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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데스티네이션오피니언전략행사

제8회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 * ICCA MasterClass

By 2019/11/016월 11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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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제8회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와 개최지 누르술탄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데스티네이션’ 구현을 위한 제8회 세계도시관광총회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이하 UNWTO)는 전 세계에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하며, 보편적 접근이 가능한 관광 추진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관광’을 경제 성장, 포용적 개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의 원동력이라 보고, 전 세 계에 이에 대한 지식과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리더십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UNWTO 역할의 일환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 를 순회하는 세계도시관광총회가 개최하고, 관광이 도시 데스티네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 다. 특히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데스티네이션’이었는데, 이는 개최지인 ‘누르술탄’의 도 시 발전 전략과 맞물려 큰 의미를 전달하였다.

국제회의 유치를 통한 도시 발전을 추구하는 누르술탄

누르술탄(Nur-Sultan)은 이전 도시명인 ‘아스타나(Astana)’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카자흐스탄의 현재 수도로서 올해 3월 누르술 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누르술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러한 누르술탄이 올해 세계도시관광총회의 개최지 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90년대 이후 누르술탄의 인구는 3배 이상 증가하였고, 전반적으로 젊은 세대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 구조는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또한, 누르술탄은 1998년 알마 티로부터 수도를 이전하면서 기초부터 새로이 조성된 계획도시다. 특히 2017년 세계 박람회(Expo)를 개최하면서 전시 및 컨퍼런 스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였고, 도심 곳곳에 최고급 호텔 및 대형 쇼핑센터를 건설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 울였다. 당시 아스타나 행정부에서는 2017 엑스포 준비의 일환으로 결제, 교육, 의료 부문에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는 ‘스 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제는 엑스포 이후 도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로, 더 많 은 외국인 관광객 및 비즈니스 출장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 큰 야심을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여전히 국가로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세계도시관광총회의 개최는 인지도 상승 측면에서 많은 효과를 불러오고, 앞으로 누르술탄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2 현지 MICE산업의 발전전략을 지원하는
ICCA-마스터클래스

 

개최지의 MICE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개최

올해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에서는 누르술탄 시장의 요청으로, 현지 참가자 30명과 외국인 참가자 20명만을 선별하여 ‘MICE 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UNWTO와 국제회의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이하 ICC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ICCA의 유럽지역 이사 엘리프 발시 피주노글루(Elif Balci Fisunoglu)가 회의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이는 MICE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탐구하고, 참가자 각자가 데스티 네이션 발전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필수지식을 배우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데스티네이션의 경쟁력을 향상할 좋은 기회였다. 특 히 누르술탄 시는 MICE산업에 대한 관심을 매우 적극적으로 표명하면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도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명확히 드러냈다.

ICCA가 분석한 국제회의 개최 현황 – ‘63년 이래 매 10년마다 2배로 증가

ICCA는 1963년에 설립된 이래 매년 도시 랭킹을 발표해왔고, 협회 고유의 데이터베이스 및 국제 협회 회의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ICCA가 정의하는 ‘국제회 의’의 그림(우)와 다음과 같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약 24,000건의 회의가 정기적으로 개최 된다. ICCA의 협회 데이터베이스는 이들 회의의 약 90%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963년 이래로 회의 개최건수는 매년 10% 정도 가량 기하급수적으 로 증가해왔다. 이는 개최건수가 10년마다 2배로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소 추세의 유럽 VS 성장하는 아시아

대륙별 개최현황을 분석해보았을 때, 지난 55년 동안 유럽은 지속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회의를 유치해왔으나, 시장 점유율은 1963-1967년 기간 중 71.8%에서 2013-2017년 53.6%로 서서히 감소해왔다. 이에 반하여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느리지만 지 속적으로 상승하여, 1963-1967년 기간 중 8.4%에서 2013-2017년 18.5%로 10% 성장하였다. 북미지역은 큰 규모의 회의가 많이 열리지만, 다른 나라로 순회하지 않아 ICCA 기준 국제 협회회의에 포함되지 않는 건들이 많다. 따라서 ICCA 기준 개최 비중에 서는 단지 11%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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