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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Asia·PacificConventions & Meetings

최근 급부상중인 해외 컨벤션뷰로 운영현황 및 전략 심층분석

By 2013/12/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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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산업의 경쟁이 일대일 경쟁에서 네트워크간 경쟁체제로 변모하면서 컨벤션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회원으로 구성하여 운영되는 컨벤션뷰로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주요 컨벤션 도시들이 컨벤션뷰로의 조직, 인력, 예산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컨벤션뷰로가 있다. 최근 2개 기관이 통합하여 강력한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 미국 시카고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Choose Chicago’,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몬트리올의 관광컨벤션전담기구인 ’Tourisme Montreal’, 사상 최대의 실적 창출로 지속적인 정부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시드니의 컨벤션전담기구 ‘BESydney’이다.

이번 호에서는 변화하는 글로벌 MICE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들 해외 컨벤션뷰로의 운영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아직 해외 선진 컨벤션뷰로에 비해 조직, 인력, 예산 등의 활용자원이 부족한 국내 컨벤션뷰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면 한다. 전 세계적으로 컨벤션뷰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컨벤션뷰로의 경쟁력 강화 없이는 국내 컨벤션산업의 지속성장도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순서]

시카고 도시마케팅전담조직, CHOOSE CHICAGO : 강력한 조직/인력/예산 기반으로 통합마케팅전략 추진
몬트리올의 관광컨벤션전담기구, TOURISME MONTREAL : 세일즈 및 홍보활동에 집중적인 투자, 비즈니스 캠페인 및 디지털마케팅 강화
시드니 컨벤션전담기구, BESydney : 사상 최대 실적 창출로 지속적인 정부투자 유도

 

1. 시카고 도시마케팅전담조직, “Choose Chicago”:

강력한 조직/인력/예산 기반으로 통합마케팅전략 추진

 

Choose Chicago는 광역 시카고시에 대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 비영리단체로 시카고시와 메트로폴리탄 피어엑스포기구(Metropolitan Pier Expo Authority, 이하 MPEA)1) 와의 협정을 통해 시카고시와 매코믹플레이스에 대한 세일즈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Choose Chicago는 2012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의 도시마케팅기구로 공식 선정되었으며, 시카고시와 지역공동체 및 관련 업체들의 경제적 혜택을 창출하기 위해 국내외 비즈니스관광객과 레저관광객을 유치,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Choose Chicago의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적인 운영은 90명 이상의 전담 실무진이 맡고 있다. Choose Chicago의 2013년 운영예산은 276만 달러(293억원)로 책정되었는데, 재원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을 통해 조달된다.

Choose Chicago는 정교한 통합마케팅전략을 통해 시카고를 방문지로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접세일즈, 광고, 관광/컨벤션산업 전문전시회, 인터넷프로모션, 이메일홍보, 웹사이트, 팟캐스트, e-뉴스레터, 방문객가이드, 브로셔, PR전략, 프레스투어, 고객사 팸투어, 사전답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Choose Chicago는 시카고 시내에 2개의 방문객정보센터(VIC, Visitor Inform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카고 정보지원가이드팀을 두고 있다.

1) 미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인 매코믹플레이스의 소유 및 운영기관

 

1. Choose Chicago 소개

시카고컨벤션뷰로와 시카고관광문화청이 통합하여 2012년 7월 1일 시카고 도시마케팅전담기구인 “Choose Chicago” 출범
통합으로 중복업무 없애고 연간 2백만 달러 비용절감 효과 →시장수요 창출 위해 절감된 예산을 마케팅 및 광고에 재투자

Choose Chicago는 시카고컨벤션관광뷰로(Chicago Convention and Tourism Bureau)와 시카고관광문화청(Chicago Office of Tourism and Culture)의 관광부문을 통합하여 새롭게 조직된 공식 도시마케팅전담기구로 2012년 7월 1일 출범하였다. 2개 기관을 통합하면서 중복업무를 줄이고 연간 2백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었는데, 이 자금을 시장수요를 개척하기 위한 마케팅 및 광고예산으로 재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Choose Chicago의 주요 운영진은 초대 CEO인 돈 웰시(Don Welsh)를 필두로 하여 우렌 윌킨슨 마케팅본부장, 캐시 도나미코 관광부장, 멜리사 헤이즈 체리 문화관광지역공동체부장 등으로 구성된다.

Choose Chicago의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첫 번째 과제는 시카고 방문객지원센터(VIC) 의 기술적, 심미적 인프라를 개선하여 방문객의 요청에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는 것이었다. 그리고 방문객지원대사팀을 구성하여 필요시 언제든 방문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과제는 해외방문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 일본, 벨기에 등 해외 주요시장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브라질 베네룩스에 여덟 번째 사무소를 개설하였는데,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나토정상회의(NATO SUMMIT)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세 번째 과제는 지역 광고캠페인 활동을 통해 미국 내 주요 타깃지역에 대한 노출을 증대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 TV광고와 디지털 캠페인을 제작하여 방영하였고, 미디어와의 관계구축, 시카고 공식방문객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시카고의 단일화된 도시관광마케팅 기구로 출범하게 된 Choose Chicago는 시카고시의 관광객(비즈니스 및 레저) 유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람 엠마뉴엘(Rahm Emanuel) 시카고 시장과 함께 다음과 같은 계량적 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Choose Chicago의 3대 목표

1. 매년 객실 예약건수 230만 개실 달성 및 신규 그룹 50개 유치
2. 2020년까지 연간 방문객 5천만 명씩 증대 유치
3. 2020년까지 해외방문객의 5대 미국 방문도시에 시카고 진입 유도

 

3대 목표 수립의 목적

1. 매코믹플레이스와 관련한 법제적 개혁안과 인센티브 기금 활용

  • 매코믹플레이스는 연간 신규 유치그룹 50개를 달성함.
  • 미팅/컨벤션 부문에 대한 추가사업 추진을 위해 Choose Chicago 위원회로부터 신규 예산재원에 대한 승인을 받음.
  • 제3의 주체로부터 프로그램을 도입함.
  • 추가적인 세일즈인력을 배치함.
  • 성장시장인 기업회의 부문에 주력함.

2. 지역시장의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 증대

  • 하계/동계 캠페인 추진 : 디지털, 텔레비전, 부가적 가치창출을 위한 매체관련 활동

3. 전국적인 인식 제고

  • 주요 발간물을 통한 광고 캠페인 추진
  • 재방문 고객 유치를 위한 여행관련 매체 및 영향력 있는 기관과의 관계구축/활용

4. 국제적 방문 수요 증대

  • 해외방문객에 대해 시카고가 미국 5위권 이내의 관광도시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함.
  • 2011년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카고는 뉴욕, 마이애미, 올란도, 라스베이거스 등 5개 도시에 이어 10위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파악됨.

 

추진전략

  • 시카고를 참가자 친화적인 MICE 개최도시로 마케팅하여, 2012년 이후 새롭게 추진된 상시근로자 개혁 법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함.
  • 시카고 반경 350마일 이내의 주요 지역을 타깃으로 전략적 광고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방문객을 시카고로 유치하도록 함. 핵심지역은 밀워키(Milwaukee), 신시내티(Cincinnati), 디트로이트(Detroit),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세인트루이스(St. Louis), 그랜드래피즈(Grand Rapids)
  • 지역 및 전국에 방영되는 매체를 통해 시카고에 대한 독특한 스토리를 전파하여 시카고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도록 함. 특히, 전국 및 해외 특파원을 통해 시카고식 요리문화의 위상을 홍보하도록 함.
  • 핵심시장에 해외 PR/마케팅 사무소를 설립하여 글로벌 여행공동체 내에서의 사업기회를 확장하고, 레저/출장을 위한 글로벌 여행지로서 시카고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함. 아울러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도록 함.

Choose Chicago는 상기 전략을 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전문조직을 보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 조직 및 인력구성 현황

이사회 – 사무국 임원진(4명) 및 이사진(38명) 등 총 42명의 민관전문가로 구성

Choose Chicago의 이사회는 사무국 임원진 4명과 이사진 38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무국 임원진은 회장인 디시리 로저스(존슨 출판사 회장)를 비롯하여 부회장인 길리안 다를로(포크브로스 재단 회장), 재무국장인 로우 레이진(시카고 브로드웨이 사장), 사무국장인 패트릭 도넬리(시카고 하얏트리젠시 총지배인) 등 4명이며, 이들은 모두 시카고 지역 내 민간사업자들이다. 이사진은 공공부문 18명, 민간부문 20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부문 이사는 정부 및 공공기관 이사가 11명, 협회 및 재단소속 이사가 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민간부문 이사는 호텔, 여행, 항공사 등 관광분야 이사 12명과 일반기업 출신 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이사진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실무조직 – 7개 부서 78명으로 구성

Choose Chicago 실무조직은 고객서비스(Client Services), 마케팅(Marketing), 관광(Tourism), 파트너십(Partnership), 대외협력(Executive), 미디어(Media), 회의전문가(Meeting Professionals) 등 7개 부서 7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서별 세부현황은 다음과 같다.

회의전문가(Meeting Professionals) – 전체인력(78명)의 32.1%(25명)로 가장 높은 비중

이 중 회의전문가(Meeting Professionals)는 회의시장 분야의 세일즈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으로 별도로 조직되어 있는데, 이들 인력은 총 25명으로 기관 전체인력(78명)의 32.1%를 차지하며, 타깃시장 및 지역별로 담당업무가 세밀하게 조직화되어 있다.

특히, 전시회, 협회회의, 기업회의, SMERF 등 세분시장별 전문화된 업무체계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는 Choose Chicago의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조직체계라 평가할 만하다.

 

3. 예산 및 재원구성 현황

시카고 권역 내 연간 방문객 지출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같이 지역경제로 유입되는 수입은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성장 등 시카고 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생시키는 데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지원기능을 하는 Choose Chicago의 운영재원은 공공부문(71%)과 민간부문(29%)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부문 재원은 일리노이주정부의 지원금(34%) 및 공항출국세(37%)로 충당되며, 민간부문은 매코믹플레이스 소유기관인 MPEA 지원금 (센터 세일즈마케팅 지원금, 8%), 회원비(13%), 기타(수수료, 후원금, 기금, 기부금 등, 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Choose Chicago의 총 예산은 2,760만 달러로 2012년의 1,780만 달러보다 무려 55%(980만 달러)나 증가하였다. 이는 주정부와 지역정부가 시카고 경제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960만달러의 지원금을 추가 편성한 데에 기인한 것이다.

4. 주요 사업성과

① 마케팅 활동의 주요 성과

Choose Chicago의 주요 마케팅 활동으로 MICE산업 전문전시회와 MICE행사를 개최를 들 수 있는데, 시카고에서 2013년 개최된 다음 6개 행사의 객실수요, 직접지출효과 등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추가적으로 2012년 유치한 주요 행사별 객실수요와 직접지출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② 객실수요부문 성과

시카고시의 객실점유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객실단가(Average Daily Rate, ADR), 호텔 가동률(Hotel occupancy), 가용객실당 수익(Revenue Per Available Room, RevPAR) 등의 지표가 3년 연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 내에서도 경쟁우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표별로 살펴보면, 호텔 가동률은 시카고시의 관광부문 성장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2011년 72.2% 대비 3% 증가한 75.2%를 기록하였으며, 일평균객실단가는 2001년 $177.33 에서 $187.27로 5.6% 증가하였다. 가용객실당 수익은 2011년 $127.94에서 10% 증가한 $140.76를 기록하였다.

시카고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 및 객실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 기준 호텔은 84개, 객실은 30,547개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이들 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회의시설 면적은 1,449,149 ft2(134,630㎡)에 달하는 것으로파악된다.

객실은 2007년 대비 4,500개실이 증가하면서 판매가능 객실은 160만개가 증가하였으며, 실제로 추가적으로 판매된 객실이 1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카고 호텔세 수입(Chicago hotel tax revenue)은 2012년 현지호텔세가 1% 상향되면서 2011년 대비 35%나 증가한 2,600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5.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

① 세일즈 전문가 영입 및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분야별 세일즈 마케팅 전개

업계 세일즈 전문가를 신규 세일즈 부서장으로 임명

2012년 12월 Choose Chicago의 세일즈서비스 부서장으로 새로 부임한 브래들리 켄트(Bradley Kent)는 세일즈 프로그램과 수익 확보, 시장점유율 제고 및 신규시장 진입 등의 전술을 통해 Choose Chicago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이전 6년 간 Freeman의 영상음향 및 전시회 부서에서 사업개발 및 세일즈 전문직을 역임한 후 시카고 마케팅전담기구로 돌아왔다. 이전 26년간은 호텔산업분야에서 데스크 업무에서부터 팀장급에 이르는 임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세일즈 전문가이다.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분야별 세일즈 마케팅 활동

매코믹플레이스의 시설환경 개선은 MICE시장의 시카고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예를들어, 전국 레스토랑협회, 제조기술협회 등의 협회회의 주최기관은 향후 시카고에서의 행사개최를 확약해 둔 상황이다.

기업회의 기획자 및 기획업체들은 시카고 소재 기업들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시카고로 행사를 유치해 오는 것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수요를 타진하고 있다. 제조 및 의료분야의 행사수요 역시 유리한 시장전망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참가자를 유인하기 용이한 접근성이 높은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시카고 전시컨벤션 부문의 서비스사업자들은 수요자들이 파트너기업과의 독보적이고 기억할만한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② 회원사 관리 및 네트워킹 강화

1,200개 회원사 관리 – 회원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 총 12만 8천개, 직접지출효과 120억 달러, 세수효과 7억 250만 달러 등으로 지역경제효과 뚜렷하게 입증

Choose Chicago의 회원기관은 총 1,200개사로 시카고 지역 내 방문객 지원 산업 분야의 중추역할을 하는 사업자들이 주를 이룬다. 회원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총 12만 8천개, 직접지출효과 120억 달러, 세수효과 7억 250만 달러 등으로 회원기관의 사업활동은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hoose Chicago의 회원관리부서(membership department)는 방문객 마케팅 솔루션, 네트워킹 기회, 각종 지지활동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업무수행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사의 사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시장조사를 전담하는 제3의 기관을 지정하기도 하였다. 조사기관은 시카고지역 내 방문객산업(visitor industry) 관련 사업체 및 기관의 경제적 활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장조사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회원사 관리 모델을 활용하여 회원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 제고, 신규 혜택 창출, 신규 회원사 유치 등에 나설 것이다.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 항공, 카드, 여행예약, 숙박예약 등 다양한 글로벌 전문기업체와의 파트너 관계 구축

Choose Chicago는 2012년 출범 이후, 시카고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Choose Chicago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기관들과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시카고 방문객산업의 잠재성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보다 흥미롭고 새로운 요인을 통해 시카고시 방문객산업의 성장과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회원사로는 아메리칸에어라인(항공사), 유나이티드에어라인(항공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사), 오비츠(여행예약서비스), 온피트 (숙박예약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 중 항공사 파트너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국제공항을 두 개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의 장점을 살려 북미주 및 전 세계 여러 도시와의 직항노선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시카고시의 우수한 접근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원사간 네트워킹 도모를 위한 행사 개최

Choose Chicago가 주최하는 2012년도 회원사 참여를 통한 행사는 지역 내 이해관계자 및 지역공동체의 결집력을 강화함으로써 시카고의 강점을 견고하게 다지고 회원사 및 공동체간의 관계를 보다 강력하게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일례로, 2012년 2월, 제2회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Chicago Restaurant Week ) 행사를 개최하면서 1,400명의 참가자를 유치하여 참가업체의 사업노출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5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의 시카고 커브스 (Chicago Cubs) 회장인 톰 리켓(Tom Ricketts)이 후원하는 신규 행사인 허그 시카고(HUG Chicago)2)를 개최하였는데, 이를 통해 시카고시 전역의 접객서비스산업 공동체 리더들 간의 선의와 개선, 융화를 목표로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6월에는 시카고 클래식 골프 야유회(Chicago Classic Golf Outing)를 개최하여 산업 관계자간 네트워킹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③ 전략적 PR활동 및 디지털마케팅 활동 강화

(국내외)지역별 여행 작가, 매체수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타깃시장별 마케팅 활동 전개

Choose Chicago의 본사 PR팀은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9개 해외지사와의 협조하여 독특하면서도 현지상황에 맞는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카고에 대한 중요성과 매력도를 상기시키도록 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여행 작가, 매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타깃시장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 HUG Chicago 2013: A Collaborative Event by Hospitality Cares Chicag, Hospitality Cares Chicago [HCC], a non-profit organization, was formed to create a collaboration of unified hospitality organizations, passionate about the betterment, greatness and goodness of Chicago.

웹사이트 재구축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 기반 강화

Choose Chicago는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기반으로 ‘ChooseChicago.com’을 운영하고 있다. 이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월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웹페이지인 ‘ExploreChicago.org’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웹페이지를 새롭게 운영함으로써 2012년 1월 대비 접속률이 93%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Choose Chicago 웹페이지는 전세계 방문객을 시카고로 유인하는 채널로서 기능하고 있는데, 웹사이트의 기본적인 역할은 시카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웹사이트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으로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 캠페인, 디지털광고, 시카고 라이크어 로컬(Chicago Like a Local) 블로그, 이메일뉴스레터, 소셜미디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hoose Chicago 모바일앱을 개발하여 방문객들의 현지 활동 지원서비스 체계를 향상하고, 회원사 홍보수단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Choose Chicago는 겨울 및 여름 시즌 동안의 주요 시장을 겨냥하기 위하여 TV 및 배너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런칭하여 운영하였으며, 특히 지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④ 방문객 지원센터 운영 및 전략적 활용을 통한 관광 연계 홍보/마케팅 활동 지원

Choose Chicago가 런칭하면서 독립적인 기능이 강화된 방문객지원센터는 시카고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방문객 유치를 증대하기 위해 방문객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심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인력, 정보제공 등의 소프트 부문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시카고 문화센터 및 시카고 워터워크 등 두 개 센터 내에 각각 소재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시카고 정보지원 가이드팀(Chicago Information Guide teams)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이들은 방문객을 지원하기 위한 관광대사로서 아이패드(iPads)를 소지 및 활용하여 정확하고 재빠르게 관광객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원하는 연간 방문객수는 3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 몬트리올의 관광컨벤션전담기구, “Tourisme Montreal” :

세일즈 및 홍보활동에 집중적인 투자, 비즈니스 캠페인 및 디지털마케팅 강화

 

몬트리올은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북아메리카 경제 중심도시로, 유럽대륙의 프랑스 및 영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만큼 두 개 국가의 문화가 짙게 어우러져 매력을 뽐내는 도시이다. 구가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신문화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몬트리올의 컨벤션관광전담기구인 Tourisme Montreal은 MICE행사 참가자들에게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 목적지로서 몬트리올을 포지셔닝하고 마케팅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문화가 잘 어우러져 풍겨 나오는 몬트리올만의 독특한 특징을 살려 MICE 참가자의 체류 증대를 위한 관광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1. Tourisme Montreal 소개

1919년에 설립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Tourisme Montreal은 몬트리올시의 레저관광과 비즈니스관광에 대한 마케팅 및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설립 당시 광역몬트리올컨벤션투어리즘뷰로(Greater Montreal Convention and Tourism Bureau Inc.)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였다가, 1998년에 좀 더 친화적이고 간결한 명칭인 Tourisme Montreal로 기관명을 변경하였다. 비즈니스 행사 부문에 관한 업무만을 수행하는 독자적인 컨벤션전담기구는 아니지만, 지역 내 회의 및 컨벤션 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와 부가가치 창출효과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업무가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입찰, 기획 및 물류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 몬트리올을 레저 및 비즈니스 목적지로서 홍보하고, 몬트리올로 주요 행사를 유치 및 개최하기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체류증대 프로그램, 니치마케팅, 협회 및 회원사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다.

2. 조직 및 예산 현황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의사결정포럼 및 이사회 기반의 경영구조

Tourisme Montreal의 조직구조는 의사결정포럼(Decision-Making Forum) 산하에 임원위원회(Executive Commitee), 운영이사진(Conseil D’administration) 및 실무 운영조직(Management Board)을 두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의사결정포럼은 회장인 로렌트 비차드(Laurent Blanchard) 몬트리올 시장을 비롯하여 몬트리올시의 파스칼 비루비(Pascal Béerubée) 관광부장, 실바인 가우드리얼트(Sylvain Gaudreault) 외교부장, 이브 파리(ÈEve Parée) 호텔협회회장, 미켈 레블란스 (Michel Leblanc) 몬트리올시 무역이사회 회장, 자케스 파리지엔(Jacques Parisien) 투어리즘 몬트리올 회장 및 이브스 랄루미에르(Yves Lalumièere) 투어리즘 몬트리올 최고경영자 등 7명의 몬트리올 관광부문 주요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Tourisme Montreal의 운영이사회는 지역 관광산업의 다양한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는 정부기관에서부터 학계, 여행사, 호텔, 레스토랑, 항공사 등 업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비영리 정부기관, 기관 및 협회, 학계 등의 공공부문 전문가가 10명, 기업 등 민간부문의 전문가는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총 예산 3,150만 달러(한화 332억원)

Tourisme Montreal은 비영리 기구로 공공기관, 호텔, PCO, DMO 등으로 구성된 750개 이상의 민·관 회원사들의 지원금을 통해 운영된다. 2012년 기준으로 Tourisme Montreal의 총 수입은 3,150만 달러(한화 332억 원) 규모였는데, 주요 예산출처로는 숙박세(Accomodation tax) 2,170만 달러, 파트너사 후원금 230만 달러 등이었다. 정부기관 지원금은 몬트리올시 140만 달러, 퀘백주 120만 달러, 캐나다 중앙정부 200만 달러 등 총 46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예산의 14.6%를 차지하였다. 2012년 총 예산규모는 2011년과 동일하였다.

 

3. 주요 사업전략

컨벤션관련 부가서비스 질적 향상 및 세일즈/마케팅 활동 강화

① 컨벤션 참가자 유치마케팅 활동 강화

Tourisme Montreal이 제공하는 비즈니스세일즈 및 컨벤션서비스 부문 사업 중 2013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컨벤션 참가자 유치 증대 및 참가자의 방문지역 내 연계활동 강화를 위한 전략에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 참가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활성화 및 활용성 강화, 개최지 방문시 참가자 질문에 대한 빠른 응답서비스 제공
  • 몬트리올시 교통부서와의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참가자에 대한 특별 서비스 제공
  •  Tourisme Montreal 고객사 및 호텔리어들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망 구축을 통해 예약 취소 최소화
  • “접객서비스향상계획(Hospitality Plan)” 적극적 추진
② 방문객 체류증대를 위한 접객서비스 부문 지원사업 개선 및 강화

Tourisme Montreal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회의기획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개별 참가자의 체류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2012년 수립된 “2013-2015년 접객서비스향상계획”은 접객서비스, 여행정보, 방문객 서비스 분야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모든 방문객들로 하여금 기억에 남는 체험을 경험하고, 이 같은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고무하는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몬트리올 호스피탤리티의 강점과 약점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두 개 분야(레저관광객 및 비즈니스관광객)의 포커스집단을 구축하여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방문객 체류증대를 위하여 다음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개별 참가자의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풍부하고 정확한 최신 정보 제공
  • 몬트리올의 접근성 및 이동의 용이성 확보
  • 개최 도시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접촉 장려(거주자, 노동자, 관광산업 이해관계자)
  • 몬트리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개선

이 같은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몬트리올이 컨벤션 도시로서 어떠한 장단점을 갖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2011년에 몬트리올의 레저관광객 및 비즈니스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몬트리올을 방문한 레저관광객의 경우, 도시의 환경과 예술, 문화 등 “환경”적인 부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비즈니스관광객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음식의 질적 수준에 높은 만족도를 표명하였다.  ourisme Montreal은 이같이 방문객의 만족도 분석 및 연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기획하여 제공함으로써 참가자의 체류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③ 컨벤션전담인력 전원 CMP 취득 및 만족도 관리

Tourisme Montreal의 컨벤션서비스 전담인력들은 모두 2012년에 회의기획전문가 자격증인 CMP(Certified Meeting Professional)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다섯 개의 지역 내 회의 기획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획자들이 주최하는 행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특별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지원사업을 수행하였다. 이 같은 Tourisme Montreal의 지원활동에 힘입어 지역 댄스오브아메리카(Regional Dance of America, RDA) 그룹이 플래쉬 몹 댄스(Flash mob)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고, 그린미팅산업위원회(Green Meeting Industry Council, GMIC)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주민들을 위해 개최한 지역행사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④ 비즈니스 캠페인(Business Campaign)에 기초하여 세일즈 및 홍보 활동에 집중적 투자

2012년을 기준으로 Tourisme Montreal의 주요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예산의 70%에 달하는 금액이 세일즈, 홍보 및 광고 비용으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국제데스티네이션마케팅협회(Destination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 DMAI)가 회원 DM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DMO 조직·예산 조사보고서(DMO Organizational & Financial Profile Report)” 에서 도시마케팅 전담기구들이 평균적으로 예산의 46.5%를 세일즈, 홍보 및 광고 활동에 지출하고 나머지 43.5%를 직원보수 및 운영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비교하면 Tourisme Montreal이 세일즈/마케팅활동에 집중적인 투자 및 지원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Tourisme Montreal이 2012년 이후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캠페인(Business Campaign) 활동에 기초하여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비즈니스 캠페인은 선도적인 회의개최지로서 몬트리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목표를 두고 있으며,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강점에 집중하여 타깃시장에 대해 몬트리올의 세일즈 역량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도록 하고 있다.

비즈니스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Tourisme Montreal 세일즈팀은 다수의 회의 및 행사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대표적인 개최예정 행사로 2014년에 개최될 참가자 3,500명의 규모의 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s)가 있다. 이 행사를 유치하면서 14,000개 이상의 객실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FIFA가 몬트리올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시장은 Tourisme Montreal의 주요 세일즈 대상으로, 몬트리올시 및 기타 파트너와 협력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말 Tourisme Montreal은 스포츠협회의 행사를 몬트리올로 유치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여 진행할 신규 관리자를 채용하기도 하였다.

⑤ 소셜미디어 전략(Social Media Strategy) 중심의 디지털마케팅 활동 강화

Tourisme Montreal은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하여 “2012-2014년 소셜미디어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사람에게, 적합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의 전체적인 구매 프로세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하여 수립된 프로그램으로,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Tourisme Montreal의 전체적인 사업 진행과정에서 소셜미디어 활용 장려
  • 소셜미디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광고전략 홍보
  • 지역 홍보대사의 참여 증대를 유도하여 구전효과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객, 몬트리올시민, 파트너 및 회원사들에게 홍보대사 브랜드(Ambassador brand) 구축

이와 함께 2012년에는 모바일 버전의 웹사이트를 신규로 구축하였으며, 접속건수 212,000회를 기록하였다. 동 기간 중 프랑스어 버전의 블로그도 개설하였는데, 당해 연도 방문객수 63,000명을 기록하여 기존 영어 버전의 블로그 활동에 추가적인 활동성과를 올렸다. 또한, 온라인 할인쿠폰 및 스위트딜 캠페인을 추진하여 온라인을 통한 고객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4. 주요 사업성과

지역 내 연간 방문객수 840만명, 경제효과 24억 2,500달러

Tourisme Montreal은 2012년을 기준으로 레저관광과 비즈니스관광을 포함하여 연간 방문객수 840만명, 경제효과 24억 2,500 달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몬트리올 내 호텔 및 공항 이용률, 정보이용률 등을 통한 사업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증감추이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호텔 객실이용률의 경우 전년 대비 1.4% 하락하였으며, 몬트리올 공항 이용객수는 2011년 137만명에서 2012년 138만명으로 1.0% 증가하였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경제 위기와 신흥 관광지 개발, 가상 회의기술의 발전, 여행지(개최지)에서의 체류일수 감소 등의 추세로 인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보이용률과 관련해서는 정보요청 및 정보기기 이용자 수는 2011년 97,800명에서 2012년 96,100명으로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ourisme Montreal 웹사이트 접속자수는 2011년 320만명에서 2012년 410만명으로 26.8% 상승하였다.

 

3. 시드니 컨벤션전담기구, BESydney :

사상 최대 실적 창출로 지속적인 정부투자 유도

 

호주 동부의 항구도시 시드니는 지난 2012-2013년 기간 동안, 비즈니스이벤트 산업의 호황기를 보냈다. 시드니는 2012년 ICCA기준 국제회의도시 순위에서 24위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10계단이나 상승하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6위를 차지하는 업적을 이루어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시드니 내에서 86개 행사를 개최하면서 1억 7,55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였고, 73개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성과와 맞물려 정부 지원금이 확대되었고, 새로운 구성원 및 회원사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시드니 컨벤션전담기구인 비즈니스이벤트시드니(Business Events Sydney, 이하 BE Sydney)를 중심으로 한 정부, 업계, 전략적 파트너 및 회원사들의 협력과 노력이 숨어있다.

 

1. BESydney 소개

BESydney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NSW)주를 홍보하고, 신규 행사 기회 확보 및 유치를 담당하는 도시 컨벤션뷰로이다. 1969년에 시드니컨벤션뷰로(Sydney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SCVB)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40년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와 관련된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오다가 2008년 9월 1일에 현재의 명칭인 비즈니스이벤트시드니(Business Events Sydney)로 변경하여 운영 중이다. BESydney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컨퍼런스/이벤트/컨벤션 입찰 : 각 컨퍼런스별 기준에 맞춘 입찰전략 제시, 입찰 및 행사의 지원자금 모색, 행사 주최자 대상 현장방문 주관, 입찰 성공 후 마케팅 및 미디어 지원, PCO 선정 지원 등
  • 컨퍼런스/이벤트/컨벤션 기획 : 미디어 행사 홍보, 마케팅 활동 지원, PCO 선정 지원, 행사 기획 가이드 등
  • 주요 이벤트 지원 : 요구사항에 맞는 적합한 시설, 공급업체, 케이터링, 엔터테이너, 장비업체 및 운송업체의 리스트 제공, 모든 시설 및 공급업체로부터 견적서 확보, 제안요청서 준비 및 제출, 모든 후보시설의 현장방문 제공 등

2. 조직 및 인력구성 현황

BESydney는 NSW 주정부와 200개 이상의 관광지, 시설, 행사공급업체, PCO 등 민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구이며, 경영 및 운영 관련 의사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BESydney의 이사회는 다양한 기관 및 업체의 임원진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조직, 5개 팀 45명으로 구성

BESydney의 운영조직은 경영팀, 전략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팀, 사업개발팀, 행사지원팀, 기업서비스 및 전략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에서 전략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팀은 마케팅팀, 전략적 파트너팀, 입찰팀 등 세 개 하위부서로 구성되는데, 기업 및 협회회의 시장에서 새로운 입찰기회를 찾고 창의적인 입찰 제안서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개발팀은 세일즈연구팀(Sales Research Team)을 포함하며 시드니와 NSW주를 위한 잠재적인 행사들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행사지원팀은 유치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전략적 파트너 및 고객과 활발하게 협업한다. 이 밖에 기업서비스 및 전략팀은 BESydney 내부의 인사관리, 재무관리, 데이터관리 및 IT영역을 담당한다.

 

3. 예산 및 재원구성 현황

BESydney는 다양한 공공기관 또는 사기업으로 구성되는 회원사들로부터 투자 및 후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2013년을 기준으로 BESydney의 운영수입은 총 974만 달러였는데, 이 중에서 NSW 주정부의 투자금이 773만 달러로 79.4%를 차지하였고, 회원사의 회비 및 후원금액이 137만 달러로 14.1%를 차지하였다.

 

2013년 2월을 기준으로 BESydney의 전체 수입 및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이 기간 동안 운영수입은 974만 달러 (한화 103억원)였는데, 이는 2012년에 759만 달러(한화 80억원) 대비 22% 증가한 것이다. 직원복지비로 484만 달러(한화 51억원), 시설비로 40만 달러(한화 4억원)가 사용되었다.

 

 

4.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

① 전략적 파트너쉽 기반의 세일즈 및 마케팅 체계 구축

BESydney는 폭넓은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BESydney는 2012년부터 핵심목표를 “전략적 파트너쉽의 확대”로 선정하고 이에 집중해왔는데, 2012년 9월에는 ‘회원사계좌’를 담당하는 매니저 나탈리영(Natalie Young)을, 2013년 3월에는 ‘전략적 파트너쉽’의 총 책임자로 안나져지(Ana Judge)를 새롭게 임명함으로써 회원사 관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였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사와 회원사들이 BESydney에 투자한 금액은 150만 달러(한화 15억 9천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도의 134만 달러 대비 12%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전체 전략적 파트너사 중에서 93%가 BESydney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BESydney의 회원사는 정부기관에서부터 숙박, 시설, PCO, 공급업체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조직들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는 NSW주 정부, 시드니컨벤션전시센터, 호주컨벤션뷰로협회 등이 있는데, 2012년에 그동안 간헐적으로 뷰로에 재정적 지원을 해온 호텔 아코르(Accor)가 전략적파트너사로 가입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시드니시(City of Sydney)가 새롭게 가입하여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었다.

 

최근 BESydney는 회원사의 혜택을 명확히 규정하고 더욱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기존의 멤버쉽 구조를 단순화하였다. 새로운 멤버쉽은 두 가지 체계로 구분되는데, 먼저 BESydney 전략적 파트너(BESydney Strategic Partner)는 파트너사의 사업목표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투자금액은 26,300호주달러(한화 26,072,505원)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제안서작성에부터 현장방문, 고객 및 미디어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일반회원(BESydney Member)은 고객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국제시장 업데이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비롯하여 온라인 상에서 공급업체 검색리스트 및 시드니와 NSW주의 이벤트플래너가이드에 게재되어 국내외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되며, 투자금액은 2,700호주달러(한화 2,676,645원) 이상이다.

② 대사 및 퓨처리더스 프로그램

2009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BESydney의 대사프로그램(Ambassador Program)은 그 동안 의료, 연구, 기술, 예술문화, 엔지니어링, 과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유명인 또는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갖는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시드니 및 NSW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리더들에게 대사의 자격을 부여하여 이들의 영향력에 힘입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BESydney는 연례 만찬 및 시상식을 개최하여 대사 네트워크의 중요한 공로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는 2013년 5월 13일에 시드니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20명의 새로운 대사 및 퓨처리더스를 맞이함으로써 총 79명의 대사와 8명의 퓨처리더스들이 활동하게 되었다. 이 중에는 NSW주의 부수상인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도 있다. 2012년 5월에 BESydney의 대사로 임명된 앤드류 스토너는 “NSW 주정부는 비즈니스이벤트 산업이 시드니와 NSW주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다. 국가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이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NSW주만의 혁신성, 경쟁력 및 리더쉽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피력하였다.

향후 BESydney의 대사프로그램은 2012년 말에 NSW주정부가 발표한 NSW경제개발계획에 따라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주의 우선산업 및 국제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대사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재정적 지원 및 협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NSW무역투자부(NSW Trade and Investment)와 BESydeny는 파트너쉽을 맺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5. 주요 사업성과

2012-2013년 기간 중 시드니 및 NSW주는 73개의 행사를 유치하였는데, 이로 인해 33,908명의 참가자를 시드니로 유치하고 1억 1,310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협회행사는 35개이고, 기업행사는 38개이다. 같은 기간 개최한 행사는 총 86개로 54,143명의 참가자들을 유치하였으며 1억 7,55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였다. 이 가운데 협회행사는 48건, 기업행사는 38건으로 협회행사의 비중이 좀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현재 BESydney는 시드니지사를 비롯하여 유럽, 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총 6개의 지사를 통해 해외 시장수요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6. 특화 서비스 및 프로그램

① 지속적인 정부투자 유도

2013년은 주정부의 BESydney 지원금이 확대된 해이다. 주정부는 데스티네이션뉴사우스웨일즈(Destination NSW, DNSW)와 시드니하버포어쇼어어쏘리티(Sydney Harbour Foreshore Authority, SHFA)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NSW의 부수상인 앤드류스토너는 BESydney의 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달링하버 재개발 사업을 감독한다. 이처럼 높은 수준의 정부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동안 BESydney는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BESydney는 2011년에 자체적으로 수행한 연구인 “Beyond Tourism Benefits: the Social Legacy of Business Events”의 결과물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이벤트 산업이 주정부의 “2021년 목표: 뉴사우스웨일즈주를 NO.1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성취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정부의 투자를 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다. NSW 2021 계획에 따라, 주정부는 우선산업 영역의 10개년 성장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6개의 프로젝트팀을 설립하였는데, 이에 BESydney는 이러한 산업영역을 발전시키고 정부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비즈니스이벤트산업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리는 자료를 제출하였다. 그 결과, 정부는 주요 산업군과 연계될 수 있는 BESydney의 대사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BESydney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

 

또한 BESydney와 주정부는 “글로벌탤런트허브이니셔티브(Global Talent Hub Initiative)”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시드니위원회(Committee for Sydney)와 다양한 기업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선진 도시들 가운데에서 시드니가 지속적으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 분석하는 사업이다. 글로벌인재허브이니셔티브는 시드니의 전 세계적 포지셔닝과 목적지로써의 의사결정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② 미래컨벤션도시연합(FCCI) 가입을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 성장기반 마련

2011년에 설립된 미래컨벤션도시연합(Future Convention Cities Initiative, FCCI)은 비즈니스이벤트 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들이 연합하여 만든 연구협력체이다. 설립멤버는 총 7개 도시로, 이들은 컨벤션 시장의 ‘새로운 세대’로 일컬어지는 아부다비, 시드니, 더반, 런던, 서울, 토론토이다. FCCI는 비즈니스이벤트시장의 지구적 환경이 더 이상 유럽이나 미국중심이 아니라는 점에 착수하여, 아시아와 중동 회원도시로 구성되었다.

 

BESydney는 FCCI의 설립멤버이며, 특히 BESydney의 CEO 린루이스스미스(Lyn Lewis-Smith)가 FCCI의 첫 의장으로 발탁되어 이끌고 있다. FCCI의 목적은 세 가지로, 첫째, 회원 도시들이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둘째, 리서치를 통해 회원도시들이 다른 도시들보다 더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며, 셋째,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다른 도시들을 선도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도시 및 산업에 비즈니스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최신 기술, 혁신, 연구를 활용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③ 향후 계획

BESydeny는 2016년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ICC Sydney)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 건립되는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는 참가자 규모 2,500명, 1,000명,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 컨벤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8천석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포함하면 센터의 총 수용가능한 회의참가자 수는 12,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는 이미 글로벌마켓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멜버른에서 열린 AIME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MEX에 참가한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는 각종 미디어와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무대 중심에 올랐다. 시설이 완공되기도 전에 이미 3,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5개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향후에도 BESydney는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민관협력사와 함께 시드니를 호주의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이자 아시아퍼시픽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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