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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극복 위한 세계 2위 전시회사 피에라밀라노의 중단기 발전전략

By 2011/06/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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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딛고 세계 최고로 거듭나기 위한세계 2위 전시회사 피에라밀라노(Fiera Milano SpA)의 야심찬 계획

「도이치메쎄」(Deutsche Messe AG)와 함께 세계 전시산업을 선도하는 이탈리아의 전시회사「피에라밀라노」(Fiera Milano SpA)가 3월 22일 새로운 경영 계획안(2011-2014 Business Plan)을 발표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피에라밀라노」는 그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피에라밀라노」의 2011년 1/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총수익(revenue)이 전년대비 약 22% 하락하여 7,460만 유로를 기록하였으며 총 영업이익(Gross Operating Profit) 역시 2010년 동 기간 대비 330만 유로 하락한 1,550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피에라밀라노」의 CEO인 엔리코 파자리(Enrico Pazzali)에 따르면, 이 같은 경영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2010년 대비 현저히 줄어든 전시회 개최건수에 있으며 올해 새롭게 발표한 경영 계획안을 바탕으로「피에라밀라노」의 경영효율성및 수익성이 눈에 띠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조] 피에라밀라노(Fiera Milano SpA) 개요

「피에라밀라노(주)」(Fiera Milano SpA)는 2000년 주식회사로 설립된 법인으로서, 세계2위 규모의「피에라밀라노전시장」(Fiera Milano) 뿐만 아니라, 밀라노 도심의「피에라밀라노시티」(Fiera Milano City)와「밀라노컨벤션센터」(Milano Convention Center)를 운영하며, 동시에 세계 최대 가구박람회인 밀라노가구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회를 주최하기도 하는 대규모 기업이다. 피에라밀라노 산하에는 Fiera Milano TECH, Fiera MilanoCongressi, Fiera Milano Food System 등 전시주최, 회의진행 및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다.

「피에라밀라노」는 지난 2년간 금융위기 대처방안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reorganization)을 계획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전략을 채택했다. 「피에라밀라노」가 새로 발표한 경영 계획안의 주요내용을 간추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업체 포트폴리오 강화 (portfolio strengthening)
● 국제화 (internationalization)
● 제공 서비스 확장 (expanding exhibition setting-up services)
● 미디어업체 설립 (establishing a media company)

「피에라밀라노」는 대표적인 전시회에 새로운 섹터를 개발하여 추가시키고, 새로운 전시회 개발 및 해외 참가업체 유치를 통해「피에라밀라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참가업체를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밀라노상공회」(Milan Chamber of Commerce)의 홍보/마케팅 부속기구인「프로모스」(Promos)와 함께 마케팅업체를 창설하였다. 「피에라밀라노」는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시장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을 대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기로 하고,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대규모의 전시회를 개최/ 운영/발전시키기위한 합작투자사업안을 세계 최대의 전시회사인 도이치메쎄(주)와 체결하였다.

아울러 동 시장에 새로운 행사를기획하고 마체프(Macef –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 뚜또푸드(Tuttofood – 밀라노 식자재 박람회)와 같이「피에라밀라노」가 보유하고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피에라밀라노」는 기존에 제공되던 전시회 개최 관련 서비스 영역을 로지스틱(logistics), 운수(transport), 자재보관(warehousing), 기술지원(technical services)까지 확장하여, 전시회 개최준비와 관련된 전 영역에 관련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피에라밀라노」는 또한 Fiera Milano Editore(출판/홍보 계열사),Expopage(웹서비스 계열사), Business International(콩그레스/트레이닝 계열사)와 함께 미디어업체를 설립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보다 적극적이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새로운 경영계획을 통해「피에라밀라노」의 전체수익(consolidated revenues)은 2010년 2억4,800만 유로에서 2011년 2억9,200만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연 평균 3억4,800만 유로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연평균 35% 성장). 또한 2012년까지 전시회 개최규모가 연간200만 평방미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연간 전시규모 = 150만 평방미터), 전체운영수익은 2010년2,000만 유로에서 2011년 2,700만 유로로,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 4,300만 유로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추정된다. 아울러「피에라밀라노」의 국제화 전략의 결실로 2014년에 이르면 총 수익의 17%가 해외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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