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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UIA 및 ICCA 국제회의 통계 및 순위 비교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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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A(국제콩그레스컨벤션협회)와 UIA(국제협회연합)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각 올해 5월, 6월 2014년도 ‘국제회의 개최통계’를 발표하다. 2014년 우리나라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ICCA와 UIA집계에서 모두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UIA기 준, 한국은 개최건수 총 636건을 기록해 미국(858건), 벨기에(851건), 싱가포르(850건)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ICCA기준에서 한국은 개최건수 222건을 기록해 17위에 머물다. ICCA와 UIA에서 발간하는 통계조사 보고서는 국가 및 도시별 개최순위를 확인하는 대표적 지표이며, 국제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 하는 국가와 도시들이 지난해 개최성과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MICE행사 개최 국가 및 도시들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도 하며, 성과를 바탕으로 MICE 개최지 홍보 자료로서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해당 국가 및 도시의 산업 전반을 대표하거나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로벌 순위보고서에서 는 특정 기준에 적합한 일부 회의만을 수집하며, 사회/경제/문화적 가치를 대변하지 못하기 때문에 총체적인 성과지표로는 적합 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관이 제시하는 내용은 MICE 분야에서 국가 및 도시 간에 상대적으로 비교 가 능한 수준으로 집계 및 발표되고 있는 유일한 데이터로서 그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고자 할 때는, 이들 기관에서 제시하는 조사 집계기준과 조사 방법을 파악하여 이들 결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센스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양 기관이 발표한 2014년도 국제회의 개최통계 조사결과에 대해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들 데이터 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분석하는 섹션을 마련하였다.

1. 2010년-2014년 국제회의 개최통계 및 순위 비교분석

1) 세계 국제회의 개최현황 분석

10~‘14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 UIA기준 국제회의는 하락세, ICCA 기준은 성장세 보여

2014년도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UIA기준 10,806건, ICCA기준 11,505건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5년 동안의 개최건수 를 살펴보면, 2010-2014년 기간 중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6.2% 감소한 반면, ICCA기준 회의는 26.2% 증가하다. 2011년 이후 양 기관의 개최건수는 모두 1만 건을 넘어섰는데, ICCA기준 국제회의는 꾸준한 성장세(연간 6.0%)를 기록하면 서, 2012년 이후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를 추월하다. 다만, 이 같은 데이터는 매년 발표시점에서 집계된 자료를 토대 로 작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 역시 최종적인 데이터가 아닌 잠정적 데이터이며 보다 정확한 데이터로 갱신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발표 기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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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 UIA와 ICCA 모두 전년도 대비 개최건수 감소

2014년 UIA와 ICCA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다. 특히 ICCA 기준 국제회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오다(연평균 6.0% 증가), 2014년에 11,505건을 개최하면서 2013년 11,685건 대비 180건(1.5%) 감소하다. ICCA가 UIA기준 개최건수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UIA 기준은 ICCA보다 포함 대상으로 하는 회의에 대한 기준이 까 다롭고 특히 주최기관에 대한 심사 절차가 복잡하여 회의 건수가 다소 보수적으로 집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UIA기 준은 공공부문이 주최하는 회의를 포함하는 만큼 ICCA기준에 비해 경기침체 등 로벌 환경변화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 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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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가별 국제회의 개최현황 분석

세계 No.1 국제회의 개최국 – UIA와 ICCA 모두 미국으로 나타나 

UIA와 ICCA기준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한 국가는 모두 미국으로 나타났다. UIA기준 1위 개최국은 전년도 싱가포르에 서 2014년 미국으로 바뀌었고, ICCA기준으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미국이 1위를 차지하다. 2014년 UIA기준 국제회의 개 최현황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지난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싱가포르가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는 것인데, 미국은 858 건(7.9%)을 개최하여 4년 만에 정상자리를 탈환했다. 2위는 851건(7.9%)을 개최한 벨기에가 차지했으며, 벨기에는 한 해만에 무려 346건의 개최건수가 늘어(505건⇡851건) 전년 대비 68.5%나 증가하다. 싱가포르는 2013년 1위에서 2014년 3위로 려났는데, 국제회의 개최건수 역시 994건에서 850건으로 무려 14.5%나 감소하다. 1위인 미국과 3위인 싱가포르의 개최건 수 차이는 8건으로 그리 격차가 크지 않았다. 지난 5년간 1위와 2위 국가의 개최건수 격차는 약 200여건 정도고, 개최비중 역시 2%이상 차이가 났던 반면, 2014년엔 1위에서 3위까지 근소한 차이만 보여 상위 3개국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636건(5.9%)을 개최하면서 4위를 차지했는데, 3위인 싱가포르와는 214건의 큰 격차를 보다.

UIA와 ICC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상위 5개 국가들은 약간의 순위변동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다. UIA기준 상위 5개국의 대륙별 분포를 보면, 미주 1개국, 아시아 3개국, 유럽 1개국이 포함된 반면, ICCA 기준 상위 5개국은 미주 1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국가가 차지하는 등 유럽 국가에 집중화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에서 발표한 순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UIA기준 국제회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벨기에(2위) 와 싱가포르(3위), 한국(4위), 일본(5위)은 ICCA기준 국제회의에서는 모두 5위권 밖에 위치했다. 특히 벨기에는 UIA기준에서 는 2위으나, ICCA기준으로는 20위고, 싱가포르는 UIA기준으로 3위였던 반면, ICCA기준으로는 29위 불과하다. 반면, ICCA 기준 국제회의에서 상위 20위권에 오른 브라질(10위), 포르투갈(15위), 아르헨티나(18위), 터키(19위)는 UIA기준 국제회 의에서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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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A기준 국제회의 5년간 성장률 – 유럽 미약, 신흥시장 성장률은 크게 증가

최근 5년간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현황을 살펴보면, 국가별 성장률에 주목할 만한 변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상위 10위 권에 위치한 유럽 국가들의 최근 5년간 성장률을 살펴보면, 벨기에(2위, 42.5% 성장률)와 오스트리아(7위, 48.9% 성장률)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프랑스, 스페인, 독일, 국)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다. 좀더 확대하여 상위 20위권에 위치한 유럽 11개국의 5년간 평균 성장률은 6.8%로 연평균 성장률이 1.3%대에 머물다. 이와 달리,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의 신흥 국가들은 최근 5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은 최근 5년 간 성장률이 무려 242%에 달했는데, 이는 2014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또한 2014 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성장률이 80%에 달했다. 상위 20위권에 위치한 아시아/중동 국가 7개국 의 5년간 평균 성장률은 41.6%로 연평균 성장률이 8%를 상회하는데, 이는 유럽 국가와 비교할 때 6배를 넘는 성장률이다.

UIA기준, 상위 20개국의 국제회의 개최 집중화 경향 심화, 2014년 유럽 국가들의 약진 두드러져

한편, UIA기준 상위 20위권 국가들의 2014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전년 대비 무려 1,160건(7,572건⇡8,732건, 증가율 29.3%)이나 증가하는데, 세계 총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3건 감소했음을 고려할 때, 이는 상위권 국가로의 국제회의 개최가 크게 집중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상위권 유럽 국가들의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소폭(6.8%) 증가에 그쳤지만, 전년 (2013년) 대비 2014년 성장률은 27.1%로 증가하는 등 크게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위를 차지한 벨기에는 한 해 사이 에 무려 346건이나 늘어나 전년대비 68.5%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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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A기준, 전체적으로 최근 5년간 지속 성장, 유럽국가 강세 두드러져

UIA와 달리 ICCA기준에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개최건수가 감소한 20위권 내 국가는 스위스 단 1개국으로 나타났다. 1위인 미국은 2010년 623건에서 2014년 831건으로 무려 33.4%의 성장률을 보다. 스위스를 제외한 상위 20개국의 평균 성 장률은 19.6%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유럽권이 강세를 보다. 전반적으로 UIA보다 ICCA기준에서 유럽권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ICCA회원사 비중이 유럽이 높고, ICCA의 국제회의 기준인 ‘3개국 이상 순회하는 회의’는 대륙 특성상 국가 집도 가 높은 유럽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ICCA기준 상위 20위권 국가의 최근 5년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21.4% 증가한 반면, 전년대비 2014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오히려 2.1%(128건) 감소하다. 이는 UIA기준 상위 20위권 국가들의 2014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전년 대비 29.3%(1,160 건)나 증가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결과이다. 국제회의 총 개최건수가 UIA기준으로 10,806건, ICCA기준 11,505건으로 ICCA가 더 많았으나, 상위 20위 국가의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UIA기준이 ICCA 기준보다 1,574건이나 더 많았는데, 이는 UIA 기준 국제회의가 ICCA기준 국제회의에 비해 상위권 국가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는 ICCA기준 국제회의가 UIA기준 국제회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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