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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MICE 복합단지 개발프로젝트 달링하버라이브(Darling Harbour Live)

By 2013/01/012월 2nd, 2018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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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1. 사업추진배경
2. 사업개요
3. 사업추진기관
4. 신규건립시설
5. 지역경제파급효과
6. 시드니 MICE 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특징

 

 

지난 2012년 12월 11일, 배리 오패렐(Barry O’Farrell) 뉴사우스웨일즈州 주지사(Premier of New South Wales)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드니의 신규 MICE 복합단지(Convention, Exhibition and Entertainment Precinct) 사업계획안을 발표하였다. 본 사업은 호주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엔터테인먼트시설, 호텔콤플렉스, 쇼핑시설, 주거시설 등 국제 MICE 행사개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고루 갖춘 대규모 MICE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시드니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ICE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민-관 합동 지역재개발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시드니 서부지역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인근에서 추진 중인 바랑가루(Barangaroo) 지역 재건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바랑가루 프로젝트와 더불어 본 프로젝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발 붐 이후 시들어 가고 있던 시드니 건설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지에서는 프로젝트 추진 배경 및 목적에서부터 경제적 파급효과에 이르기까지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구축사업 전반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1. 사업추진배경

 

시드니, 전시컨벤션시설 공급 부족으로 MICE산업 성장 정체

 

최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ICE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인프라 구축 및 확장사업을 추진한 반면, 시드니에서는 그간 이렇다 할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시드니하버포어쇼어어소리티(Sydney Harbour Foreshore Authority, SHFA)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시컨벤션시설 부족으로 시드니가 개최하지 못한 행사는 컨벤션 169건, 전시회 12건 등 총 181건으로, 이는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허비되었음을 의미한다.

MICE산업은 노동집약적 지식기반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비단 시드니뿐만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체 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례로 시드니를 찾는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하루 평균 지출액은 $677(호주달러)로 일반 관광객 지출액의 6배에 달한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MICE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MICE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호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달링하버 지역을 재개발하고, 시드니를 비롯한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제재건 및 중장기 발전에 일조하고자 MICE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사업개요

 

1) 사업추진목적

 

MICE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및 중장기 지역 발전 토대 구축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크게 3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첫째, MICE 인프라 확장을 통한 세계 MICE 시장 內 시드니의 경쟁력 제고 및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관광객은 물론 일반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셋째, 달링하버 지역을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개발해 시드니 지역을 재건하고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2) 사업추진방향

 

시드니를 MICE 허브로 하여 지역 간 연결성 제고를 위한 앵커 역할 수행

 

상기 사업추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사업추진기관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Destination Sydney)는 다음과 같은 사업추진 방침을 수립하였다. 먼저, 시드니 MICE 복합단지가 블러바드(The Boulevard), 즉 시드니공대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와 코클베이(Cockle Bay) 간 달랑하버 북-남부 지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단지를 중심으로 달링하버를 파이어몬트(Pyrmont), 얼티모(Ultimo), 중심상업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 CBD)로 연결하여 동-서부 지역 간 연결성을 제고하였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공원 등 개방형 공공시설 도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컨벤션센터, 오락시설을 포함하여 신규로 건립되는 시설물의 건축양식은 시드니의 환경적, 문화적 요건을 고려하여 혁신적으로 디자인하였다.

 

 

 

3) 사업추진내용

 

배이사이드, 달링센트럴, 해이마켓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개발 추진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지는 코클베이, 해이마켓과 얼티모를 아우르는 20만 평방미터 규모로 주요 개발지역은 신규 건립될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Sydney)와 호텔 콤플렉스로 구성될 배이사이드(Bayside) 지역, ICC전시센터와 다목적 엔터테이먼트 센터가 소재하고 있는 달링센트럴(Darling Central) 지역, 상가, 카페, 레스토랑, 벤처기업 및 주거지역으로 구성될 해이마켓(Haymmarket) 지역 등 3개 구역이다. 이 밖에 달링하버와 파이어몬트간 연결창구 역할을 수행할 하버사이드플레이스(Harbourside Place)가 MICE지구 북부에 조성될 예정이며, 툼바롱공원 (Tumbalong Park) 끝자락에 툼바롱플레이스(Tumbalong Place)가 건설되어 달링하버와 도시 서부 간 연결고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상가와 주거 밀집지역인 해이마켓 내에 해이마켓스퀘어(Haymarket Square)가 조성되어 지역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4) 사업추진일정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2013년에서 2016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으로 신규 시설의 완공은 2016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민영기관에 위탁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기관 선정은 2011년 12월 1차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8월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입찰과정을 통해 2012년 12월 호주 최대의 투자개발기업인 랜드리스를 주축으로 결성된 컨소시엄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Destination Sydney)가 공사 개발권을 따냈다. 2013년 상반기에는 개발계획 승인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2013년 중반에 복합지구 건설 기간 동안 활용될 임시시설 공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2013년 11월에 착수하여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3. 사업추진기관

 

1) 민관합동 프로젝트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추진되었으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출연기관(independent statutory agency)인 인프라스트럭쳐뉴사우스웨일즈(Infrastructure New South Wales, 이하 INSW)와 개발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공동으로 사업방향을 조율하고 전략수립에 참여하였다.

 

2) INSW

 

INSW는 2011년 7월 설립된 주정부 출연기관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 내 공공 인프라 개발 및 관리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INSW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20개년 지역 인프라 개발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INSW가 수립한 인프라 전략계획은 지난해 9월 주정부에 제출되어 10월 3일 대중에 공개되었다. 현재 INSW가 추진 중에 있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모두 4개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
● 보태니 항구-시드니 공항 프로젝트(Port Botany-Sydney Airport Precinct)
● 뉴사우스웨일즈 재도약 프로젝트(Restart NSW) :
INSW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지역 재건에 할당된 예산을 원활하게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각 재개발사업별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이에 부합하여 재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고가치 인프라계획(Better Value Infrastructure Plan)
INSW는 또한 2012년 4월에 시행된 고가치인프라계획의 추진성과 분석을 담당하였다.

 

 

3) 데스티네이션시드니

 

지난 2012년 12월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데시트네이션시드니는 호주 최대의 건설투자회사인 렌드리스(Lend Lease)와 렌드리스社의 인프라재무개발 담당 기관인 카펠라캐피탈(Capella Capital), MICE 시설 운영 전문업체인 에이이쥐오그덴(AEG Ogden), 시설관리업체인 스팟리스(Spotless)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민영 컨소시엄이다.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를 포함한 MICE 시설 및 해이마켓, 호텔 콤플렉스 개발권을 획득하였으며 향후 25년간 개발시설을 운영할 권리를 갖게 되었다.

 

 

 

4. 신규건립시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시드니 MICE 복합지구에는 호주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비롯하여 엔터테인먼트 시설, 객실 900개 규모의 호텔 콤플렉스가 들어서게 되며, 이로써 시드니는 명실공히 전시, 컨벤션, 오락시설 및 숙박시설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MICE 개최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MICE 복합지구는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의 건립으로 회의장 40여개를 보유하게 되며 전체 회의장 규모는 8,000㎡를 웃돌 예정으로 본 회의시설은 비단 컨벤션뿐만 아니라 전시회 개최에도 두루 사용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80% 이상의 컨벤션 참가자 수가 천여 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여러 컨벤션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장 면적은 35,000㎡이며, 5,000㎡ 규모의 다목적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1)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ICC Sydney)

 

신규 건립될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에는 참가자 규모 2,500명, 1,000명,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 컨벤션시설(plenary convention space)이 건립될 예정으로, 8천석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포함하면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의 총 수용 가능한 회의참가 인원수는 12,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와 회의를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convex space)도 2,50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며 시드니 최대 규모의 볼룸(ball room)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 시드니국제전시장 (ICC Exhibition Center)

 

시드니국제전시장은 1층에 20,000㎡ 규모, 2층에 13,000㎡ 규모의 전시공간을 보유하게 되며, 두 개 전시장이 연결되어 있어 두 전시장을 연결해서 활용하면 대규모 전시회도 개최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단일 전시회 개최에 두 개 층 전시장을 연결하여 활용하게 고안된 이러한 혁신적인 시설 디자인은 홍콩, 벤쿠버 등 선진 MICE 개최지에 소재하고 있는 전시시설에서 볼 수 있는 건축방식으로 대규모 전시회뿐만 아니라 소규모 회의장으로도 사용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5,000㎡ 규모로 지어질 이벤트 데크는 시드니의 최신 이벤트 시설로 하버를 마주하고 있어 빼어난 전망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설은 전시회나 국제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부대행사 개최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며, 신년파티 등 특별 이벤트 개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전시장의 수하물하역장이 유관상 두드러지지 않도록, 미관을 고려한 혁신적인 조경작업을 통해 경사도를 적절히 조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공공 야외시설 면적은 오히려 확장되어 일석이조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호텔 및 주차장

 

시드니 MICE 복합지구 내 객실 900개 규모의 호텔 콤플렉스가 구축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두 개 호텔이 하나로 연결된 방식으로 호텔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두 개 호텔은 주요 시설들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나 하나는 럭셔리 호텔로, 나머지 하나는 중저가 호텔로 디자인 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 내 주차 공간은 1,200대 규모로 현재 시드니전시센터 내 주차공간이 유지되고 여기에 4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추가 건립되어 주차시설 확장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5. 지역경제파급효과

 

1) 프로젝트 예산규모 및 재원조달

 

전체예산 $25억 中 ICC시드니건립비용 $10억(40%), 관련시설 건립비용 $15억(60%)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구축에 투입될 총 예산은 $25억(호주달러)이며, 이 가운데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전체 예산의 40%인 10억 호주달러가 투입되고, 나머지 60%(15억 호주달러)는 호텔 콤플렉스, 아파트 1,400동, 23,000㎡ 규모의 학생 주거단지 건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기타시설 건립사업은 개별적으로 계약이 체결되어, 사실상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두 개 계약을 낙찰받는 데 모두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시드니 MICE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 추진기관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렌드리스는 2009년 12월, 투입예산 규모 $60억에 달하는 초대형 지역개발 프로젝트인 바랑가루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바랑가루 남부지역 개발사업의 추진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로써 렌드리스가 시드니 지역개발사업을 목적으로 관리하는 예산규모는 모두 $85억에 달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에 버거운 초대형 프로젝트의 주도기관 역할을 단일 기업이 수행하게 된 데에 여론의 관심과 우려가 표출되고 있다.
렌드리스는 정부의 관광산업육성기금(The National Industry Super Fund for Tourism and Hospitality, Hostplus)을 지원받는 한편, 기업자본의 50%를 투자하고 국내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프로젝트 예산을 조달하였다. 렌드리스는 은행 대출예산의 정확한 출처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호주의 주요 은행들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지역의 은행들로부터 대출금을 조달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2) 지역경제파급효과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 연간 $2억, 향후 25년간 총 $50억의 경제효과 창출 전망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 운영을 통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연간 2억 달러의 경제효과(economic benefits)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25년간 총 50억 달러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러한 경제효과 이외에도 본 프로젝트는 높은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는데,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하여 씨어터, 호텔, 아파트 등 연관 시설 건립사업에서 일자리 1,600개 창출, 신규 건립시설 운영 및 관리 업무에 추가적으로 4,0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드니 MICE 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특징

3가지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지역개발전략

 

1) 환경적 지속가능성 –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시드니 MICE 복합지구 개발사업은 바랑가루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었으며,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재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기획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였다. 본 사업의 친환경 전략은 비단 신규 시설 건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의 환경보존을 고려하여 기획되고 추진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수립한 시드니 MICE 복합지구 개발사업의 주요 친환경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태양열에너지 생산 (Solar Energy Proposal)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주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열에너지 발전소(Rooftop solar farm) 구축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라 태양에너지 발전소가 건립되면, 400킬로와트, 다시 말해 1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2] 중앙화력발전소 건립 (Centralised Thermal Plant)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달키아에너지(Dalkia Energy) 社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중앙화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중앙화력발전소는 시설 공급 용수의 냉난방을 중앙에서 공급함으로써 냉온수 공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비용절감은 물론 운영 및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 우수저류시설 확보 (Rainwater Harvesting) 빗물을 모아 공공 용수로 재사용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4] 전기자동차 공유네트워크 구축 (Electric Car Share Network)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베터플래이
스(Better Place) 社, 고겟(GoGet) 社와의 협력 하에 호주 최초로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 공유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대기오염 배출량이 대폭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5] 자전거허브 (Cycle Hub) 해이마켓지역 내에 자전거 보관 시설물을 설치하여 자전거 고장수리, 샤워 및 탈의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자전거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6] 재사용 및 재활용 (Reuse and Recycling) 데스티네이션은 신규 시설 건축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90%, 매립폐기물의 70%를 재사용 혹은 재활용할 계획이다.

[7] 기존 시설 재사용 (Reuse of Existing Buildings) 2015년 폐관 예정인 시드니컨벤션센터의 주차시설(콩크리트 베이스 및 8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폐기하는 대신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성목표 혹은 핵심성과지표(Sustainability Targets or Key Performance Indicators)를 수립하여 시설의 친환경적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운영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환경전문기관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8] 전기사용량 모니터링 (Smart Metering) 전기사용량 모니터(Smart Meters)를 설치하여 실시간 전기사용량을 체크하고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혹은 에너지 낭비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상기 친환경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실시하는 한편, 신규 시설 건립 및 향후 특별지구 운영에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을 다음과 같이 도입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2) 사화문화적 지속가능성 – Socio-cultural Sustainability

 

 

시드니 MICE 복합지구 구축과정에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달링하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2012년 한 해 동안 INSW 프로젝트팀은 지역주민, 업체, 협회기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프로젝트 추진배경과 목적, 계획 등을 브리핑하는 한편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젝트 구성과 기획에 반영하였다. 2012년 5월 공식적인 주민대상 사업내용 안내보고회(Community Information Sessions)를 개최하고 이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주민대표의 피드백을 취합하여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였다. INSW는 피드백 내용을 취합하고 정리하여 프로젝트 추진기관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에 전달하였으며, 상기 내용을 개발사업 입찰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사업계획안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프로젝트 추진과정과 복합지구 조성 이후 운영과정에서 프로젝트 추진기관과 지역 주민들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견조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업계획에 포함시키도록 하였다.
본 사업의 추진기관으로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선정됨에 따라 2013년 초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지역주민, 업체, 협회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워크숍과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이메일, 무료콜센터를 통해 상담, 문의 및 의견접수를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뉴스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추진기관과 주민대표 간 협의를 진행하여 2012년 12월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배포한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지역대표들의 의견이 취합될 예정이며, 데스티네이션시드니는 취합된 주민들의 피드백을 기술적 연구개발과 구체적인 사업안 수립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주정부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안을 수립하여 2013년 2월 말 인프라계획부처(Department of Planning and Infrastructure, 이하 DP&I)에 제출할 예정이다. DP&I는 2013년 3월~4월 중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대중에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이 계획안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계획 검토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추진기관과 지역대표 간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은 복합지구 개발사업이 종료되는 2016년 말 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3) 경제적 지속가능성 – Economic Sustainability

 

 

 

[1] 민-관 파트너십 구축으로 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시드니 MICE 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정부가 직접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대신 입찰과정을 거쳐 지역 전문성을 갖춘 투자개발 컨소시엄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를 선정하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 출연기관인 INSW가 프로젝트 추진기관인 데스티네이션시드니와 주정부간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관련 기관간 의견조율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INSW는 2013년 1분기동안 데스티네이션시드니와 시드니컨벤션센터 및 엔터테인먼트 센터 건설계약 및 협의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계약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SHFA는 MICE 복합지구 구축 및 시설 공사기간동안 업장을 오픈하여 영업을 지속하고 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데스티네이션시드니, 달링하버, 코클베이, 킹스트리트워프(King St. Wharf) 소재 업주들과 지속적인 협의할 예정이다.

 

[2] 하위지역 간 연계성 제고로 경제 활성화 도모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본 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시드니 중심지인 CBD, 상업지구인 해이마켓, 차이나타운, 미디어와 혁신 중심지인 피어몬트/얼티모 등 시드니 달링하버지역 내 하위지역간 연계성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달링하버 지역 뿐만 아니라, 시드니, 더 나아가서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3] 해이마켓, 하이테크 전략지역으로 개발 및 브랜딩하여 중장기 경제성장 기반마련

 

달링하버 지역 하위지역 가운데 해이마켓 지역을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지역(Innovation Hub)으로 개발 및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해이마켓에 아이큐허브(IQ Hub)와 테크마켓(Tech market)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큐허브는 시드니공과대학 및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데스티네이션시드니가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허브 운영을 위하여 시드니공과대학, SHFA 및 기타 연관기관들이 이사회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드니공과대학과 연계하여 들어설 아이큐허브에는 학생 주거지역(아파트 1,400개: 학생 1,000명 수용가능 규모)과 일반 주거지역이 소재하게 되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될 상권이 대규모로 들어설 전망이며, 이와 더불어 신규 벤처기업과 사회단체들을 위한 저렴한 사무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이큐허브는 달링하버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업체, 소셜미디어 업체, 데이터 전문업체 등 하이테크 관련 업체가 대거 입주하여 하이테크 사업지구가 탄생될 예정이다. 아이큐허브와 더불어 조성될 예정인 테크마켓은 하이테크 테마마켓으로 신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수리점 등 테크놀로지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개방형 공간에 온라인 시장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이마켓은 홍콩이나 베이징의 도심을 연상케 하는 골목시장으로 차이나타운과 다양한 노점상, 레스토랑, 카페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명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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