된 이래로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전시산업이 호황을 누리게 되자, 시의회(Town Council)는 「페스탈레」 근방을 전시도시(Trade Fair City)로 확장시키기로 전격결정하고 1920년에서 1921년 사이 「행정단지(Haus Offenbach)」와 「노동연합단지(Haus Werkbund)」가 건립되었으며, 「기술단지(Haus der Technik)」, 「신발/가죽단지(Haus Schuh und Leder)」, 「패션단지(Haus der Moden)」가 추가적으로 들어섰다. 아울러 「창고 (Warehouses)」, 「화물터미널 연결철로 (Rail Connection to the Freight Terminal)」, 「식음서비스작업장 (Food Services Operations)」 등 부대시설인프라가 확립되었다.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은 이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오늘날 11개의 전시홀을 갖춘 세계 2위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프랑크푸르트전시시설관리사 (Messe Frankfurt Venue GmbH & Co. KG)」는「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 (Messe Frankfurt GmbH)」소속으로 「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은 「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서「프랑크푸르트전시시설관리사」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전시사 (Messe Frankfurt Exhibition GmbH)」를 독립자회사 형태로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시정부 (City of Frankfurt)」와「헤쎄주정부 (State of Hesse)」가 각각 60%, 40%씩 보유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은 전 세계 29개의 계열사와 5개의 지사(branch office), 그리고 52개의 세일즈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2. 운영기관

「프랑크푸르트전시시설관리사」는 「프랑크푸르트전시장」의 운영·관리 및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시개최 제반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시시설관리사」는 산하에 「프랑크푸르트전시미디어서비스사 (Messe Frankfurt Medien und Service GmbH)」 및 「엑센트식음서비스사 (Accente Gastronomie Service GmbH)」와 같은 서비스 담당 자회사를 두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시사」는 「프랑크푸르트전시시설관리사」의 주요 임차업체(lessee)로, 비단 「프랑크푸르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독일 내 타전시장과 해외에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며, 「프랑크푸르트전시회」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독일,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3.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의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성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0년 한 해 동안 「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이 개최한 전시행사는 총 87건으로 이 중 36건이 독일에서 51건이 해외에서 개최되었다. 독일 내 전시개최현황을 살펴보면, 총 42,385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행사 참관객 수는 총 1,474,301명 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시개최에 사용된 전체 순전시면적은 1,281,215㎡이었다. 한편 해외개최전시의 경우 참가업체수 26,196개 참관객수 921,183명으로 전시개최가 독일 내 전시개최건수에 비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업체 및 참관객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전시개최에 사용된 전체 순전시면적은 582,538㎡로 독일개최전시 순면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도처에 자리하고 있는「프랑크푸르트전시그룹」의 자회사 직원수는 1,62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한 해 동안 벌어들인 그룹전체 영업수익은 4억 4,800만 유로였다.

프랑스 파리 전시장 통합 단일 브랜드 VIPARIS 중 가장 큰 전시장

1. 전시장 개요

1979년 건립되기 시작한 파리 노르 빌뺑뜨(Paris Nord Villepinte)는 1982년 12월 규모 70,000sqm로 첫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후지속적인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 총 9개 전시장 242,000sqm와 옥외전시장 90,000sqm, 42개 회의장, 3개 오디토리움을 갖춘 세계8위의 대형 전시시설로 성장하였다. 프랑스 파리의 가장 큰 전시장인 파리 노르 빌뺑트는 파리의 주요 10개 전시서설을 하나의 단일브랜드로 통합한 VIPARIS에 속해 있으며, VIPARIS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VIPARIS는 프랑스 파리와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의 주요 전시, 컨벤션 시설 10곳을 통합한 운영기관으로 기존에 파리의전시, 컨벤션 시설을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상공회의소(Chambre de Commerce st d’industrie de Paris)와 유니베일 로담코(Unibail-Rodamco Company)社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졌다. 2008년 합병을 통해 설립된 VIPARIS는 현재 유니베일 로담코社에 의해 운영되고있으며, 총 405명의 직원이 파리의 전시, 컨벤션시설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파리의 전시, 컨벤션시설을 운영하고 있던 두 대형 기관의 통합을 통해 파리는 신규 시설의 건립 없이도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개최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 성장의 원동력인 VIPARIS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노르 빌뺑트의 시설현황 및운영현황에 대해 다음에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2. 시설현황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인 파리 노르 빌뺑뜨(Paris Nord Villepinte)는 파리 시내에서 2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국제적인 행사의 개최지로 활용되고 있다. 1982년 설립이래로 5차례의 확장 및 증축 공사를 통해 설립당시 70,000sqm였던 파리 노르 빌뺑뜨는 현재 전체 부지 1,350,000sqm에 242,000sqm의 실내 전시공간과 90,000sqm의 옥외 전시공간, 42개의 회의장과 3개의 오디토리움, 20개의 레스토랑과 22개 바(bar), 그리고 14,000대의 주차공간 등 대형 전시, 컨벤션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상공회의소에 의해 건립되고, 2008년 합병을 통해 VIPARIS에 소속된 이후, 파리 노르 빌뺑뜨는 2010년 증축을 통해 기존에 규모면에서 프랑스 내 1위의 자리에 있던 파리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Paris Porte de Versailles)를 제치고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매년 30,000개 이상의 전시 참가자와 1500만 관람객이 방문하는 파리 노르 빌뺑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의류소재, 농기계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는 명실공이 프랑스 최고의 전시장이다.

1. 시설규모

파리 노르 빌뺑뜨는 9개홀 242,000sqm의 실내 전시장과 90,000sqm의 옥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디토리움 3개를 포함하여 3,000sqm에 달하는 중소규모의 회의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전체 전시홀 중 최초로 친환경 기준에 맞추어 지어진 7홀이 완공되면서 파리 노르 빌뺑뜨는 전시, 회의시설을 모두 포함하여 총 335,000sqm 규모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곳곳에 주차장을 마련하여 약 1,4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떼제베역과도 인접해 있어 외국인의 접근에 유리하며, 파리 시내에서도 20분 거리에 있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체 셔틀버스의 운영으로 행사 주최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0분 거리에 12,000실 이상의 호텔이 위치하고 있어 주최자, 참가자, 관람객 모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파리 노르 빌뺑뜨의 전체 도면은 다음과 같다.

전체 도면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 노르 빌뺑뜨는 1홀에서 8홀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5홀은 A, B 두 개 홀로 나뉘어져 있어 총 9개 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무려 14,00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행사장과 연계되어 있어 참가자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파리 노르 빌뺑뜨는 15,000sqm ~ 47,923sqm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시 공간으로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따른 전시공간의 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시설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림3>에서 보는 바와 같이 3홀과 4홀 사이, 4홀과 5홀 사이 등 중간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2. 시설연혁

1979년 건설되기 시작한 파리 노르 빌뺑뜨는 1982년 12월 완공되어 개관되었다. 최초 개관당시 1~4홀로 구성되어 총 70,000sqm의 규모였던 파리 노르 빌뺑뜨는 이후 1986년 48,000sqm의 5A홀이 추가로 건설되었으며, 이 공간은 긴 리셉션 갤러리와 동시에 확장된 컨벤션센터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1999년 기둥이 없는 27,000sqm 규모의 5B홀이 증축되었으며, 2007년 15,000sqm의 Hall 8이 개관하였다. 마지막으로 2010년 파리 노르 빌뺑뜨 시설로는 최초로 높은 환경기준에 적합한 7홀이 완공됨으로써 파리 노르 빌뺑뜨는 총 면적 335,000sqm의 전시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파리 노르 빌뺑뜨(Paris Nord Villepinte)는 일반적인 전시시설과 소유 및 운영 구조에 있어 독특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파리의 대표적인 전시, 컨벤션시설을 보유하고 있던 양대 기관인 파리상공회의소와 유니베일-로담코社는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리 및 인근 일드파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던 10개의 전시, 컨벤션 시설을 단일 브랜드 아래에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2008년 합병을 통하여 VIPARIS를 설립하였다.

현재 VIPARIS에 소속된 센터는 파리 노르 빌뺑뜨를 비롯하여 파리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Paris Porte de Versailles), 에스빠스 샵피에르(Espace Champerret), 파리 르부르제(Paris Le Bourget), 파리컨벤션센터(Palais des Congres de Paris), CNIT 라데팡스 파리(CNIT Paris La Defense), 에스빠스 그랑드 아르슈(Espace Grande Arche), 까루젤 들 르부르(Carrousel du Louvre), 베르사이유컨벤션센터(Palais des Congres de Versailles), 디시컨벤션센터(Palais des Congres d’Issy) 이다.따라서 현재 파리 노르 빌뺑뜨는 파리상공회의소와 유니베일-로담코社가 소유하고 있으며, VIPARIS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다.

또한 VIPARIS는 유니베일-로담코社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어 소유와 운영에 있어 유니베일-로담코社가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2. VIPARIS 운영성과

VIPARIS의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등은 10개의 세부 전시장으로 나뉘어져 보고되지 않아, 전체 전시장을 대상으로 한 운영성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행사개최규모
VIPARIS가 운영하는 10개의 전시, 컨벤션시설의 총 규모는 33개의 전시홀과 16개의 오디토리움, 240개의 회의장, 2개의 TV 스튜디오, 600,000sqm의 실내공간과 257,000sqm의 옥외공간이다. 이 공간을 통틀어 매년 330개 이상의 국제적인 전시회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150의 컨벤션이 개최되고, 600개의 기업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40개의 쇼와 100개 이상의 공연이 개최됨으로써 연간 1100만명 이상의 외래 관광객이 참가하고 있다.

이는 디즈니랜드 파리를 찾는 1200만명 보다는 적지만,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외래 관광객 수인 830만명이나 에펠탑을 찾는 680만명을 웃돌고 있어 MICE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파리 노르 빌뺑뜨는 프랑스의 최대 전시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전(Maison & Object), 농기계전(SIMA), 의류직물전(Premiere Vision) 등이 개최되고 있다.

2) 재무적성과
2008년 합병을 통해 VIPARIS의 운영을 맡게 된 유니베일-로담코社의 2010년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전시, 컨벤션센터의 운영 및 전시 주최 등을 통해 총 1억3610만 유로의 수익(Net income)을 올림으로써 전년(1억2590만 유로) 대비 8.1%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건물 및 대지에 대한 가치증가로 9730만 유로를 얻음으로써 총 2억3340만 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이 비용은 전체 10개 전시, 컨벤션시설의 운영에 따른 수익으로 파리 노르 빌뺑뜨 1개 전시장에 대한 수익을 알 수는 없지만, VIPARIS가 전시장 운영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개최행사 유형
파리 노르 빌뺑뜨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시시설로 Maison & Object, SIMA, Premiere Vision, SIAL, SITL, Equip’Auto 등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컨벤션 및 기업 이벤트,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전시장을 하나의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여 홍보, 운영하고 있는 VIPARIS의 사례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사례이다. 프랑스상공회의소와 유니베일-로담코社는 쉽지않았을 결정인 합병을 통해 VIPARIS라는 브랜드 아래 파리 전역과 일드프랑스 지역에 분포된 10개의 세부 전시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신규 증축이나 확장공사 등 대규모 시설의 확충 없이 보다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리는 세계적인 MICE 목적지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어 향후 국내 전시장 운영에의 활용방안 등으로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러시아 전시산업의 대표주자 크로커스엑스포인터내셔널엑시비션센터

1. 개요

크로커스엑스포인터내셔널엑시비션센터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이하 크로커스 엑스포)는 모스크바 근교에 소재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외곽 순환도로(Moscow Motor Ring)로부터 65~6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복합단지 『크로커스 시티(Crocus City)』의 일부라 할 수 있다. 크로커스 엑스포의 첫 번째 건물인 제1파빌리온은 2004년 2월 완공되었으며, 공식적인 완공식은 2004년 3월 18일에 이루어졌다. 이후 2005년 제2파빌리온, 2007년 제3파빌리온이 완공되어 현재 크로커스 엑스포는 세 개의 파빌리온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시설현황

크로커스 엑스포는 전시시설, 회의시설, 콘서트홀, 레스토랑, 호텔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복합시설의 형태를 띠고 있다. 동 센터는 크게 3개의 파빌리온으로 구분되며 각 파빌리온 내에는 전시홀 및 컨퍼런스홀과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제3파빌리온 내에는 콘서트홀인 시티홀(Crocus Ctiy Hall)과 225개의 객실을 갖춘 아쿠아리움 호텔(Aquarium Hotel)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각 파빌리온은 외부 통로(Passageway)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통로 내에는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전시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1. 제1파빌리온 전시/회의시설

IEC의 각 파빌리온 내 마련된 전시홀은 총 19개로 제1파빌리온 내 4개의 전시홀과 제2파빌리온 내 7개, 제3파빌리온 내 8개 전시홀 등을 갖추고 있다. 제1파빌리온 전시홀의 총 전시면적은 약 63,340㎡이며, 4개의 전시홀은 방음 장치가 설비된 이동식 파티션으로 구분되어져 있어 각 전시홀 내 행사 진행이 원활토록 하였으며, 규모가 큰 행사일 경우 이동식 파티션을 해체하여 각 전시홀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제1파빌리온 내에는 총 4개의 컨퍼런스 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홀의 수용좌석은 변경이 가능하다. 4개 컨퍼런스 홀의 총 수용가능 좌석은 1,000석이며 제1홀과 2홀, 제3홀과 4홀은 각각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2. 제2파빌리온 전시/회의시설

2006년 확장을 완료한 제2파빌리온은 전시 총면적 90,206㎡의 7개 전시홀을 갖추고 있다. 전시홀은 1,2층에 걸쳐 마련되어 있으며 5홀부터 제8홀까지는 1층에 위치하고 제9홀부터 제11홀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제2파빌리온은 최신 전력공급 시스템과 물공급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전시장 내 부스에서 직접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비되어 있으며 에어 컨디셔너 및 방화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또한 제1파빌리온과 마찬가지로 이동식 파티션으로 전시홀이 구분되어져 있어 유동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제2파빌리온은 총 9개의 컨퍼런스 홀을 보유하고 있어 7개의 홀은 1층에 2개의 홀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3층의 컨퍼런스 홀은 원형 경기장 형태로 설계된 블루(Blue)홀과 레드(Red)홀로 구분되어 각각 600석의 수용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제2파빌리온 내 컨퍼런스홀의 면적은 54㎡에서 723㎡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제3파빌리온 전시/회의시설

2007년 8월 완공된 제3파빌리온은 2층 구조로 설계되어 제12전시홀부터 제19전시홀까지 총 8개의 전시홀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최신식의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시홀 및 컨퍼런스 룸 이외에도 콘서트홀과 호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VIP급 미팅룸과 넓직한 로비, 카페 및 푸드코드 등을 갖춘 복합시설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제3파빌리온은 제1,2파빌리온과는 달리 3,300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한 지하 주차장과 2,70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옥상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시홀은 이동식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제1,2파빌리온 전시홀과 마찬가지로 유동적인 전시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2007년 8월 완공되어 개관식을 가진 IEC의 제3파빌리온은 유동적인 공간구성이 가능한 총 36개의 컨퍼런스 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홀 면적은 162㎡이다. 각 12개의 홀이 하나의 블록을 구성하여 총 3개의 블록을 형성하며 방음처리된 파티션에 의해 구분되어 있다. 공간면적을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어 150석부터 5,400석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4. 기타시설 및 특징

크로커스 엑스포의 제3파빌리온 내에는 대형 콘서트홀인 크로커스 시티 홀(City Hall)과 아쿠아리움 호텔(Aquarium Hotel)이 자리잡고 있어 복합시설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712㎡의 스테이지와 6,2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춘 크로커스 시티 홀은 각종 콘서트 및 비즈니스 이벤트와 각종 쇼 등을 유치,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콘서트 홀로 각광받고 있다. 아쿠아리움 호텔은 2009년2월에 개관한 3성급의 호텔로서 총 면적 12,000㎡, 총 객실 수는 225개로서, 102개 스탠다드 룸과 모스크바 강변을 바라보는 전경을 특징으로 하는 스탠다드 룸 47개, 64개의 스튜디오(studio)와 12개의 스위트룸 등을 갖추고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기관

크로커스 엑스포의 소유와 운영은 크로커스 그룹이 맡고 있으며 전시 주최사는 크로커스 인터내셔널(Crocus International)사가 담당하고 있다. 크로커스 그룹은 독특한 최첨단 소비단지와 비즈니스 센터 단지로 이루어진 크로커스 시티(Crocus City)와 센터 단지 내 크로커스 엑스포, 그리고 대형 단지인 츠보이 돔(Tvoy Dom)사업 등을 진행하여 왔으며, 모스크바 및 교외 지역의 부동산을 담당하는 아갤로프 부동산개발(Agalarov Estate)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매상, 대형마트, 테마파크,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모두 포괄하는 레져사업인 베가스(Vegas) 프로젝트 등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회를 주관하는 크로커스 인터내셔널社는 모스크바에 있는 대규모 전시장을 활용하여 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러시아의 다른 도시에서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1994년, 크로커스社는 모스크바에 국제적 전용 전시장 건립 계획을 수립, 크로커스 엑스포 건립을 추진하여 2004년, 제1파빌리온을 완공하고 뒤이어 2005년과 2007년에는 제2, 3파빌리온을 각각 완공하였다.

2. 행사개최규모 및 운영 성과

2004년 크로커스 엑스포가 설립된 이후 530건 이상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행사 중 50% 정도가 개최되었다.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단지의 확장과 함께 전시회 개최건수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여 2004년 52건, 2005년 78건, 2006년에는 109건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8년의 경우 크로커스 엑스포는 155건의 전시회를 개최하여 총 2,150,000㎡의 면적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2007년에 비해 450,000㎡(2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2011년의 경우 크로커스 인터내셔널은 약 27건의 전시회를 직접 주관하고, 170건이 넘는 전시회가 크로커스 엑스포에서 개최되고 있어 매년 방문객수는 5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건립된 영국 최대규모의 전시장

1. 개요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에 위치한 「국립전시센터(The National Exhibition Centre, 이하 NEC)」는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건립된 영국최대의 전시장이다. 관영시설인 만큼, NEC의 주목적은 단순히 전시장 운영을 통한 영업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 내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NEC는 1976년 개관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영국의 전시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있으며 무역전시에서 소비자박람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전시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NEC의 연간 전시행사개최건수는 125건에 달하며 매년 전시참관을 위해 NEC를 찾는 참관객 수는 20만 명에 육박한다. 현재 NEC의 전시규모는 영국최대로전체전시면적(Total Gross Exhibition Area)이 201,634㎡이며 이 중 옥내전시면적(Hall Area)만 약 200,000㎡ (전시홀 20개)에 달한다.

NEC는 대규모 옥내전시시설을 바탕으로 대규모 국제전시박람회 (International Exhibitions)를 다수 개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소규모 전문전시, 이벤트(Events), 컨퍼런스(Conferences), 연회행사(Banquets)도 주관하고 있다. NEC는 또한 행사기획(EventManagement), 식음서비스(Catering), 보안(Security), 마케팅(Marketing), 홍보(Advertising), 티켓판매(Ticketing), A/V(Audio Visual),그래픽(Graphics), 인터넷(Internet), IT, 기술서비스(Technical Services) 등 MICE행사개최 전문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 시설현황

1. 전시시설 보유현황

NEC는 3,700㎡ 규모의 소형 전시홀에서 25,000㎡ 규모의 대규모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시홀을 20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시홀들이 대부분 연결되어있어 행사 규모 및 유형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재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NEC는 크게 피아짜(Piazza) 구역과 아트리움(Atrium)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두 구역은 스카이워크(Skywalk)로 연결되어 있다.

피아짜구역에는 1번전시홀~5번전시홀까지 총 6개의 전시홀이 소재하고 있으며 전시시설 외에 피아짜스위트 1~7 (Piazza Suites 1~7), 토트스위트 (Toute Suite) 등 회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Starbucks), 서브웨이(Subway), 이스턴오븐(Eastern Oven), 푸드포유(Food For You), 패스티프레스토(Pasty Presto) 등 식음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메디컬센터(Medical Centre), 인포/비지니스센터(Information Point/Visitor & Business Centre), 분실물보관소(Lost & Found), 사무국(Organisers’ Office)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소재하고 있다.

피아짜구역은 버밍엄기차역 및 공항(Birmingham International Train Station and Airport)과 브릿지링크(Bridgelink)로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다.

피아짜구역과 스카이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아트리움구역에는 6번 전시홀 ~ 12번 전시홀, 17번 전시홀 ~ 20번 전시홀등 전시시설과 회의시설인 콩코스컨퍼런스스위트(Concourse Conference Suites) 그리고 갤러리(The Gallery)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캐쥬얼다이닝 레스토랑, 「JD 웨더스푼(JD Wetherspoon)」을 포함 커피전문점 DP, 스타벅스도 소재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무역홍보센터(International Trade Promotion Centre)」도 아트리움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2. 시설연혁 및 설립배경

1970년대 초, 영국을 대표하는 국립전시시설 유치를 위한 입찰이 진행되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른 런던에 대항해 「버밍엄 (Birmingham)」과 「솔리훌 (Solihull)」이 연합해 협공작전을 벌인 끝에 1971년 11월 「환경부장관 (The Secretary of State for the Environment)」이 버밍엄에 국립전시장 설립계획안을 승인했다. 마침내 1976년 2월 2일, 「엘리자베스2세여왕 (Queen Elizabeth Ⅱ)」이 NEC의 개관을 선포하였다. 개관당시 NEC 보유 전시홀은 총 9개로 전체전시규모는 89,000㎡였다. 이후 1989년 전시홀 3개가 추가건립되어 전시장규모는 125,000㎡로 늘어났으며 1990년대에 두 차례의 전시장 증축공사(1993년, 1998년)를 통해 오늘날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1998년 이래로 전시시설 증축은 부재한 상황이나,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5년에 걸쳐 대대적인 시설정비공사(Venue Improvement Programme 이하 VIP)가 이루어졌다. VIP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에는 총 400만 파운드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본 공사를 통해「피아짜구역」 (1번 ~ 5번 전시홀) 쇄신작업이 이루어졌다. 시설정비공사를 통해 피아짜구역의 지붕, 바닥재, 조명,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 인프라 업그레이드는 물론 평면스크린(Plasma Screens), 안내사인설치에서부터 방문객안내센터(Information Points), 비즈니스센터 (Business Centres) 등 다양한 부대설비들이 새로 설치되었다. 또한 북부주차시설에는 바닥공사와 함께 CCTV 설치작업이 이루어졌다. 피아짜구역의 식음시설 역시 총체적 레노베이션 과정을 거쳐 이미지 혁신을 이루었다.

3. 시설특징

NEC가 시설적 측면에서 전시장으로써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소재 전시홀 전체가 연결되어 있다는데 있다. NEC는 다양한 규모의 전시홀을 20개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전시시설이 연결되어있는 만큼, 전시홀간 연계를 통한 다양한 재배치/재배열이 가능해 여러 유형의 행사를 주최자의 요구조건에 따라 자유자재로 제공할 수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NEC의 운영은 「NEC그룹 (The NEC Group)」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NEC그룹은 비단 NEC 뿐만 아니라, 「ICC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LG아레나 (LG Arena)」, 「NIA (The National International Arena)」 등 회의시설도 대거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이래로 「더블린컨벤션센터 (Convention Centre Dublin, CCD)」의 위탁운영도 맡고 있다. NEC그룹의 주식은 「버밍엄시의회 (Birmingham City Council)」와 「버밍엄상공회의소 (Birmingham Chamber of Commerce)」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재정관련 책무는「버밍엄시의회」가 갖는다.

2. 운영기관

「NEC그룹의 이사회 (The NEC Group Board)」는 1) NEC그룹주주 (버밍엄시의회 및 버밍엄상공회의소), 2) 「NEC그룹중역회 (The NEC Group Executive Board Directors)」 3) 그룹중역이 아닌 회장 (Non-Executive Chairman)로 이루어져있으며 「NEC그룹교무총회(The NEC Group General Counsel)」, 「총무부장(Company Secretary)」, 「참관인 (Observers)」이 매해 4회에 걸쳐 「이사회 총회 (Board Meetings)」를 진행한다.

3.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2009년 3월에서 2010년 3월 사이 NEC그룹의 행사개최건수를 살펴보면 총 828개의 MICE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전체참관객수는 39만 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아래 행사개최건수는 NEC그룹보유시설 전체에서 개최된 행사개최건수로 NEC뿐만 아니라, ICC, LG아레나, NIA 개최건수를 모두 포함한다. KPMG가 2008년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NEC그룹이 2009년 한 해 동안 「웨스트미들랜드주 (West Midlands)」 지역경제에 유발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20억 파운드로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4조원1)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2009년 한 해 동안 NEC그룹은 2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2005년에서 2010년 사이 NEC그룹의 사업수익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EC그룹의 사업수익은 행사개최 사이클 (4년 사이클)에 따라 매년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2009년 3월에서 2010년 3월 사이 세계경제위기에 따라 수익, 영업소득 모든 면에 있어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다 2010년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기 (2005년 ~ 2010년) NEC의 사업수익현황을 살펴보면 NEC그룹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소득은 오히려 그룹전체의 영업소득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심포니홀 (Symphony Hall) 및 기타시설이 영업손실 (Operating Loss)를 유발한데 기인한다.

1) 2009년 연평균 매매기준율 £1=\1,992.04 ∴ 20억파운드=3조 9,840억 8천만원

 

스페인 전시산업의 새로운 주역 그란비아(Gran Via)전시장

1. 개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산업의 메카, 피라 드 바르셀로나 지역에 위치한 그란비아 전시장(Gran Via Centre)은 1995년 33,800㎡의 규모의 전시장으로 개관한 이후 바르셀로나 국제 보트쇼(Barcelona Interna- tional Boat Show) 등 매년 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루는 스페인의 대표적 전시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the Great Way”라는 의미를 가진 그란비아는 최첨단의 디자인과 기술을 보유한 전시센터로서 스페인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2011년 총전시면적 240,000㎡를 확보하여 전시면적 기준, 전세계 전시장 중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 바르셀로나 전시산업의 역사
바르셀로나 현대 전시산업의 기원은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8년은 당시 각 국가들의 산업 및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던 해이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1919년 국제 모터쇼가 처음으로 개최되고, 1920년 첫 번째 일반 산업전(General Trade Show)이 개최되었으며 1922년에는 패션쇼가, 1923년에는 국제가구·장식품박람회와 건축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되었다.

이후 1942년, 스페인은 내전 이후 피폐해진 자국 경제를 소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시산업을 부흥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수년 동안 Trade Show는 카탈로냐와 스페인 산업의 커다란 진열장 역할을 하였고 식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무수히 많은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장이 되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992년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바르셀로나 및 주변권역의 주요 인프라 건설과 주요 건축물 신축 등 도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란비아 전시장의 확충 및 리모델링은 바로 이러한 도시 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2. 시설현황

1995년 첫 번째 파빌리온이 완공된 이후 스페인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2002년 지속적인 확충과 리모델링을 거쳐 2011년 현재 8개의 파빌리온, 전시 타워, 플라자 유로파 등 다양한 시설이 완공 단계에 있다. 2003년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토요 이토가 이 프로젝트의 설계 및 기획을 담당하여 전시장 1홀 북측의 플라자 유로파, 전시장 입구의 114m 높이의 전시타워와 각 홀을 연결하는 1.5km에 달하는 연계도로(walkway) 등 독특한 디자인과 240,000㎡의 전시공간을 확보하였다. 이는 2011년 확장 개장한 경기도 고양시의 KINTEX 전시장 1, 2관을 합친 면적(108,049㎡)의 두 배 정도의 규모라 할 수 있다.

1. 전시시설 보유현황

그란비아는 총 8개의 파빌리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파빌리온은 토요 이토가 디자인한 1.5km의 도로(walkway)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1파빌리온부터 제8파빌리온이 전시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홀 중 Hall3가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여 42,951㎡를 차지하고 있다.

2. 회의시설 보유현황

제8파빌리온 내 모듈 형식의 공간은 총면적 14,000㎡, 수용 가능인원 5,600명의 그란비아 컨벤션센터(Convention Centre Gran Via)로 운영되고 있다. 그란비아 컨벤션센터 내 회의장개수는 1, 3, 6, 12, 20개 등으로 자유로이 분할 가능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기관

1932년 공영회사로 설립된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사가 피라 드 바르셀로나 지역 내 주요 전시장인 몬쥬익 전시장과 그란비아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몬쥬익 전시장의 파라우 콩그레소(Palau de Congressos de Barcelona)와 그란비아 전시장 내 그란비아 컨벤션센터(Gran Via Convention Centre) 등 두 개의 컨벤션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피라 드 바르셀로나사의 운영진은 크게 일반위원회, 이사진과 경영 임원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1년 현재 바르셀로나시의 118대 시장(Mayor)인 자비어 트리아스(Xavier Trias i Vidal de Llobatera)가 일반이사회의 이사장(president)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피라 드 바르셀로나는 해외주최자, 전시업체 및 방문객수 규모 확대를 전략적 목표의 하나로 삼고 현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중국 등 해외 주요 33개국에 있는 대표사무소(International Delegation)의 네트워킹을 통해 전시회 판촉/마케팅 사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2. 주요 전시회

유럽의 컨벤션 도시로 자리를 굳힌 바르셀로나의 그란비아 전시장은 바르셀로나 국제보트쇼, EIBTM(유럽 MICE산업 전문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스페인의 대표 전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1963년 시작된 바르셀로나 국제보트쇼(Salon Nautico Internacional de Barcelona)는 1932년에 지어진 피라 드 바르셀로나 몬쥬익 전시장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2002년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국제보트쇼는 그란비아 전시장과 함께 포트 벨(Port Vell)에서 수상(on-water)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2010년의 경우 전세계 31개국에서 354개 참가업체와 12만명의 참관객을 끌어들인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그란비아에서는 EIBTM(European Incen tive Business, Travel, Meeting, 유럽 MICE산업 전문박람회)이 매년 하반기 개최된다. EIBTM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MEX(the Essential Worldwide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유럽최대의 컨벤션&미팅 박람회라 할 수 있다.

3.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2010년 전반적인 유럽 경제 불황의 여파로 그란비아 전시장의 운영 수익규모 역시 2008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년제로 치루어지는 전시행사가 감소하고 2010년의 경우 3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시행사는 전무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0년의 경우 운영 수입은 1억1백60만유로로 2008년(1억2천1백30만유로)에 비해 약 17% 가량의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란비아 전시장 시설 지붕에 설치된 광전지 활용 시스템을 가동하여 1천5백1십만유로의 운영 외 수입을 창출할 수 있었다.

한편, 피라 드 바르셀로나사는 몬쥬익 전시장와 그란비아 전시장 운영을 2010년에도 전통적으로 치루어 왔던 알리멘타리아(Alimentari, 국제식음료전, 몬쥬익 전시장), 호스텔코(Hostelco, 국제 레스토랑/호텔 산업전, 몬쥬익 전시장), 보트쇼(the Boat Show, 그란비아 전시장), 리버(Liber, 국제출판산업전, 그란비아 전시장) 등과 캐러번(Caravaning, 주거용 트레일러) 및 교육 관련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기업전시회인 비즈 바르셀로나(Bizbarcelona)와 패션쇼인 브랜더리(Brandery) 등의 신규 전시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출 면에 있어서는 2010년의 경우 9천5십만유로로 2008년(1억6백2십만유로)에 비해 14.8% 감소한 지출액을 보였으며 이는 경제불황에 따른 비용감축에 따른 결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시장 관련 시설 및 소모품 등을 재활용하기 위하여 전시장 운영진은 비영리 재활용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한 첫 해 플라스틱, 캔, 카드보드지 및 기타 지류 등 20,000kg이 넘는 물품을 재활용할 수 있었다. 반면, 전시회 유치와 프로모션 등에는 예산 긴축을 추진하지 않았다. 이러한 수입 및 지출 운영을 통해 피라 드 바르셀로나사는 2008년(약 1천6백만유로)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지만 2010년 약 1천1백만유로의 EBITDA(세전 영업수입)을 거두었다.

스페인의 지방자치구역인 카탈로냐의 수도, 바르셀로나는 런던과 파리,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유럽의 비즈니스 인기도시로 꼽히고 있으며, 컨벤션 도시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1995년 건립되어 스페인 정부의 지원 속에 지속적인 확충 및 리모델링을 거친 그란비아 전시장은 19세기 스페인의 전시산업 부흥의 주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 민·관 합동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1. 개요

도박과 유흥의 도시에서 가족 단위 레저,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난 라스베가스(Las Vegas)에는, 컨벤션 및 전시회를 위한 컨벤션·전시센터와 국제회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호텔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라스베가스는 크게 스트립(Strip) 구역과 다운타운(Downtown), 두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다운타운 지역이 서민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에 비해 스트립 지역은 호화 호텔과 유흥시설들로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계 17위 규모의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Las Vegas Convention Center,LVCC)」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스트립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근방에 위치한 호텔 객실 수만 무려 10만 여개에 달한다.

현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총건면적은 297,290㎡로 전시홀 16개, 회의시설 144개를 보유하고 있다. 센터의 전체전시면적은184,456㎡이며 회의면적은 22,390㎡이다. 센터의 운영은 「라스베가스CVB (Las Vegas Convention & Visitors Authority, LVCVA)」가맡고 있으며 독립적 체제의 이사진이 실질적 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사회는 민관 대표자들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센터의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역 내 민과 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건립 이래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전시를 다양한 규모로 개최해오고있으며 2011년에도 『국제가전쇼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건축업엑스포(Conexpo-Con/Agg)』 등 참관객 규모 10만 명 이상의 초대형 전시회가 대거 개최된 바 있다.

2. 시설현황

1. 전시, 회의 및 부대시설 보유현황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건물 총면적은 약 297,290㎡ (3,200,000ft²)이며, 1층에 있는 16개 전시홀의 면적은 모두 약 180,290㎡ (1,940,631ft²)로서, 벽 위치를 조정하여 각 홀의 면적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그랜드 로비와 등록 공간은 약 20,903㎡ (225,000ft²) 이상이며, 기존의 전시장과 새 전시장을 적절히 연결시키고 있다. 건물 2층에는 20명에서부터 7,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회의실이 무려 144개가 있으며, 이들 역시 각 회의실간 조합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공간을 연출해 낸다. 회의실 공간은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전시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회의실 총면적은 약 22,390㎡ (241,000ft²)이고, 로비와 복도는 약 10,174㎡ (109,515ft²)이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내에는 18개의 구내매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1300석 규모의 레스토랑 2개와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2군데 있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눈에 띄는 서비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센터에서 수하물 체크인서비스인 『Bags to Go』 프로그램이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Bags to Go』 서비스를 통해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ways), 델타항공(Delta Air Lines), U.S.에어웨이 항공(US Airways),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의 항공편을 이용한 참관객에게 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하물 데스크는 Grand Concourse의 Central Hall 3 맞은편에 위치하며, 이용 기본요금은 1인당 $20으로 각 항공사의 규정에 따라 무게 및 부피당 추가요금이 요구되기도 한다. 해당 항공편이 출발하기 12시간 전부터 3시간 전까지 체크인이 가능하며, 운영시각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2. 시설연혁 및 설립배경

환락과 도박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 최대의 도시로 19세기까지 소규모 광업과 축산업이 주류를 이루다 1930년대에 이르러 후버댐 건립과 함께 도박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관광·환락지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네바다주의 최대 재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50년대 초반, 계절성(Tourism Seasonality)으로 인한 여름,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등 비수기의 관광객 수 급감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해결방안으로 대안적 형태의 시장발굴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컨벤션시장이 표적시장으로 선정되었다.

라스베가스를 컨벤션 비즈니스 요지로 개발키 위해 임시 선출된 담당자들은 라스베가스가 컨벤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네바다주 의회에 자금요청을 하였다.

마침내 1955년, 네바다주 의회는 라스베가스의 컨벤션 센터 건립 및 운영자금 요청을 승인하였고 클락카운티 페어(Clark County Fair)와 레크리에이션 보드(Recreation Board, 現 LVCVA의 前身)가 클락 카운티(Clark County) 지역 내 숙박업소의 객실세를 운용하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를 건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 하였다.

이로써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관광객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을 주 수입원으로 하여 지역주민에게 부과되는 별도의 금전적 부담 없이 시설을 건립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1959년 4월 29일, 드디어 18개의 회의실과 8,361㎡ (90,000ft²) 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가 공식 개관하였으며 개관 첫 해에 라스베가스CVB는 총 8건의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22,519명의 참관객을 유치하였다. 2008년 기준으로 라스베가스는 22,000건 이상의 컨벤션과 미팅을 개최하였으며 590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하였다.

오늘날 네바다 남부 지역의 경제는 호텔, 카지노 그리고 컨벤션산업 집약적 형태를 띠고 있으며 실제로 지역 경제인구의 1/4이상이 위의 세 가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따라서 컨벤션 참가가 증가할수록 네바다 남부 지역 시민의 고용은 더욱 증대되는 경향을 보이며 클락 카운티의 지역경제역시 핵심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방문객 수치에 따라 경기 호불황(好不況) 이 좌우된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소유권과 운영권은 모두 LVCVA가 보유하고 있다. 네바다州는 주법(州法)에 의거 LVCVA의 이사회 임원수와 임명 방식 그리고 임기기간 등을 규정하고 있다. LVCVA가 비록 네바다州의 정치적인 산하 기구이기는 하나, 센터 이사진은 독립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회 임원 14명 중 8명은 클락 카운티 정부 혹은 카운티 소속 시정부에서 선출된 공무원 그리고 나머지 6명은 「라스베가스상공회 (Las Vegas Chamber of Commerce)」와 「네바다 리조트협회 (Nevada Resort Association)」에서 3명씩 임명하여 구성된다. 상공회와 리조트협회에서 선발되는 민간 대표자들은 호텔산업과 전반적인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LVCVA의 이사진 운영방식은 미국 내의 성공적인 민-관 파트너십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사회는 LVCVA의 원활한 운영관리를 위한 정책수립을 담당하며 LVCVA의 집행위 수장역할을 수행할 사장(CEO)을 선임한다. 현재 LVCVA의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구성원은 모두 10명으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2. 운영기관

라스베가스 CVB라고 할 수 있는 LVCVA(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의 주요업무는 라스베가스, 나아가서는 남부 네바다주 전역을 레져 및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다목적 관광지로 홍보하는 지역 마케팅이며, 아울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와 캐시맨센터(Cashman Center) 관리 및 운영 총책임을 맡고 있다.

LVCVA는 전형적인 CVB들과는 달리 회원 체계를 바탕으로 한 조직이 아닌 준정부적인 성격을 가진 단체이다. LVCVA는 네바다주의 주법(州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카운티의 숙박업소 객실세(room taxes)로 대부분의 재원을 충당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이사진에 의해 관리·운영되고 있다.

LVCVA의 대외협력부서와 『라스베가스뉴스뷰로』 (Las Vegas News Bureau)는 수천 명의 국내외 기자 및 매체 대표들과 라스베가스를 홍보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LVCVA가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서비스는 남부네바다 전역의 관광업, 나아가서는 지역경제발전 전반에 걸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LVCVA의 조직구성은 이사회(Board of Directors),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인사팀(Human Resources), 대외협력/홍보팀(Public Affairs), 재무팀(Finance), 경영팀(Operations), 마케팅팀(Marketing)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체적 기관관리는 이사회, 집행위, 인사팀, 대외협력/홍보팀, 재무팀이 맡고 있으며 특히 집행위는 LVCVA의 전반적 행정업무(General Government)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감사(Internal Audit), 법률고문(Legal Counsel), 이사회 활동을 포괄하여 처리하며 사장과 상무도 집행위 소속이다.

마케팅팀(Marketing Division)은 홍보/마케팅(Marketing and Advertisement)부서, 영업서비스(Sales and Services)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광객(Leisure Travel Visitors)은 물론 컨벤션/미팅 참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영업,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경영팀(Operations Division)은 LVCVA의 경영업무 전반과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그리고 캐시맨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관리(Customer Experience), 신규프로젝트개발(Project Development), 보안경비(Safety and Security), IT(Information Technology) 업무도 총괄한다.

 

 

 

3.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1959년 설립 이래 다양한 MICE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전시/회의행사 64건이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센터에서 매년 개최되는 주요행사로는 매직국제의류전 (MAGIC International), 국제전자전 (International CES) 및 특수기구마케팅협회 (Specialty Equipment Marketing Association, SEMA), 전국방송인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NAB) 연례행사 등을 들 수 있다.

2001년에서 2010년 사이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행사개최현황을 살펴보면 컨벤션 및 이벤트 개최건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회의(meeting) 개최건수는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격한 회의개최건수 감소는 LVCVA가 2002년 진행한 통계 추산 대상 ‘회의’에 대한 기준변경에 기인한다. 2001년까지 LVCVA는 내부회의도 회의개최건수에 포함하였으나 2002년 이래로 외부회의(meetings held by external customers)만 개최건수에 적용하고 있다. 전체 행사개최건수는 2001년 168건에서 2010년 75건으로 줄어든 반면 센터운영을 통한 수입은 동시기 약 1,882만 달러에서 3,578만 달러로 90%가량 증가하였다.

 

동남아시아 최대 전시장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

1. 전시장 개요

1998년 태국에서 진행된 제 13회 아시안게임을 위해 지어진 무앙통타니 스타디움(Muang Thong Thani Stadium)은 1999년 확장과더불어 IMPACT Exhibition Center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00년 IMPACT Convention Center 또한 함께 지어지면서 2003년완공되었다. 이어 2006년 IMPACT Challenger Exhibition Hall의 완공으로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현재 지어진 전시장 중에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IMPACT)는 태국의 공영기업인 Bangkok Land Public Company Limited가 55.1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주식매각을 통해 여러 주주가 소유하고 있어 전체 소유권 및 운영권은 여전히 Bangkok Land Public Company가 보유하고 있다.Bangkok Land Public Company는 IMPACT의 운영을 위해 자회사인 Impact Exhibition Management Company Limited를 설립하고IMPACT 및 인근의 Novotel 호텔, 캐이터링 서비스 등 주최사와 참가사,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내 주차장 및 옥외전시장 확장 등 여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IMPACT의 시설현황 및 운영현황에 대해 다음에서 보다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2. 시설현황

태국의 대표적인 전시시설이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IMPACT)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위성도시 무앙통타니(Muang Thong Thani)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시를 위한 Exhibition Center와 Challenge Hall을 비롯하여, 컨벤션 개최를 위한 Convention Center, 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를 위한 Arena, 그 외 기타 공연 등을 위한 야외 공간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동남아시아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방콕의 위성도시인 무앙통타니의 개발과정에서 함께 개발된 IMPACT는 최초에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경기장으로 설립되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및 공연이벤트 개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800개 이상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IMPACT는 꾸준한 주차공간의 확보 및 호텔의 건립 등 다양한 시설의 확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 시설의 종류 및 규모

IMPACT는 3개의 대형 실내건축물과 2개의 옥외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 시설로 실내면적만 약 140,000sqm를 자랑하고 있다. 먼저 전시시설로 Exhibition Center와 Challenger Hall 두 개 공간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면적만 해도 107,000sqm에 달한다.

별도로 마련된 Convention Center는 총 30,000sqm로 내부에 대형 전시공간 1곳과 대형컨벤션홀, 여러개의 홀로 나누어지는 중소형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콘서트 및 공연이 개최되는 Arena 홀은 Exhibition Center와 연계되어 있으며, 참가자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실내외에 약 1300대의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야외 공연 및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옥외전시장 기능을 가진 AKTIV Square와 IMPACT Lake Side도 운영하고 있어 행사의 성격 및 규모에 따라 다양한 시설의 활용이 가능하다.

1) IMPACT Exhibition Center
총 8개 홀 47,000sqm 규모의 IMPACT Exhibition Center는 5,000sqm 규모 4개 홀(1~4홀)과 6,750sqm 규모 4개 홀(5~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1~4홀은 기둥이 없는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21미터에 달하는 높은 천고와 전기, 수도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상적인 전시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뿐만아니라 IMPACT Exhibition Center는 5~8홀 바로 옆에 6개의 공간으로 분리되는 1,100sqm 규모의 Phoenix Ballroom을 보유하고 있어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소규모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의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IMPACT Exhibition Center 내부에 IMPACT Arena가 자리잡고 있지만 공연 등 별도의 행사를 위한 공간임으로 다음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2) IMPACT Challenger Hall
IMPACT Challenger Hall은 3개의 홀로 분리되는 총 60,000sqm의 전시공간을 가진 신규 건축물로 2006년 개관하였다. IMPACT Challenger Hall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기둥이 없는 단일 전시공간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9,114sqm의 로비는 현대적 디자인과 대형 LED 스크린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IMPACT Challenger Hall에는 16개의 동일한 소형 공간으로 분리되는 3,500sqm의 태국 최대의 볼룸(ballroom)인 Royal Jubilee Ballroom이 자리잡고 있어 전시 및 컨퍼런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 IMPACT Convention Center
IMPACT Exhibition Center, IMPACT Challenger Hall과 별도로 건설된 IMPACT Convention Center는 내부에 11,200sqm의 전시홀 9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sqm의 Grand Diamond Ballroom과 18개의 소규모 회의장인 Sapphire Room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시홀과 Diamond Ballroom 사이에 등록이나 커피브레이크 등을 위한 Concourse가 1, 2층에 걸쳐 총 3,700sqm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4) IMPACT Arena
대형 콘서트 및 스포츠 토너먼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IMPACT Arena는 24미터에 달하는 높은 천고와 특수 조명 패널, 최적화된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방음시설, 폐쇄회로카메라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IMPACT Arena에는 12,000개의 객석이 들어설 수 있으며, 로얄박스를 포함한 25개의 Private suites를 제공하여 VIP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5) AKTIV Square
34,000sqm에 달하는 광대한 외부공간인 AKTIV Square는 보통 추가적인 주차공간으로 활용되지만 그 외에도 대형 야외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 40,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AKTIV Square에서는 야외 콘서트,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6) IMPACT Lake Side
112,150sqm의 야외공간인 IMPACT Lake Side는 전시장 및 컨벤션센터 등이 자리해 있는 메인 부지 건너편의 호수 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시 주차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대규모 야외 이벤트의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 시설연혁

1998년 제 13회 아시안게임을 위해 무앙통타니에 건립된 경기장이 행사 후 확장과 동시에 명칭을 IMPACT Exhibition Center로 변경함으로써 현재의 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의 시초가 되었다. 2000년 추가로 IMPACT Convention Center가 건립되기 시작하면서, 2003년 IMPACT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가 완공되었다. 그 후 2006년 60,000sqm 규모의 Challenger Hall이 추가되어 현재의 형태가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2010년 IMPACT는 시설 내부에 380실 규모의 Novotel 호텔을 신규 완공하였으며, 실내주차장 정비도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임팩트아레나엑시비션컨벤션센터(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IMPACT)는 태국의 공영기업인 Bangkok Land Public Company Limited가 1998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설하여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Bangkok Land Public Company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7년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IMPACT의 주식 40%를 70억 바트(한화 약 2025억원)에 Juutland Limited에 매각하였다. 또한 4.83%의 지분을 4억3천 바트(한화 약 124억원)에 Bouygues-Thai Ltd.에 매각함으로써 현재 55.17%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유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Bangkok Land Public Company Limited는 태국의 토지개발 전문 기업으로 방콕과 인근 지역의 개발의 핵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Bangkok Land Public Company는 IMPACT의 경영을 위한 IMPACT Exhibition Management Limited를 비롯하여 총 8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전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IMPACT는 그 운영에 있어서 소유기업인 Bangkok Land Public Company가 설립한 자회사 IMPACT Exhibition Management Limited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물의 관리에서부터 레스토랑 등 식음시설과 행사의 개최, 운영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2. 운영성과

1) 운영특성
IMPACT Exhibition Management Limited는 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의 운영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다양한 경영기법들을 도입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과 함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먼저 IMPACT는 MICE 참가자의 안전에 대하여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태국전시컨벤션뷰로에서 제언하는 MICE Security Management System(MSMS)을 도입하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으며, 환경을 위해 ISO 50001을 바탕으로 에너지 경영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IMPACT는 태국 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식품안전인증인 ISO 22000을 획득하여 전시컨벤션시설 이용상의 안전과 더불어 사용자의 건강에 대한 관리도 책임지고 있다.

2) 재무적성과
IMPACT의 매출은 전시컨벤션 시설 임대비, 식음료 판매비, 부가적 전시 서비스의 3가지 주요 사업분야에서 창출된다. 2010년의 수익을 보면 전체 매출의 63%가 전시컨벤션 시설 임대를 통해 얻어졌으며, 18%의 식음료 매출과 19%의 부가전시서비스를 통해 창출되었다.

2010년 IMPACT는 총 16만5천2백만 바트의 매출을 통해 7억5천2백만 바트의 수익을 얻어 2009년(7억3천2백만 바트)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또한 시설 가동률에 있어 2010년 44.7%를 나타내 2009년 35.0% 대비 9.7% 성장하였다.지난 4년간 IMPACT의 재무적 성과를 살펴보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에 비해 급격한 성과 하락이 있었지만 2010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어 향후 점진적인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3) 개최행사 유형
IMPACT는 전시시설, 컨벤션시설, 공연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어 매년 500여개의 이벤트들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IMPACT Arena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콘서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 종 스포츠 토너먼트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2011년 12월에는 Miss Earth를 선발하는 장소로도 선정되는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웨딩, 파티 등 일반인을 위한 행사도 개최되고 있다.

태국은 MICE산업에 있어 선진국이라 할 수 없는 국가에서 기대하지 못한 선진국 수준의 시설과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는 IMPACT으로 인해 새로운 MICE 데스티네이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설립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규모의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호텔, 주차장 등 수요에 따른 신규 서비스의 제공은 IMPACT을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시설로 부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더욱이 IMPACT은 그 운영 방침에 있어서도 환경과 사람의 안전을 고려한 그린정책을 펼침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사회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경영기법을 빠르게 도입하여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 가고 있는 IMPACT의 경영체계와 기업문화에서 앞으로 국내 전시시설의 나아갈 길이 제시되는 듯하다.

 

독일의 자본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립된 중국 대표 전시장

1. 전시장 개요

2001년 중국 상하이 푸동의 경제발전지구에 설립된 상하이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SNIEC)는 상하이시(Municipal Government of Shanghai)의 지원을 받는 공영기업인 Shanghai Lujiazui Development Group의 자회사Shanghai Lujiazui Exhibition Development Co., Ltd.와 독일의 3대 전시주최사인 Deutsche Messe AG, Messe Duesseldorf GmbH,Messe Muenchen GmbH가 공동 설립한 German Exposition Corp.의 공동 투자로 건립되었다.

Shanghai Lujiazui ExhibitionDevelopment社와 German Exposition社가 각각 50%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SNIEC는 현재 두 주주사가 공동으로 설립한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Co., Ltd.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다. 설립당시 W1-W4 Hall로 시작한 SNIEC는 지속적인확장을 통해 현재 총 13개 전시장, 150,340sqm에 달하는 실내 전시공간과 10,000sqm의 옥외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2011년까지 17개 전시장, 200,000sqm의 실내 전시공간과 130,000sqm의 옥외전시장을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 전시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독일의 자본과 경영노하우로 설립된 SNIEC의 시설현황 및 운영현황에 대해 다음에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2. 시설현황

중국의 대표적인 전시시설인 상하이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는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서 Meglev train으로 7분 거리이면서, Longyang Rd 지하철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둥이 없는 단층 건물형태의 전시시설로 공간 활용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부터 전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인정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독일의 3대 전시주최사인 도이치 메쎄(Deutsche Messe AG), 메쎄 뒤셀도르프(Messe Duesseldorf GmbH), 메쎄 뮌헨(Messe Muenchen GmbH)社가 각각 33.3%의 지분을 가진 져먼 엑스포지션(German Exposition Corp.)과의 공동 투자로 건립된 SNIEC는 독일의 자본과 오랜 전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최초에 목표된 것처럼 200,000sqm의 확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매년 70개 이상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SNIEC는 전시시설의 확장과 함께 매년 개최 전시회의 숫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NIEC는 기둥이 없고 평평한 구조를 활용하여 전시회 이외에도 2002년 Tennis Masters Cup 등 특별한 행사의 개최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1. 시설규모

SNIEC는 현재 13개홀 150,340sqm의 실내 전시장과 100,000sqm의 옥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전시홀별로 소규모의 회의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까지 총 17개홀 200,000sqm의 실내 전시장과 130,000sqm의 옥외전시장을 추가 건립 중인 SNIEC는 관람객을 위한 3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약 4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지하철 및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시설과 연계되어 있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시장과 연계된 호텔과 컨퍼런스 시설의 운영으로 주최자, 참가자, 관람객 모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SNIEC의 전체 도면은 다음과 같다.

전체 도면에서 알 수 있듯이 SNIEC는 단층 구조로 모든 전시 Hall이 11,500sqm의 동일한 크기로 설계되어 있다. 현재 Hall W1-5, E1-7, N5의 13개 홀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1년 말까지 N1-4에 이르는 나머지 전시관도 모두 완공되어 2012년부터는 풀가동 될 예정이다.

2. 시설연혁

1999년 11월 착공되기 시작한 SNIEC는 2001년 11월 Hall W1-4를 완공함과 동시에 개관하였다. 이후 2002년 3월 W5 Hall이 추가 건립되었으며, 그 후 매 2년마다 2개의 전시홀을 추가로 개관하여 현재 총 13개 전시 Hall이 운영되고 있다.마치 별도의 건물처럼 지어진 전시 Hall들로 구성된 독특한 외관의 SNIEC는 독일계 미국인인 시카고의 건축사 머피와 잔(Murphy / Jahn)이 설계한 건축물로 미니멀리즘(minimalism)과 명료성(clarity), 효율성(efficiency)을 주요 컨셉으로 표방하고 있다.매년 증축을 위해 추가 자본금이 투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억2천만 US달러가 투자되었다.

<그림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효율성을 극대화한 SNIEC는 현재 마련된 부지 위에 계속해서 새로운 Hall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모든 Hall을 완공하여 2012년부터는 총 17개의 전시장을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SNIEC는 Shanghai Lujiazui Exhibition Development Co., Ltd.와 독일의 3대 전시주최사가 공동 설립한 German Exposition Corp.의 공동 투자로 건립되었으며, 현재 두 개 사가 각각 50%씩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서 SNIEC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SNIEC의 보다 정확한 소유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두 지주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Shanghai Lujiazui Exhibition Development Co., Ltd.는 상하이시정부(Municipal Government of Shanghai)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Shanghai Lujiazui (Group) Co., Ltd의 자회사인 Shanghai Lujiazui Finance & Trade Zone Development Co., Ltd 산하 회사로 SNIEC의 건립을 위해 조직되었다. 또 다른 소유회사인 German Exposition Corp.는 독일의 3대 전시회사인 도이치 메쎄(Deutsche Messe AG), 메쎄 뒤셀도르프(Messe Duesseldorf GmbH), 메쎄 뮌헨(Messe Muenchen GmbH)이 각각 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로 유럽 이외 지역의 전시장 건립 및 투자, 운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두 회사에 의해 건립된 SNIEC는 초창기부터 독일의 우수한 전시장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SNIEC는 그 운영에 있어서도 SNIEC를 소유하고 있는 두 주주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Co., Ltd.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다. 현재 SNIEC의 총괄 운영책임자는 독일인인 Hans-Joerg Geduhn로 독일의 선진 운영기술과 시스템이 SNIEC의 운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2. 운영성과

1) 행사개최규모
2010년 SNIEC에서는 총 77개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66,535개의 전시 참가사와 3억1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2009년 대비 소폭 성장하였다.

또한 SNIEC는 지속적인 증축을 통해 전시공간을 확장해감으로써 더욱 많은 행사의 유치에 힘쓰고 있는데, 다음의 <그림5>에서 알 수 있듯이 전시장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60~70%대의 전시장 가동률을 확보하고 있다.

2) 재무적성과
SNIEC의 소유사인 Shanghai Lujiazui Exhibition Development Co,, Ltd가 속해 있는 Shanghai Lujiazui Finance & Trade Zone Development Co., Ltd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Shanghai Lujiazui Finance & Trade Zone Development Co., Ltd는 SNIEC의 운영으로 4,048만 위안(한화 약 75억6천만원)1)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SNIEC에 대한 투자이익으로 영업이익을 포함하여 56,678만 위안(한화 약 106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1) 2009년 평균환율 1RMB=186.76원 적용

이를 바탕으로 2009년 SNIEC의 수익을 유추해보면, 두 개 지주회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동일한 이익을 얻었을 것임으로 총 8,096만 위안(한화 약 151억원)의 영업이익과 113,356만 위안(한화 약 2117억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판단된다.

3) 개최행사 유형
SNIEC는 전시회의 개최를 위해 마련된 전문 전시장으로 2002년 진행된 Tennis Masters Cup 등 특별한 형태의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시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SNIEC는 중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도시인 상하이에서도 가장 큰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인근에 호텔,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대규모의 세계적인 전시회가 다수 개최되고 있다. 매년 70여개 이상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SNIEC는 2012년 200,000sqm에 달하는 전시장이 가동하게 되면 더 많은 행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SNIEC는 중국 최초로 세계 전시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의 선진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립되었으며, 전시장의 운영 전반에 있어서도 독일의 German Exposition Corp.사가 직접 개입함으로써 세계 전시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전시산업을 가속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의 전시장이 도시의 랜드마크로써 웅장하고 화려하게 지어지던 것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는 SNIEC는 철저하게 수익을 기초로 한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부 유착형 전시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전시장도 이를 본받아 센터 자체 자립도를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코를 대표하는 중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장

1. 개요

「브루노엑시비션센터」 (The Brno Exhibition Centre)는 중유럽 (Central Europe) 최대 규모의 전시/회의시설로 체코 (the CzechRepublic) 모라비아州 (Moravia)의 수도인 브루노市 (Brno)에 위치해있다. 「브루노엑시비션센터」는 체코 독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현대문화전시회」 (the Exhibition of Contemporary Culture) 개최를 목적으로 1928년 설립되었다. 센터 설립당시 중유럽의전시시장은 헝가리(Hungary)의 수도 프라하(Prague)가 독점하고 있었으나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등장으로 중유럽 전시시장의판도가 변화하게 되었으며 「브루노엑시비션센터」는 개관이래 체코 경제번영 및 선진기술력의 대표적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총부지면적은 667,000㎡로 전체전시면적(Total Gross Exhibition Area)은 119,281㎡이며이중 순전시장면적(Net Exhibition Area)은 72,000㎡이다. 현재 센터소재 전시홀(Exhibition Halls)은 모두 15개로 2009년 6월에 신규건립된 P홀(P Hall)은 순전시면적 10,409㎡로 중유럽 동종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센터의 행사 개최규모를 간략히 살펴보면,매해 50여건의 전시/박람회가 개최되며 참관객 규모는 1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브루노엑시비션센터」는 합작회사(Joint-Stock Company)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의 최대주주는 「뒤셀도르프전시사」(Messe Dusseldorf GmbH)이며 센터주식의 약 61%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브루노市(the City of Brno)가 전체주식의 34% 가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는 소액주주(MinorityShareholders) 보유주식이다. 「브루노엑시비션센터」는 또한 「브루노인」(Bruno Inn, A.S), 「엑스포레스토랑」(Expo Restaurace, A.S) 등10개의 자회사(subsidiaries)를 보유하고 있다.

2. 시설현황

1. 전시/회의시설 보유현황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순전시면적은 72,000㎡로 보유 전시시설(Exhibition Hall)은 총 15개 – Hall A1, Hall A2, Hall B, Hall C, Hall D, Hall E, Hall F, Hall Morava, Hall G1, Hall G2, Hall H, Hall P, Hall V, Hall Y, Hall Z – 이며 2009년 6월에 신규 건립된 P홀(P Hall)은 순전시면적 10,409㎡로 중유럽 동종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한편,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회의시설은 Pavilon E, Administrativni budova, Zame?ek, Hotel Holiday – Inn, Kongresove centrum, Pavilon A, Pavilon A3, Pavilon P에 분산되어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내 회의시설들은 리셉션칵테일형(Reception, Cocktail), 극장형(Cinema), 교실형(School Style), 콩그레스형(Congress), 보드룸형(Board), U자형(U-erection), 연회형(Banquet) 등 다양한 유형으로 시설 레이아웃 변경이 가능하다.

2. 시설연혁 및 설립배경

체코공화국은 독립 10주년을 기념해 전시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컨벤션전시시설 설립계획을 공포하였다. 시설 부지로는 프라하, 브라티스라바(Bratislava)1), 비엔나(Vienna) 등 유럽 주요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호모라프스키州의 주도(州都)인 브루노(Brno)가 채택되었다. 브루노는 프라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체코의 제2도시로 현재 프라하에 버금가는 산업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브루노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시무역도시로 이 지역의 전시산업 역사는 12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243년 이래로 브루노에서는 연례 전시회 (annual markets and trade exhibitions)가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18세기에 이르러 브루노에서 방직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전시박람회(Trade Show)가 열리기 시작했다.

1821년을 기점으로 브루노에서는 기존에 서유럽에서 개최되던 유형의 정기무역전시회(Regular Trade Exhibitions)가 개최되기 시작했으며 비엔나, 린츠(Linz)2), 작센(Saxony)3) 등 유럽각지의 바이어들이 전시행사 참가를 위해 브루노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1888년에 이르러 브루노에서는 이미 참관객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전시,

1) 슬로바키아(Slovakia의 수도)
2) 오스트리아 북부 오버외스터라이히(Oberosterreich)주의 주도
3) 독일 동부에 있는 주. 주도(州都)는 드레스덴(Dresden)

「쥬빌리전시회」(Jubilee Exhibition)가 개최되었으며 「브루노엑시비션센터」 건립을 촉매로 브루노의 전시산업은 가속성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브루노는 현재 인구 50만의 메트로폴리스로 무역(commerce), 로지스틱(logistics), 교육산업을 바탕으로 체코 제2의 상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조사기관의 설문에 의하면 체코인의 대부분(90%이상)이 브루노가 전시/박람회를 연상시킨다고 답했으며 사실상 ‘브루노’는 ‘전시’의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브루노는 오늘날 명실 공히 체코의 전시수도로 중유럽의 전시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3. 시설특징

1920년 ~ 1930년대에 브루노는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건립과 함께 중유럽 현대주의의 온상으로 떠올랐다.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체코공화국의 현대적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을 대변하는 상징물로서 단순한 전시시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예로 개관당시 설립된 A전시장 (Hall A, 前산업무역궁 – the Palace of Industry and Trade)의 건립은 ‘혁신’을 상징했으며 이 전시시설은 오늘날까지도 브루노市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설 건립당시, 즉 1920년대에 설립된 시설들 (예: 산업무역궁, 브루노파빌리온, 매너하우스-the Manor House- 등)이 기능적 측면에 주력해 설계 됐다면, Z전시장(Hall Z), 「행정실건물」(the Administration Office Building)과 같이 1950년 ~ 1960년대에 건립된 시설들은 건축물의 디자인적 측면에 무게가 실려 현대적 감성을 살려 설계되었다. 2000년 이후 진행된 시설 현대화 작업을 통해 센터 외관 디자인은 보다 아방가르드한 스타일(the avant-garde style)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브루노엑시비션센터」는 다양한 건축양식이 한데 어우러져 현대 건축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현재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운영은 「브루노무역박람회사」(Trade Fairs Brno)가 맡고 있으며 「브루노무역박람회사」는 합작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최대 주주는「뒤셀도르프전시사」이며 2007년 기준, 「뒤셀도르프전시사」의 주식 보유율은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브루노市가 회사 주식의 33.79%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82%는 소액주주들이 차지하고 있다.

「브루노무역박람회사」는 현재 「브루노인」(Bruno Inn, A.S), 「엑스포레스토랑」(Expo Restaurace, A.S) 등 10개의 자회사(subsidiaries)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별 보유주식 현황은 다음과 같다.

2. 운영기관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공식명은 BVV Trade Fairs Brno (Veletrhy Brno, a.s.)로 「Brno Trade Fairs and Exhibitions」 (BVV)가 현 운영조직의 전신이다. 2000년 11월 22일 열린 「Brno Trade Fairs and Exhibitions」 총회(General Assembly)에서 「Brno Trade Fairs and Exhibitions」의 영업전면중지 및 합병안이 발표되었으며 2000년 12월 31일자로 「Trade Fairs Brno」와 합병되었다. 2001년 11월 1일 「브루노지방법원」(the Regional Court in Brno)에서 공식적으로 「Brno Trade Fairs and Exhibitions」와 「Trade Fairs Brno」의 합병을 인가하며 「Trade Fairs Brno」가 센터운영을 전담하게 되었다.

「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대주주는 세계 최대의 전시 운영사 중 하나인 「뒤셀도르프전시사」이며 「브루노무역박람회사」는「뒤셀도르프전시그룹」(Messe Dusseldorf Group)의 회원사(member)로 활동하고 있다. 「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전시서비스 (Commercial Exhibition Services)분야로 「브루노엑시비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의행사의 효율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제반 서비스를 총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브루노무역박람회사」는 중유럽 및 동유럽을 대표하는 전시기획사로 인정받고 있다.

「브루노무역박람회사」는 이사회(the Board of Directors)와 감사회(the Supervisory Board)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회장(the Chair of the Board) Herbert Vogt과 부회장(the Vise-Chairman of the Board) Ji?i Kuli?를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사회는 총 3명으로 회장직은 브루노市 市長(the Mayor of the City of Brno)인 Roman Onderka가 역임하고 있다.

3. 행사개최규모 및 재무적 성과

「브루노엑시비션센터」의 전시행사 개최건수는 평균적으로 연간 50여건에 달하며 참관객 규모는 약 100만명에 이른다.「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2007년 연간리포트(2007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07년에는 「브루노무역박람회사」 주관행사 37개, 외부기관 주관행사 39개가 「브루노엑시비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007년 한 해 동안 임대된 순전시면적은 350,128㎡였으며, 데모공간(Demonstration Area)을 포함한 순전시면적은 총 656,508㎡로 자사 주관행사 데모공간이 124,443㎡, 외부기관이 임대해 사용한 데모공간이 181,937㎡ 이었다.

2007년 MICE 행사 참가를 위해 센터를 찾은 참가자 및 참관객수는 총 1,036,336명 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외부기관주도행사(guest events) 및 회의행사(congresses) 참가자수가 268,705명, 전시/박람회 참관객이 762,507명이었다. 전시 참관객 중 해외 참관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로 전 세계 91개국에서 46,027명의 해외 참관객이 전시/박람회 참관을 위해 「브루노엑시비션센터」를 찾았다. 아울러 2007년 한 해 동안 센터에서 개최된 전시행사에 참가한 업체는 모두 11,324개로 이 중 85%(9,638개 업체) 가량을 「브루노무역박람회사」가 직접 관리했으며 총 50개국에서 모여든 1,686개 업체는 독립스탠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2007년 전체사업수익 (the total turnover from business activities)은 17억 1,290만 코루나CZK)4)이었으며 전시장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이 8억 9,920만 코루나로 전체사업수익의 52.5%를 차지했다. 외부시설 개최행사 관리를 통해 창출된 수익은 총 2억 8,010만 코루나로 16.4%이었으며 부스공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2억 3,460만 코루나로 13.7%를 차지했다. 아울러「브루노무역박람회사」의 전체수익(Total Income)은 약 17억 6,680만 코루나로 전체지출액 (16억 7,390만 코루나)을 제외한 세전영업이익은 9,240만 코루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 1코루나는 약 70원으로 17억 1,290만 코루나는 약 1,199억원

 

이탈리아 전시의 메카 리미니 피에라(Rimini Fiera) 엑스포센터

1. 개요

2001년 공식적으로 개관한 리미니 피에라 엑스포센터는 이탈리아의 중소도시,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전시장으로 160,000㎡의 야외 공간을 포함하여 총 460,000㎡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활용면적 169,000㎡, 총전시면적 109,000㎡의 전시규모를 갖추어 전시면적 기준 세계 41위에 랭킹되어 있다(AUMA, 2011). 또한 동 센터는 밀란(Milan) -바리(Bari) 노선의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미니 피에라 전시장 등을 운영하는 리미니 피에라사는 관광, 기술/환경, 엔터테인먼트/레저, 호텔/식음료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로 매년 국제적 명성을 가진 다양한 전시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한편 리미니 피에라 전시장이 위치한 리미니 지역은 아드리안(Adrian) 해 연안지역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호텔과 레스토랑 등 레저 관광지로 유명한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참고] 리미니(Rimini)

리미니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에 위치한 인구 142,579명의 중소 도시로 리미니 주(province)의 주도(capital city)이다. 리미니는 마레치아(Marecchia) 강과 아우사(Ausa) 강 사이의 아드리안 해(Adriatic Sea) 연안 지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15km에 달하는 모래사장 덕분에 유럽의 가장 유명한 해안가 리조트 지역이다. 1,000여 곳의 호텔과 수천 개의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이며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기의 건조물들이 많은 예술적 도시로도 유명하다.

2. 시설현황

2001년 공식적으로 문을 연 리미니 엑스포센터는 160,000㎡의 야외 공간을 포함하여 총 460,000㎡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함부르크 GMP 스튜디오의 디자인 설계로 지어진 동 센터는 밀란-바리 노선의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며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다. 1층 구조로 되어 있는 리미니 엑스포센터는 동, 서, 남쪽 등 3개의 별도 출입구가 있으며 셔틀버스로 연계되고 있어 여러 엑스포 및 기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활용면적은 169,000㎡이며 총전시면적은 109,000㎡, 편의시설용지는 59,000㎡를 차지하고 있으며 16개의 홀과 에어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4개의 모듈형식의 컨퍼런스 룸과 비즈니스 센터, 3개의 미디어 룸, 2개의 레스토랑과 식음시설, 그리고 11,0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1. 전시시설 보유현황

1층 구조로 되어 있는 리미니 엑스포센터는 16개의 전시홀을 갖추고 있다. 이 중 4개의 홀은 2개의 홀을 통합한 더블 홀(Double Hall)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 홀은 에어컨디션 시설과 단일 스팬과 무기둥(column-free) 구조와 목재로 된 아치형의 천장 구조로 건축되었다. 폭 60m, 높이 22m, 길이 96m의 공간을 구현한 각 홀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회의시설 보유현황

리미니 피에라 엑스포센터 내 24개의 모듈형식의 공간은 회의시설 및 컨퍼런스 룸으로 활용되고 있다. 20석에서 730여 석의 좌석 등이 배치된 각 회의장 및 시설은 최신 기술장비를 갖춘 첨단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화상 회의, 동시통역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의시설은 엑스포센터 중앙 현관과 센터의 동, 서측의 끝에 위치해 있다.

3. 기타 시설 및 특징

리미니 피에라는 UNI EN ISO 14001:2004 환경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엑스포 센터의 모든 시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운영되고 있다. 2010년 14,000㎡에 해당하는 공간에 광전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어컨디션은 일교차를 감안한 온도조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60,000㎡의 실내외 녹지공간에 1,500그루 이상의 나무와 30,000㎡의 잔디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또한 분수 등에 사용되는 물은 재활용하며 센터 내 각 지점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쓰레기 재활용을 최대한 유도하고 있다.

3. 운영현황

1. 소유구조 및 운영기관

리미니 피에라 에스파(Rimini Fiera S.p.A)는 리미니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전시회 조직과 엑스포 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2011년 창립 60주년을 맞은 리미니 피에라 에스파는 로렌조 카노니(Lorenzo Cagnoni) 회장과 피에로 벤투렐리(Piero Venturelli) 총괄 매니저가 운영 책임을 맡고 있다.

리미니 피에라 에스파사는 리미니 주 정부와 리미니 시정부(Municipality), 그리고 리미니 상공 회의소가 각각 26.4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지역자치정부에서 5.8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14.88%는 개인 주주들에게 배분되어 있다.

한편, 리미니 피에라 그룹은 리미니 피에라 에스파 이외에도 피에라 세르비지(Fiera Servizi, 서비스 및 주차장 관리), 티티지 이탈리아(TTG Italia, 출판, 투어 관련 이벤트 사업), 컨벤션뷰로인 델라 리비에라(Convention Bureau Della Riviera Di Rimini, 회의 운영 및 프로모션), 프로모스파지오(Promospazio, 홍보 사업), 서머트레이드(Summertrade, 식음료 서비스 및 캐더링)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리미니 그룹은 리미니 공항 서비스 회사인 Unirimini 등과도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 행사개최규모 및 운영성과

리미니 피에라는 분야별로 특화된 35개의 연례 및 격년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이 중 11개 전시회는 국제 행사규모의 전시회이다. 한편 2011년의 경우 리미니 피에라는 격년제로 열리는 농산물 관련 전시회인 AGRIFIL, E-book 전시회인 Ebook Lab Italia, 스파 레저관광 관련 전시회인 THERMALIA 등 신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0년 리미니 피에라 그룹의 수입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7천9백만유로를 기록하였으며 1천3백1십만유로의 총 운영마진을 기록하였다. 총 운영마진의 3분의 1은 리미니 피에라 SpA가 거둔 것으로 세전 수익은 4백4십만유로를 기록하였다. 리미니 피에라 그룹은 이탈리아 내 전시장 중 가장 뛰어난 실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리미니 피에라는 총 9,398개 참가업체를 유치(2009년 11,209업체)하였고 참관객수는 1,691,992명(2009년 1,895,980명)을 기록하였으며 총 1,089,400㎡의 전시공간을 판매하였다(2009년 1,15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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