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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행사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

코로나 시국 이전에도 재택근무의 개념은 분명 존재했다. 그러나 목적이 달랐다. 과거에는 온라인 업무 솔루션의 주요 활용 목적을 오로지 여행 경비 및 시간 절약에만 두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게 되면서 가상 회의는 그야말로 뉴 노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제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부분이 된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최신기술로 가상 회의 솔루션을 강화하고 소통 기반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방법 모색에 나섰다. 다채로운 기술이 회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AI 기술은 가상 회의를 또 다른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가상 회의에서 AI 기술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지능적 주변 소음차단 기능

소리는 회의 상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대면 행사에서는 행사 기획자가 현장의 소리를 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가상 회의는 환경 통제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원치 않은 소음 발생은 불가피하다. 예를 들어 발제자 외 참가자의 키보드 타이핑, 문을 세게 닫는 소리, 반려동물의 울음소리나 공조기에서 나오는 소음 등 가상 행사에서는 다양한 배경 소음을 접할 수 있다. 이는 행사 진행에 있어서 매우 거슬릴 뿐 아니라 청취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대화에 지장을 줄 수 있다. AI 기술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미리 식재된 데이터를 토대로 일정한 배경 소음을 인식하고 차단할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면 전체 온라인 회의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참가자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관련 사례로 구글이 고품질 영상통화의 중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관련 기술 사례]

구글은 최근 ‘구글 밋 서비스(Google Meet service)’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음차단 기능 추가하여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른바 ‘디노이저(denoiser)’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보다 생산적인 온라인 회의를 위해 배경의 방해요소를 지능적으로 필터링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경쟁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팀 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을 개발하기도 했다.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자동 자막 서비스

음성 인식 기능은 가상 회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인공지능 기술이다. 음성 언어를 텍스트로 정확하게 변환하는 기능은 정보전달력을 향상시키고, 정보에 관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회의 진행에 매우 유용한 기술로 꼽힌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자막을 만드는 기능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어 가상 회의에 필수 기능으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술 사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업체인 ‘오터(Otter)’은 해당 분야에서 선진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줌(Zoom)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화상 통화와 웨비나를 위한 새로운 라이브 동영상 캡션 서비스를 시작한 것. 오터의 기술은 비즈니스에 유용한 회의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이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도 회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오터의 자동 자막 생성 서비스

 

가상의 회의 진행 도우미 기능

공상과학에서나 나오던 대화형 인공지능은 어느덧 친숙한 기술이 되었다. 가벼운 대화 수준을 넘어서 인간의 활동과 상태를 지원하는 음성 인식 비서들도 등장한 실정이다. 일례로 아마존의 스마트스피커인 ‘알렉사(Alexa)’는 BMW 차량에 탑재되어 운전자들에게 진보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의 분야에서도 알렉사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 하다. 인간의 음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비서는 예정된 회의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거나 자리를 뜰 수 있도록 전체적인 행사 스케줄링을 도와준다. 게다가 행사장에서 만난 네트워킹 대상자의 연락처가 바뀔 경우 최신 연락처로 자동 업데이트를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행사 참가자의 편의 증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기획자의 업무 일부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관련 기술 사례]

해당 사례로 시스코(Cisco)를 들 수 있다. 시스코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변화시키기 위한 인지적 협업기술(cognitive collaboration technology)의 사용을 선도하고 있다. 시스코의 웨벡스 어시스턴트(Webex Assistant) 기술은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를 활용해 행사중 메모 및 주요 콘텐츠를 저장하는 노트 기능, 하이라이트(북마크 기능), 사후 행사 서비스(follow-ups)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시스코의 위벡스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기반 분석을 통한 고급 인사이트 도출

인공지능만의 고유한 강점인 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 능력은 가상 회의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은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endpoints, 어떠한 소프트웨어나 제품의 최종목적지인 사용자를 가리키며 IT 관점에서는 PC, 노트북, 핸드폰 등의 디바이스를 지칭)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므로, AI 예측분석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회의 플랫폼의 성능을 업데이트하거나 이상징후를 감지하여 성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 IT 전문가의 도움이 뒷받침 될 경우 사전에 회의 플랫폼의 연결 불량이나 기타 문제들도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회의실 상황 분석(meeting room analytics) 기능은 누가 언제 무엇을 말했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지털 상호작용 여부를 감지하여 온라인 회의 참가자를 추적할 수도 있다. AI 감정분석도 함께 활용하면 더욱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참가자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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