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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인프라오피니언트렌드

도이치 메쎄 : 스마트 베뉴 & 기술 실험의 장으로 도약할 것

By 2020/04/086월 14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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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스 그루초우 박사, 도이치 메쎄 이사회 임원

안드레아스 그루초우(Andreas Gruchow) 박사는 2008년부터 도이체 메 쎄(Deutsche Messe) 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고, 8년간은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광범위한 국제 무역전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상하이 신국제전시장(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 이사회 위원 및 UFI의 전 회장이자 집행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 는 2019년 방콕에서 개최된 제86회 UFI 콩그레스를 끝으로 UFI 회장직 트리오에서 물러났다. 그는 UFI 회장직에 있었던 수년 동안 협회를 위해 많은 개인적 노력을 기울였다. 특 히 UFI의 구조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데 많은 영향 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마지막으로 준비했던 방콕에서의 총회 역시 세계 전시산업의 엘리트 모임 기준에 새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최근 그가 밝힌 UFI 재직 당시 그의 활동에 대한 몇 가지 생각과 본인 무역전시사업 활동의 주 무대인 하노버 도이치 메쎄에 대한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회장으로서 마지막 참여했던 제86회 UFI 총회에 대한 평가

“이번 콩그레스는 매우 잘 기획되었다. 500명 이상의 참가자와 다른 동반객들이 모여 전년도 상하이 행사와 비견될 정도로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되었다. 우리는 UFI 행사를 전체적으로 구조 화하기 위해 애썼다. 글로벌 콩그레스는 단지 C-레벨 또는 주최측, 시설의 의사결정권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UFI 내부회의 및 다양한 위원회, 별 이익집단의 모임이 방콕 내에서 진행되도록 했다. 여기에는 HR, 마케팅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실무 그룹이 참여하였다. 또한 지속가능성이라는 핫토픽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 기를 나누었다. 당신이 글로벌 플레이어 및 틈새시장의 기획 자들 사이에서 업계 최고란 무엇인지, 최신 트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계적 경험은 무엇인지를 배우고, 논의하 고, 네트워킹하고 싶다면 이곳 UFI 총회가 최적의 장소라고 할수있다.”

 

도이체 메쎄(Deutsche Messe)의 향후 계획은?

“베뉴(venue) 측면에서의 비즈니스적 목표는 혁신과 업데이트를 위한 롤링 프로그램(rolling programme)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곳은 규모와 역사를 갖춘 전시시설(선전월드의 완공 전까지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엑스포 2000을 주최했 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제 5G 테크놀로지,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인프라 통합 구축의 의지를 갖춘 “스마트 베뉴(smart venue)”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개월 동안 하노버를 위한 10개의 완전히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했고, 해외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국제적인 자회사를 운영하고,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 터키 및 러시아에서는 전시회를 운영한다. 우리가 상하이 SNIEC의 부분적 소유자이기도 하고, 중국에 많은 사무실을 보유하 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대부분의 행사를 개최한다. 인도네 시아 및 호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다. 우리는 세계적인 기획자로, 지난 10개월간 해외에서만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는 포트폴리오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하노버에서 선정한 최고의 주제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주제를 개발하기도 한다. 과거 하노버의 수용력은 460,000m²이였지만, 홀1의 운영을 중단한 후 390,000 m²로 줄었고, 현재 이곳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테크놀로지 업데이트 측면에서는, 도이체 메쎄가 잠재적 공급업체에 입찰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내에서 어느 정도 통제권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캠퍼스 네트워크를 직접 보 유하거나 그냥 제공되는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두 개 방안 이 있지만, 우리는 두 옵션을 모두 활용한다. 이는 비즈니스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작동시킬 공간은 충분하다 (내부 100만m², 외부 100만m²). 옥내 전시홀 25개와 광대한 야외 공간도 있다. 도이체 메쎄는 일부 회사들이 5G 테크놀로지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거대한 시험장으로써 메쎄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회는 공공장소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일이며, 만약 자동차 부문에서 5G 역량을 점검하고 싶다면, 우리 시스템은 다른 베뉴들이 할 수 없는 굉장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CEBIT 이후(Post-CEBIT)?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수요에 부합하다

“CEBIT은 지난 33년 동안 도이체 메쎄가 남긴 성공적 대형 무역전시회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역사 속에 묻혔다. 유럽 기술 분야의 지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IT 컨퍼런스였던 CEBIT은, 2019년 취소되었다. IT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관한 국제적이고 수평적인 이벤트를 하는 것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잘 작동했던 포맷을 정리한 이유다. 이와 다르게, 같은 업계이지만 새로운 형식을 갖춘 22X를 기획했다. 이는 소규모 전시업 체부터 도이체 메쎄와 같은 중간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 관련 행사다. CEBIT 취소 이후, 우리 전문가들은 IT 보안, 서버 대 클라우드 기술, 재무 또는 구매소프트웨어 및 HR에 관한 최신 기술에 대해 스스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부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회를 찾고 있었지만, 독일어 권역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22X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타깃으로, 매우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소프트웨어 사용자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전시와 포럼을 결합하여 만든 이벤트다. 실제 글로벌 플레이어는 그들 소유의 행사를 운영하지만,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여전히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CEBIT에서 맺었던 좋은 인연을 토대로 22X를 기획했고, 첫 행사는 2021년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2020년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

 

이는 곧 큰 규모의 일반적인 무역쇼가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일까?

“각 산업은 모두 고유한 이벤트를 필요로 한다고 확신한다…

디지털과 IT분야는 항상 B2B와 B2C 쇼가 섞여 있는 자동차 분야와는 다를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생산자들이 계속적으로 새로운 마케팅 채널의 활용을 시도하는 특별한 분야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몇 건의 자동차 및 트럭 관련 무역쇼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IAA 자동차 쇼가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바로 일주일 전, 청 두(Chengdu) 모토쇼는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럼, 도이체 메쎄가 베뉴보다는 기획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인가?

우리는 확실히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사업들을 추가하고 있다…

시설 소유자로서 하노버의 수용력과 일정은 제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프라 자체와 모듈식(a modular scale) 시설 활용을 위한 새로운 행사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도이체 메쎄의 케이터링 자회사는 수많 은 서비스를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이치 메쎄는 상하이의 성공적 합작회사(JV)인 SNIEC의 부분적인 소유자이기도 하다. 기술부서에는 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적인 컨설턴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UFI 트리오에서 물러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UFI에 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원이 되어 전략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강도 높은 일이었지만 흥미진진했고, 구조를 발전시키는 일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방콕 총회에서 나는 중재자였고, 앞으로도 이 네트워크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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