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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오피니언전략전시회

세계 최대규모 국제소비재전시회 “암비안테” 사업전략 분석

By 2019/03/1512월 6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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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를전문으로하는전시회는전시회기간중주문을받는것이주요참가목적 인 경우가 많다. 부품, 기계, 기술 등을 다루는 자본재전시회에 비해 개인이나 기업 내에서 엔드유저(end user)가 찾아오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즉시 구매여부 결정 권한을 갖는 직급들이 찾는 비중도 높다. 마케팅 전담부서나 인력이 없는 중소/영 세기업의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정부기관 및 단체도 많은데, 이 같은 혜택을 가장 많은 업체에게 주고 있는 분야도 소비재 부문 전시회들이다. 2017년 국내전시산업통계에 따르면 소비재 관련 전시회로 대표되 는 가정・선물용품 전시회의 참가업체수는 총 17개 산업분야 중 3위(1만개사) 수 준이며, 업체당 참가면적은 14.9m²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세기업의 참여가 가장 많은 전시회가 바로 소비재 분야 전시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비재 분야 전시회는 해외에서도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부분 1950년대 전후 중산층 문화를 중심으로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재의 다양화와 간편한 장점이 요구되면서 탄생하기 시작했다.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는 프랑 스 메종오브제(Maison&Object), 중국 칸톤페어(Canton Fair), 독일 암비안테 (Ambiente)가 대표적이다. 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암비안테 2019 현 장에서 소비재 산업과 글로벌 전문 전시회의 운영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01.개최배경및주요현황
메쎄프랑크푸르트 대표전시회 암비안테의 등장

암비안테 전시회 주최자이자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소유・운영 주체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1909년 설립되었으며, 2019년을 기점으로 110주년을 맞이했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글로벌 전시기업 매출액 순위에서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 UBM 다음으로 3위 를 자랑하는 거대 글로벌 전시기업이다.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와 같이 세계 각지에 30개 지사를 보유 하고 있다.
메쎄프랑크푸르트사 대표 전시회 중 하나인 암비안테는 70여년의 역사를 소비재 분야 전시회로 독일 전시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 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래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원초격 소비재 전시회인 턴던스가 1948년 성 공적 시작한 이후, 춘계-추계로 나누어 소비재 박람회 개최를 결정하게 되면서 그 다음 해인 1949년에 암비안테가 탄생했다. 암비안테 브 랜치(Branch) 전시회로 인도 뉴델리 암비안테, 중국 상하이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Interior Life Style), 일본 도쿄 인테리어 라이프스 타일(Interior Life Style), 일본 도쿄 인테리어 라이프 리빙(Interior Life Living)이 열린다. 2018년 도쿄빅사이트전시장(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인테리어 라이프 리빙 전시회에는 총 81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권 1위, 독일 소비재 유통시장

세계 인구의 10%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대륙의 소비재 유통시장 규모는 3.6조 유로다. 대륙별 비중이 유럽 26%, 북 미 24%, 중동・아프리카 7%, 중남미 6%인 것을 고려하면 전 세계 최대규모다. 유럽의 소비재 유통시장은 독일, 프랑 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등5개국가가절반이상인52%를차지한다.이중독일은1위,4,788억유로규모로파 악된다.
유럽의 소비재 유통시장 국가별 순위와 소비재 박람회 개최 규모는 동일하다. 독일 소비재 유통시장이 1위를 차지했 듯이암비안테전시회또한유럽소비재전시회중최대규모이다.암비안테는메종오브제와비교했을때참관객이3 배 이상이며, 참가기업은 1.6배로 가장 오랜 개최역사를 가진다.

 

 

품목별 전시장 구성과 해외관 별도 구성

암비안테 2019 전시회 개최면적은 총 306,500m²로 킨텍스(KINTEX) 전시장의 약 3배 규모에 달했다. 올해는 메쎄프랑크푸르트전시 장 12개 홀 중 9개 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었으며, 참관객 13만 6천명, 참가기업 4,451개가 모였다. 전시회 개최면적에 비해 참관객 수 가 적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관련 산업 바이어와 유료티켓(한화 약 2-8만원) 구매자만 입장이 가능한 전시회이기 때문에 결코 그렇지 는 않다. 전시회의 주요 품목구성은 판촉(Giving), 리빙・인테리어(Living), 주방용품(Dining) 등 3개로 구분되며, 전시장 공간활용도 각 품목별로 구획한다. 이 중 Dining 관련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주최사는 Dining이 국제적으로 대규모 산업이며 동시에 암 비안테의 핵심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2018-2019년 사이 암비안테 전시회 품목구성에서 Giving의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전년도 개최된 Ambient 2018의 경우 Giving 분야는 선물용품(Gifts Unlimited), 액세서리&쥬얼리(Accessories&Jewellery), 젊음& 트렌디(Young&Trendy), 흡연용품(Smoking Accessories), 파이프&시가쇼(Pipe&Cigar Show), 글로벌소 싱(Global Sourcing)으로 구성되었다. 2019년 전시회 품목구성에서는 담배 관련 제품이 배제되었으며, Giving은 10%로 전체 참가품목 중 비중이 낮은 편이다. 반면 Dining 품목 해외 국가관으로 구성된 글로벌소싱관 전시홀은 2018년 2개에서 2019년 4개로 확대되었다.

 

최근 개최된 암비안테 2019는 전년대비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2% 내외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시회 개최면적은 0.5% 소폭 감소했지만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전시회 개최 규모가 소폭 성장 한 것 같지만, 2015년 대비 참가기업, 개최면적은 각각 –8%, -7%씩 점차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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