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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ing ROI 분석 및 활용사례-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경제적 효과 및 ROI 분석

By 2012/12/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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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비용효율적인 경영전략’(Cost Effective Management Strategies)이 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의·인센티브 접목행사, 하이브리드미팅과 같은 비용절감 효과 및 투자비용대비 효율이 높은 행사가 각광받고 있으며, ‘경제적 효율성’은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경기상황에 부합해 MICE 업계전반의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하며 MICE 유치 및 개최를 통한 ‘ROI(Return on Investment) 및 MICE산업의 경제효과(Economic Impact)’의 명확한 제시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여 회의 및 전시회 등 M.I.C.E.
개최성과분석은 국내에서도 관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의 증가로 이러한 민관을 아울러 보다 폭넓고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지에서는 국내에서 추진된 행사 개최 성과분석 연구사례로 2010년에 서울시가 지원한 국제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ROI를 분석하여 개괄함으로써 한국형 MICE 행사 성과분석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1. Meeting ROI의 목적 및 효과

>>> Meeting ROI – 행사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수치정보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즉 ROI는 경영성과 측정을 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으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업의 순이익을 투자액으로 나누어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경기 호조에 따라 MICE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던 시기에 MICE행사의 가치(value)는 참가자들의 반응(reaction) 혹은 만족도(satisfaction) 등 정성적(non-monetary)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되었으나, 경기 침체에 따라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MICE업계 역시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행사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행사개최결과를 보다 실질적인(tangible) 수치정보로 제공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정보제공수단으로 ROI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MICE사업체 및 기업의 인하우스 MICE팀은 총괄적 경영성과의 계획, 내부통제, 자원배분결정, 수익예측, 경영성과 평가 등 여러 가지 용도로 MICE ROI 분석을 사용하고 있다.

 

>>> Meeting ROI, 행사 개최를 통한 다양한 성과를 다각도로 평가•분석

ROI를 활용한 MICE 개최성과측정의 주목적은 행사 참가자들의 전반적 반응 및 만족도, 행사 참가를 통한 지식습득정도, 재무성과 등 MICE행사 개최를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결과를 다각도로 평가 및 분석하는데 있다. ROI 분석방법을 이용한 MICE행사의 개최성과측정을 통해 도출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① Meeting ROI 측정을 통해 개최 행사의 실질적 성과를 파악하고 향후 효과성과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음
② ROI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 예산을 증대해야할 행사와 삭감해야할 행사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투자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음
③ 행사 개최기관 및 단체는 ROI 측정을 통해 개최행사의 성과데이터를 도출함으로써 고객, 즉 주최기관과의 관계정립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됨

 

 

2.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성과분석 연구배경

>>> 서울시, 국제회의 64건 지원예산으로 6억2천만원을 투입 (2010년)

우리정부는 MICE산업의 지역경제발전효과를 인지하고 MICE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정책적•법제적 지원을 통해 산업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이러한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에 발맞추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정 기준을 수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국제회의를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의 경우, 총 64건의 국제회의를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이들 국제회의에 대한 총 지원금은 6억2천만원에 달하였다.

 

>>> 서울시, 국제회의산업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사업 성과분석실시

서울시는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지원이 서울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국제회의 지원사업의 효과를 측정하고 향후 지원금 지원기준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고 나아가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원 국제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국제회의 주최자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 및 평가함으로써,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주최자가 지원예산을 해당 국제회의의 수준 향상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는지, 서울시 개최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국제회의 참가 시 어떠한 소비지출활동을 하고 있는지, 국제회의 개최가 서울시에 어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쳤는지, 즉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창출효과를 창출하였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서울시는 지원 국제회의 성과분석을 통해 현행 국제회의 지원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사점을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함으로써 서울시 회의산업의 발전, 서울시 개최 국제회의의 성장·발전,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하였다.

 

 

3.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성과분석 연구 방법 및 대상

 

1] 조사 프로세스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성과분석은 2010년 4월 ~ 2011년 2월, 10개월에 걸쳐 수행되었으며 연구범위는 서울시 지원국제회의 개최현황, 지출현황, 경제적 파급효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성과분석은 1. DB수집 2. 설문조사 3. 자료수집 및 데이터클리닝 4.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 4단계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그림과 같다.

 

2] 경제효과 분석절차

2010년 개최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한국은행에서 2007년 발행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한국은행, 2007)’로부터 산출한 투입계수를 이용하여 도출되는 생산유발계수, 부가가치유발계수, 고용유발계수를 이용한 경제분석방법인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선진국에서 활용되는 MICE 경제효과 분석방법과 세계관광기구(UNWTO) 가 권고하는 MICE 경제효과 분석방법론을 적용하여 국내 MICE산업 환경에 적합한 MICE 경제효과 분석모델을 개발·적용하였다.
그 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경제효과분석 보고서에서 사용되는 분석모델은 수요부문(Demand Side)인 참가자 지출만을 고려하여 분석함으로써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의 일부만을 파악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세계관광기구(UNWTO)가 권고하고 해외 선진국에서 활용되는 분석모델을 적용하여, 수요부문(Demand Side)인 참가자 지출뿐 만 아니라 공급부문(Supply Side) 인 주최자 지출 모두를 고려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총 경제효과를 보다 정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절차는 아래 그림과 같이 공급자 측면(Supply side) 및 수요자 측면(Demand side)의 데이터 수집, 산업연관계수 도출, 경제효과 분석, 지원금 대비 ROI 분석 등 총 4단계에 걸쳐 분석하였다.

 

3] 경제효과 분석대상 – 전체 지원 국제회의 64건 中 60건

서울시가 2010년도에 지원한 국제회의는 총 64건으로 총 지원금액은 약 6억 2천만원으로 행사 당 평균 약 97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가장 많은 지원액은 5천만원, 가장 적은 지원액은 140만원이었다. 지원 국제회의 64건 가운데 분석시작 시점 이미 행사가 종료된 2, 3월 개최 국제회의(4건)를 제외한 60건으로, 이 중 주최자 설문은 총 48건, 참가자 설문은 46건이 진행되었다.

 

 

4.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경제효과 및 ROI 분석결과

 

1] 지출현황 분석결과

(1) 공급부문(주최자) 지출현황

2010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의 주최자 평균 지출액은 약 5억 9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임차비 및 각종 서비스비용에 대한 지출액이 약 2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식음료(약 9천 3백만원), 연사초청비 및 일반관리운영비(약 9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 수요부문(국내외 참가자) 지출현황

2010년 지원 국제회의 국내참가자의 평균 지출액은 1인당 평균 약 39만원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목별로 살펴보면 등록비 지출액이 약 1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숙박비(약 6만 6천원), 식음료_까페(약 4만5천원) 순이었다. 한편 해외참가자의 평균 지출액은 1인당 평균 약 2,063달러로 항목별로 살펴보면 숙박비 지출액이 약 700달러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등록비(341달러), 쇼핑비(331달러) 순이었다. 이와같이, 전반적으로 해외참가자의 평균 지출액이 국내참가자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숙박비 부문 지출액은 해외참가자의 지출액이 국내참가자 지출액의 약 10배, 쇼핑비는 약 9배 정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직접지출효과 분석결과

(1) 공급부문(주최자) 직접지출효과 – 378억원

 

직접지출효과는 주최자 지출액(공급부문) 및 국내외 참가자 지출액(수요부문)의 지출에 의해 발생하는 효과로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주최자(공급부문) 지출에 의한 직접지출효과는 약 37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2) 수요부문(국내외 참가자) 직접지출효과 – 496억원(국내 82억원, 해외 414억원)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의 참가자 지출에 의해 발생하는 직접지출효과는 약 496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해외참가자 지출에 의한 직접효과는 약 414억원, 국내참가자 지출에 의한 직접효과는 약 82억원으로 나타났다.

 

(3) 총 직접지출효과 – 873억원(공급 378억원, 수요 496억원)

2010년도 지원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총 직접지출효과는 주최자 지출(공급부문)에 의해 약 378억원, 참가자 지출(수요부문)에 의해 약496억원 등 총 873억원으로 추정된다.

 

3]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공급부문(주최자) 및 수요부문(참가자)의 지출에 의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로 각 부문의 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의 개최지역이 서울(수도권)임을 고려하여 행사 개최로 인한 파급효과는 수도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산출되었다.

 

(1) 공급부문(주최자) 경제적 파급효과
– 생산유발효과 62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3억원 / 고용유발효과 429명

2010년에 개최된 총 64건의 개최지원 국제회의의 주최자 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주최자의 세부항목별 지출액 및 항목별 산업연관계수(유발계수)를 적용하여 추정되었으며, 그 결과 생산유발효과 약 62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63억원 등 약 885억원과 약 42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수요부문(국내외 참가자) 경제적 파급효과
– 생산유발효과 7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3억원/ 고용유발효과 738명

국내외 참가자 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주최자 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마찬가지로 국제회의 참가자의 세부항목별 지출액 및 항목별 산업연관계수(유발계수)를 적용하여 추정되었으며, 그 결과 생산유발효과 약 7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333억원 등 총 1,069억원과 약 73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총 경제적 파급효과 : 1,954억원
– 생산유발효과 1,35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6억원/ 고용유발효과 1,168명

2010년에 개최된 총 64건의 개최지원 국제회의가 수도권에 미치는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358억원(공급: 622억원,수요: 7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6억원(공급: 263억원, 수요: 333억원) 등 총 1,954억원과 약 1,168명의 고용유발효과(공급: 429명,수요: 738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4) 외화가득효과 – 4,288만 달러

2010년에 개최된 총 64건의 개최지원 국제회의의 외화가득효과는 해외참가자에 의해 발생하는 총 외화가득효과는 약 4,288만 달러로 추정되며 해외참가자 1인당 외화가득효과는 2,064달러로 집계되었다

 

 

4] 총 경제효과 분석결과 – 2,827억원 (공급: 1,262억원/ 수요: 1,565억원)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의 총 경제효과분석은 주최자 지출액(공급부문) 및 참가자 지출액(수요부문) 추정을 통해 직접지출효과 및 이로부터 파생되는 간접효과(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분석을 통해 추정되었으며, 그 결과 국제회의 개최가 수도권에 미치는 총 경제효과는 약 2,82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5] Meeting ROI(지원금 대비) 분석결과
– 직접지출효과 기준 2.3배 /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 5.2배

2010년에 개최된 총 64건의 국제회의의 직접지출효과는 873억원, 수도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1,954억원이므로, 주최자 총 지출예산 중 서울시 지원금(6억원)이 차지하는 비중(1.6%)을 적용하였을 경우, 직접지출효과는 14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32억원이다. 서울시 지원금 비중 적용수치를 바탕으로 직접지출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 대비 ROI를 분석한 결과 직접지출효과는 약2.3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2배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한눈에 보는 「2010년도 서울시 지원 국제회의」 주요 성과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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