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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0커버스토리

세계 경제가 MICE산업에 미치는 영향

지출비 상승에 깊어지는 고민
By 2022/11/041월 4th, 2023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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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예견되어 왔던 관광·MICE 분야 비용상승

오늘날 경제 현황은 관광·MICE산업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을까? 식료품, 공산품, 임금 등 각 분야의 가격 인상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니, 경제·사회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관광MICE
분야 또한 비용상승의 리스크에서 면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세계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영국 투자·리서치 기업 ABP인베스트(ABP Invest)의 ‘인플레이션과 환대산업 분야 보고서(In the
Eye of the Storm-Inflation and the Hospitality Sector)’에 따르면, 각종 비용상승이 환대산업 분야의 회복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해부터 예견되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1년 6월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광산업 분야 종사자들은 향후 1년간 환대산업에 미칠 주요한 리스크로 경제성장 둔화(Economic Slowdown)와 인플레이션 압력(Inflationary Pressures), 금리 인상(Rising Interest Rates) 등을 꼽았다. 또한, 지정학적 불확실성(Geopolitical Uncertainty), 인력 공급(Labour) 등도 주요 리스크 중 5순위에 들었다. 이에 관하여 ABP인베스트 관계자는 “경제 현황은 다중적 요인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게 되며, 각 국가별로 정도는 상이할 수 있으나 거시적으로는 전 세계 환대산업 분야가 경제적 이슈로 인하여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환대산업 분야 비용상승에는 인플레이션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영국은 인플레이션보다는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상승의 요인이 컸고, 중국과 독일처럼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국가의 환대산업 분야들은 상대적으로 물가·임금 상승 등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예산 변동폭이 가장 큰 교통, 식음료 부문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하여 모든 분야의 물가가 올랐지만 그 중에서도 교통과 식음료 부문의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이벤트 지원서비스 기업 앙코르(Encore)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행사기획자들은 10개 지출항목 중 교통과 식음료 부문의 압도적 비용상승을 경험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교통에 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 중 59%가 ‘비용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식음료 부문에서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이 당초 계획한 예산 대비 비용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미팅 테크놀로지 및 각종 장비 사용료와 호텔 객실요금에서도 대체로 비용상승을 경험한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에 관하여 앙코르 관계자는 “호텔 객실요금이 상승한 것은 방역 조치 완화를 계기로 수요가 급증한 까닭이 크므로 수요가 안정화 되면 객실요금도 자연스럽게 정상화될 것이나, 식음료 및 교통비용은 상황이 다르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항목이기 때문에 당분간 경제 시장의 현황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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