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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_[3] 지역별 MICE산업 동향 및 전망

Cover Story_[3] 지역별 MICE산업 동향 및 전망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팅·이벤트(American Express Meetings & Events)는 ‘2020 글로벌 미팅이벤트 산업 전망보고서(2020 Global Meetings & Events Forecast)’를 발표하면서 대륙별 MICE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제시했다. MICE산업 시장을 북아메리카, 유렵, 아시아태평양, 중앙·남아메리카로 나누어 MICE 활동 수준(Meetings Activity), 예산과 기획(Budget and Planning), 행사 개최장소(Meetings Location) 등을 조사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북아메리카(North America)

북아메리카의 미팅산업 전문가들은 2020년이 강력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은 일정하고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예약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백엔드 시스템(back-end system)부터 현장 경험을 강화시켜주는 고객 대면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관리 측면에서의 노력 역시 많은 미팅 관련 정책의 도입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규정 준수(Compliance), 행사 취소 대비(Event disruption preparedness)와 같 은 북미지역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도 전문가들이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로 등장했다.

회의 활동(Meetings Activity)

2020년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이 개최될 유형의 이벤트는 내부회의(internal meetings)와 연수(training meetings)로, 2019년과 동일하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비율은 전체의 25%로 작년 전망치보다 5% 감소한 것으 로 전망되며 그 이유는 인센티브 회의시장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회의는 미국에서 1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임원/이사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임원/이사회는 13%에서 26%로 큰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기업이 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고위간부급 수준의 전략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예상 참석자 수는 미국에서 고객자문위원회 회의(customer advisory meeting) 부문이 3.1%로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며, 캐나다는 제품 출시 부문의 참석자 수가 2.3% 증가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의 임원/이사회는 그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참가자수는 약0.6% 증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행사 개최기간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며,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늘리는 회의 활동은 곧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 업무적 투입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팅기간을 늘리기보다는 기존 수준에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예산 및 기획(Budget and Planning)

1인당 하루 지출비용은 미국이 캐나다보다 낮게 나타난다. 미국과 캐나다는 내부회의 및 연수 부문이 1인당 $539와 $606로 가장 적은 소비액이 예상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지출액 차이는 비교적 고비용의 이벤트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미국에서는 인센티브 투어가 $685로 가장 큰 지출을 보였으며 캐나다에서는 제품출시가 $798로 가장 높았다. 이를 보면 미국 단체들은 이미 단체에 익숙하고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직원과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에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캐나다 단체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 하는 마케팅/영업 이벤트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2020년도에도 비 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일일 호텔 요금은 2019년에 비해 4.3% 오를 것 으로 예상되며, 캐나다는 1.4%의 소폭 증가를 보일 것으 로 예상된다. 지역의 단체 항공요금 역시 3.2% 상승할 것 을 고려하면, 항공 및 숙박료의 증가가 다른 부문의 비용 절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예산을 가장 먼저 절감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이벤트 기간의 단축’을 말했고, ‘저녁 행사 축소’가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북아메리카 지역의 전체적인 미팅 예산은 미국이 1.8%, 캐나다는 0.7% 정도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증가율은 전년도 전망치보다 크지만, 항공료와 호텔 요금의 인상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 개최지(Meeting Location)

북아메리카 지역 응답자의 절반은 기존에 선택했던 개최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장소로의 이전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47%의 응답자들은 다른 개최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들은 또 대도시를 선호하는 그룹과 2군 도시(second-tier city)를 선호하는 그룹 위주로 거의 동등하게 나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미국의 행사 개최지 선호도는 약간의 변화를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워싱턴 DC가 샌프란시스코를 대 신해 10위를 차지했다. 또 애틀란타는 5위에서 4위로, 샌디에고는 4위에서 7위로 순위가 변경되었다. 반면 캐나다의 상위4개 도 시는 작년과 동일했으며, 6위부터 10위는 순위 변동이 있었으나 새로운 도시가 추가되거나 기존 도시가 밀려나지는 않았다.

 

2. 유럽(Europe)

유럽 미팅산업 종사자들 역시 지역의 정치 불안요인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2020년에 대해 대체로 낙 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예상할 수 있듯이, 국가별로 보면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유럽 미팅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회의 활동(Meeting Activity)

2020년 유럽에서도 ‘내부회의’가 가장 비중 높은 미팅의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 폴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는 2020년에 자신의 국가에서 개최될 미팅의 20~24%는 내부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제품출시, 폴란드는 자문 위원회가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여러 유형에서 평균 수치를 넘어서는데, 제품출시 행사는 평균보다 적은 반 면 컨퍼런스나 무역박람회 부문은 평균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의 활동수준을 살펴보면, 몇몇 예외적인 부문 외에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제품출시 부문에서 2.5%, 인센티브 부문에서 2.6%의 성장이 기대되며, 스페인은 내부회의에서 2.4%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에서는 내부회의와 컨퍼런스 및 무역박람회에서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2020년 행사 개최건수는 1.0%~1.8%의 소폭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전문가들은 지난 경기침체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위험은 남아 있다고 말한다. 유럽의 한 전문가는 “산업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브렉시트라는 변수는 2020년과 그 이후의 예산과 계 획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예산절감으로 인해 비즈니스 여행이 줄어드는 등, 브렉시트는 이미 유럽의 미팅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다양한 유형의 행사에서 참석자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전문가들은 인센티브 참석자 수가 3.2%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폴란드는 자문위원회 부문에서 3.1%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은 프랑스나 폴란드보다 조금 높은 1.9%에서 2.6% 범위의 성장률을 예상한다. 반면 독일은 컨퍼런스 및 무역박람회 부문에서 참가자 수의 감소를 예측했으나, 이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부문의 참가자 수는 0.9%~2.6%의 증가할 것이라고 보았다.

2020년 미팅 기간 역시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제품출시와 내부회의 부문이 각 1.5%, 인 센티브는 3.1%의 기간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반면, 덴마크와 스웨덴은 제품출시(1.9%)와 내부회의(0.3%)를 제외한 다른 부문 은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였다. 독일은 인센티브 행사(2.0%)와 고객자문위원회 회의(1.9%) 영국은 고객자문위원회 회의 (2.1%) 부문에서 기간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예산 및 기획(Budget and Planning)

유럽 전체에서는 인센티브 및 특별행사 부문의 1인당 하루 지출예산이 $745로 가장 많지만, 국가별로 살펴보면 영국, 독일, 스 페인 세 개 국가만 인센티브 및 특별행사 부문의 지출 수준이 높고, 프랑스는 제품출시,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임원/이사회의 지 출액이 가장 높다. 스페인이 유독 다른 부문에 비해 인센티브 행사 관련 예산이 $791로 높아 2위인 제품출시가 $684인 것 보다 $10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지출이 가장 적은 부문은 내부회의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은 650 달러로 평균보다 높은 수 준이지만 폴란드는 $482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는 2019년에 제품출시 부문의 지출비용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2020년에는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참가자당 행사참가 예산이 약간의 증 가는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유지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절감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비용을 축소할 부문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이벤트 기간(number of nights), 두 번째와 세 번째 는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되는 선택적 활동이나 저녁 사교 활동 등의 비중이 높았다. 반대로 만약 예산이 증가한다면 가장 먼저 예산증액을 할 분야는 “현장 경험 개선(Improve the onsite experience)”이 30%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참가자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행사 개최의 최근 트렌드라는 부분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유럽의 항공요금은 전체적으로 2.2%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호텔 요금 역시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정도는 국가별 인상 수준은 벨기에가 0.6%로 낮고, 독일 3.1%,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2.7%, 영국 2.4%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 미팅 예산은 독일, 스페인, 프랑스가 각각 3.4%, 3.1%, 2.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다른 국가들은 0.5%에서 0.75%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는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비록 큰 폭의 증가는 아니지만 2020년의 경제 전망이 더욱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찰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의 개최지(Meeting Location)

참가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행사 기획 전문가들이 행사 개최장소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이며, 이는 개최장소 선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문가는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창의적인 장소, 즉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신선하고 새로운 시설(venue)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선택할 개최장소에 대해 39%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대답했고, 29%는 2순위 도시(second-tier city)의 선택 빈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31%는 대도시를 더 많이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비록 비행기 노선이 다양화되고 증가되면서 새로운 개최지로의 접근이 용이해졌지만, 전문가들은 그와 함께 안전(safety)과 보안(security)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개최도시 선호 순위는 작년과 비슷하며, 프라하가 리스본 대신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3.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중국·홍콩, 호주, 일본에서 활동하는 MICE산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움직임은 다 소 분열된 분위기로 감지되었다. 호주와 중국·홍콩의 전문가들은 2020년에 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 을 기대하는 반면, 일본 전문가들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도 올해 동 산업의 성장이 정체할 것이 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경제에 대한 향후 전망은 하향 조정되었고, 2020년 GDP성장률의 경우 0.9%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만, 이것 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MICE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회의 활동(Meeting Activity)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내부회의 부문이 가장 보편적 유형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와 중국·홍콩에서는 컨퍼런스 및 무역박람회가 3위 안에 들고, 고위 지도자와 이사회 등은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어 그 차이가 확실한 반면, 일본은 행사 유형 별로 큰 차이가 없이 유사한 비중을 보였다. 호주의 인센티브 부문은 3.1%, 중국·홍콩의 자문위원회 부문은 4.8%의 증가가 기대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센티브 부문의 성장은 “기업들이 교육과 보상, 또 인정을 더욱 중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

 

양 국가의 참가자 수는 모든 회의 유형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출시 부문은 호주에서 4.0%, 중국·홍콩에서 2.7%의 증가가 기대되며, 이벤트 기간 역시 두 국가 모두 모든 유형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한 전문가는 “이벤트에 대한 니즈(needs)는 항상 존재하고, 이 산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으나, “다만, 현재 호주의 경 제적 상황이 국내 미팅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의 전문가들은 미팅산업의 미래에 대해 훨씬 더 보수적 견지를 보이고 있다. 내부회의, 자문위원회 및 인센티브는 모두 성장이 제자리이거나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컨퍼런스 및 무역박람회 부문만 2.1% 증가할 것으로 답했 다. 참가자 수에 있어서 제품출시 부문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제자리이거나 하락이 예상되며, 행사기간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견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내부에 초점을 맞춘 행사 보다는 수익과 교역이 창출될 수 있는 외부행사에 더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및 기획(Budgets and Planning)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참가자당 1일 지출비용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중국·홍콩이 하루 평균 $713에서 $860달러로 높은 수 준을 보였고, 호주는 $472에서 $672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내부회의 부문은 참가자당 지출비용이 낮은 유형이지만 일본에서는 인센티브 부문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매년 참가자당 1일 지출비용은 호주에서 2.3%~4.5%, 중국·홍콩에서는 1.2%~2.9%씩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전문가들은 작년과 비교할 때 지출비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룹 항공료는 1.7%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항공편 예약자들의 예약행태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한 전문가는 “미팅을 위한 항공편을 예약할 때, 저가항공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행사  주관자 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을 위한 우선순위로 저가 항공편 이용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요금 역시 중국·홍콩은 2.0%, 호주는 3.7% 인상이 예상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전문가들은 호텔의 요금인상 폭이 1.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올림픽 개최로 인한 관광의 증가가 행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전체 예산은 2019년에 비해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호주 2.3%, 중국·홍콩 1.5%, 일본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줄면 어느 부문의 비용을 절감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행사의 기간, 현장 스탭 등을 선택했다. 예산이 늘어나면 증액할 부문에 대해서는 38%가 현장 경험을 개선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고, 24%는 행사 개최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회의 개최지(Meeting Loca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문가들은 매우 다양한 이벤트 개최지(destination)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내에 다 양한 문화와 경험을 접할 수 있는 환경 내에서 기획자들은 이미 많은 여행경험을 한 참가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획자들은 30%만이 2020년 이벤트 개최장소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조사한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이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많은 선택지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선택은 예산과 행사의 유형에 따라 다르다. 이 지역의 한 전문가는 “인센티브 행사 기획자들은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 3 순위의 개최지를 고려한다. 그러나 각 국가의 개별적 분위기에 적응해야 하는 이슈를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보다는 중간급 시설을 선택하는 비중이 전체의 35%로 가장 높다. 특히 몇몇 유형의 행사에서 이러한 경향 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역의 한 전문가에 의하면, “제약 관련 행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호텔 연회장에서 컨퍼런스 시설로 옮겨가 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내부회의는 외부시설에서 기업 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10대 개최 선호 도시 순위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MICE산업이 발전되어 있는 국가로, 행사 기획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도시 개발자들과 관광 전문가들은 “싱가포르를 3번 이상 방문한 사람도 여전히 싱가포르라는 도시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도시를 선택하는 이유”라고 입을 모았다. 한 전문가는 싱가포르에 대해 “모 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현란한 고층 빌딩보다는, 싱가포르 문화의 기원을 강조하여 행사와 음식, 각종 활동에 이를 통합하 여 참가자들이 매번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싱가포르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말했다.

 

4. 중앙·남아메리카(Central·South America)

중남미 지역의 미팅·이벤트 산업은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경제상황 역시 이 발전을 견인할 만큼 튼튼하 다. 중남미의 한 회의기획자는 “과거의 불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팅과 행사에 참가 하려는 열정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 활동(Meetings Activity)

다른 지역과 달리, 중남미에서는 2020년에 특정 유형의 행사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 않는다. 작년에도 멕시코 가 내부회의 부문에서 31%의 돋보이는 비중을 보였지만 올해에는 이마저도 저조하다. 전문가들은 2020년에 모든 유형의 이벤트 가 전년도에 비해 성장할 것으로는 보이지만, 멕시코의 성장폭은 비교적 작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를 보이는 부문은 브라질의 제품출시 행사로, 2.8%가 예상된다. 참석자 수 측면에서도 브라질의 제품출시 부문이 3.1%로 기대되는 증가 율이 높았고, 이외에도 멕시코의 자문위원회 행사(3.3%)와 브라질의 고위간부 및 이사회 행사(3.0%)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에는 이벤트 기간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으로는 2019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 떤 유형의 행사도 기간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지는 않으며, 이는 전문가들이 현재의 개최기간 수준에 만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 및 기획(Budgets and Planning)

2019년 남미지역의 참석자당 1일 지출비용은 행사의 유형에 따라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 내부회의 부문이 역시 가장 낮 은 비용으로 예측되며, 브라질이 1인당 $598로 가장 낮고, 멕시코는 $673로 높은 수준이다. $800를 초과한 부문은 2개 유형으 로, 브라질의 제품출시 부문과 멕시코의 인센티브 부문이다. 이 두 부문은 2020년에 각각 2.5%와 1.7%의 증가율을 보이며 더 높 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지역 전체적으로는 1% 안팎으로 소폭의 증가만 예상되고 있다.

 

그룹 항공료는 1.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전문가들은 항공료를 개최지 선정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고 있으며, 61%는 항공료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은 29%에서 35%가 항공료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것을 고려하면 훨씬 높은 수치이다. 호텔료도 브라질 2.0%, 멕시코 2.2% 수준으로 다소 오를 전망이다.

전체 지출은 멕시코의 경우 2.4%, 브라질의 경우 2.75% 증가했다. 만약 예산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장 운영요원 관 련 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선택은 이벤트 기간이었고, 현장 외의 장소에서 진행되는 저녁 사교 행사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예산이 늘어나면 33%가 현장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답해, 예산이 늘어났을 때의 응답은 모든 지역이 일치하는 것을 알수 있다.

중남미 지역의 전문가들은 예산 조정과 “창의성과 섬세한 이벤트 디자인을 통해 수익성과 가치를 창출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기업 고객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한다. 즉, ‘기존의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은 “투자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보장하는 과정”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제약회사와 협력할 때 정책을 확실하게 준수하여야 하며, 강력한 고객 서비스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남미의 전문가들은 기술의 활용을 미래의 도전이자 기회로 보았다. 한 전문가는 “중남미 지역에는 테크놀로지에 관한 한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는데, 중남미 지역은 기술의 도입은 비교적 늦었지만, 이벤트 전문가들이 기술에 받아들이는 것에는 더욱 적극적이었다.

회의 개최지(Meeting Location)

일반적으로 미팅 주최기관은 강력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인센티브 여행 기획자의 경우 메델린, 콜롬 비아와 같이 참가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통적이지 않은 장소를 선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안(security) 이 이 지역의 행사기획자들에게 최우선적 고려사항이라고

지적하지만, 응답결과에 의하면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단연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성과 안전(safety)이 최고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2020년 미팅·이벤트 활동에 기초해 평가한 상위 10개 도시순위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을 포함하지만 실제 로 남미 도시는 순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상위 10개 도시 중 5개가 멕시코 도시이지만, 1위는 바하마의 ‘낫소 (Nassau)’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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