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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오클랜드, 컨벤션 산업 2배 규모로 키운다

By 2016/05/1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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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컨벤션 산업 2배 규모로 키운다

컨벤션 산업 부문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않던 뉴질랜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도시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로, 최근 “오클랜드의 비즈니스 이벤트 계획(Auckland’s Business Events Plan)”을 발표하며 2023년까지 컨벤션 산업의 규모를 지금의 2배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클랜드 시는 뉴질랜드의 비즈니스 이벤트 산 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음의 4가지 세부 추진 목표를 수립하였는데, Ⅰ)비즈니스 이벤트산업의 부가가치 증 진(Grow value), Ⅱ)방문일수 증가(Grow volumes), Ⅲ)관광산업의 계절변동성 축소(Reduce seasonality), Ⅳ)산업성장 의 전폭적 지원(Support growth)이 바로 그것이다.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Auckland Tourism, Events and Economic Development, 이하 ATEED)과 ATEED 산하의 오클랜드 컨벤션뷰로(Auckland Convention Bureau, 이하 ACB)가 이러한 계획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렇듯 오클랜드가 기업회의 및 대형 컨퍼런스 행사 등의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은 계절변동성이 높은 오클랜드의 관광산업과 관련이 있다. 오클랜드의 방문객 수는 여름이후 급격히 줄어드는데, 지역 경제가 이러한 계 정성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오클랜드 시 정부는 관광산업 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 어넣을 수 있는 대안 산업으로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기업회의, 산업 박람회, 컨퍼런스 및 세미나와 같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어느 때나 개최되기 때문에 오클랜드 시정 부는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이 오클랜드의 방문객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하지 만 투자의 규모가 걸림돌이 되었다. 오클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력교류는 물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오클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키기 위해선, 지금까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에 배정되어온 투자 규모를 크게 늘 려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클랜드 시 정부의 목표대로, 2013년 이벤트 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한 직접 지출액 2억 3,600만 달러를 2023년까지 두 배로 높이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규모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시 정부는 이러한 현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다. 3,500명의 회의참가자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카이 시티 엔터테인먼트 그룹(SKYCITY Entertainment Group)의 뉴질랜드 국제 컨벤션센터(New Zealand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이하 NZICC)의 건립계획 및 비즈니스 이벤트 행사 개최를 위한 추가 자금 지원 정책 등 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종료되는 2023년까지 비즈니스 이벤트산업의 부가가치(Value of Business Event Industry)를 2013년 의 2억 3천 6백만 달러의 약 두 배 수준인 4억 3천만 달러까지 증진시키고, 방문일수(Delelate days)는 2013년의 198만 일에 서 255만 일까지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오클랜드 시 정부의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향한 육성의지가 성 과로 귀결될 지에 대해 기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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