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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9미팅·컨벤션아시아오피니언커버스토리트렌드

국내 도시(서울/대구/광주/제주)의 2017년 주요 이슈와 전망

By 2017/02/0910월 6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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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MICE 산업에 관한 국내 도시별 주요 이슈와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난해 UIA 국제회의개최 494건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한 서울시는 ‘2017년 새로운 유치개최 지원제도 브랜드 런칭’을 예고했다. 대구시는 컨벤션산업을 통해 기업육성, 투자유치 등 지역산업과 경제에 대한 기여도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한 MICE목적지 광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양적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오직 제주만의 고유 브랜드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도시별 2017년 계획에 대해 컨벤션 전담조직 팀장들로부터 들어보자.

  1. 서울관광마케팅 MICE기획팀 박진혁 팀장
  2. 대구컨벤션관광뷰로 김성태 사무국장
  3.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컨벤션마케팅팀 정정숙 팀장
  4. 제주컨벤션뷰로 마케팅팀 조진훈 팀장

‘2017년 서울, 지방 도시와 상생하는 공동마케팅 추진 원년의 해’ 선포

– 서울관광마케팅 MICE기획티 박진혁 팀장

2016년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이하 서울관광마케팅)의 직접적인 유치 지원을 통해 유치에 성공한 국제행사는 총 134건(외국인 89,727명)이었 으며, 이 중 국제회의가 31건, 기업회의/인센티브가 103건1)이었다. 특히 서울시의 성공적 유치사례는 지난해 5월에 열린 ‘한강 삼계탕 파티’는 데, 8천여 명의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 방문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반포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와 부대 행사로 진행되었다.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은 각각 4천 명씩 두 차례에 걸 쳐 총 34대의 항공편으로 방한했으며, 이들은 항공편을 이용하여 단일 관 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다.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은 경 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 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 5월 6일과 10일에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축구장 3배 면적의 만찬장을 조성하고 ‘삼계탕 파티’를 진행했다. 만찬 이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 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10대의 푸드트럭에서 씨앗호떡, 분식류, 스테이크, 문어꼬치, 핫도그 등을 맛보며 ‘한국식 길 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각 푸드트럭마다 중국인 서울MICE서포터즈가 배치되어 중마이그룹 임직원들과 원 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anl Association, UIA)가 발표한 ‘2015년 국제회의 통계보고서 (2015 International Meetings Statistics Report)’에서 국제회의 개최 494건으로 1위 싱가포르(736건), 2위 브뤼셀 (665건) 다음으로 3위를 기록하다. 이는 서울시의 시정 4개년 계획 25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2018년까지 세계 3 위의 MICE 도시’ 목표를 2년이나 앞당겨 조기 달성한 성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서울시가 MICE 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서울관광마케팅이 있다고 자부한다. 2008년 서울시의 관광 및 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관광마케팅을 설립하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시 컨벤션뷰로의 역할을 담 당하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방위적인 MICE 산업 활성화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 런던, 시드니, 토론토, 더반, 샌프란시스코, 아부다비 이렇게 7개 도시가 모여 미래컨벤션도시연합(FCCI)를 구축했다. 또한, 서울 관광마케팅은 MICE R&D(연구개발)팀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MICE 산업 통계를 수집해 왔다. 이는 서울시의 모든 MICE 산업 관련 DB를 구축하고, 수요예측, 시장분석 등 정책의사결정을 위한 연구지원과 잠재수요 발굴, 신규 국제 기구 발굴·등록 등 MICE 산업관련 R&D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는 새로운 유치개최 지원제도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MICE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MICE 산업 생 태계 강화를 위해 참가자 만족도, 해당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 수도권을 포함한 지자체와 협력 및 상생을 고려한 신 규 지원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런칭할 계획인 신규 서울 MICE 지원 프로그램은 기준에 적합하면 모두 지원했던 예년 과 달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 친환경,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 여부’등 조건에 부합하는 MICE 주최자를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선정된 MICE 주최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한다. 신규지원프로그램 에 대한 공고 및 자세한 안내가 나올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서울관광마케팅의 또 다른 계획은 ‘지방 도시와 상생하는 공동마케팅 추진 원년의 해’이다. 서울이 MICE 산업을 독점 한다는 이미지가 그간 업계와 학계에서 있어왔는데, 이에 서울시는 지방과 경쟁한다는 편견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 와 상생하기 위한 공동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원, 경주, 광주, 부산, 제주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 제회의의 경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Pre·Post Tour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회의·인센티브 주최자를 대 상으로 지방과 서울을 연계한 코스의 경우 별도의 교통비용을 지원하는 공동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18년 강 원도 평창에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서울시와 강원도는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에 개 최된 스포츠 기자 총회처럼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국제회의 연계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지방 도시들과 함께 국내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 MICE 무대에서도 주도적이 고 적극적인 활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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