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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1뉴스미팅·컨벤션전략행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MICE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던 시간

Global MICE Discovery 2022
By 2023/01/09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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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대일수록 현재 상황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MICE 산업의 현황을 논의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MICE 디스커버리(Global MICE Discovery 2022, 이하 GMD 2022)’에서는 새로운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도전적 사례가 공유 되었고, MICE산업의 구조적 문제에 관한 솔직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GMD 2022는 온라인 콘텐츠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사례로서 개최 의의가 깊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림 MICE 디스커버리’ 웨비나를 올해로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개최 전부터 많은 구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GMD 2022는 지난 11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와 가상 플랫폼(게더타운)을 통해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었다. 오프라인 현장을 실시간으로 송출하여 미처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도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질문도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접수하여 온라인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열기 넘친 그 날의 현장을 되돌아보며 GMD 2022에서 논의되었던 유익한 정보를 본 고를 통해 다시금 전하고자 한다.

웨비나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재탄생한‘MICE 디스커버리브랜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MICE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주 1회 ‘한림 MICE 디스커버리’ 웨비나를 개최해왔다. MICE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타 산업의 트렌디한 사례까지 소개하면서 어느덧 100회째를 넘긴 시점, ‘GMD 2022’의 오프라인 개최를 결정하며 구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기에 나섰다.

GMD 2022는 MICE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위기와 기회, 인력난,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공공부문, 협·단체, 학계, 업계의 목소리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컨벤션 부문을 가리지 않고 MICE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키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매우 기념비적이었다.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GMD 2022가 MICE산업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행사를 열며 축사를 전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은 “MICE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며 “각 종사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는 산업의 역사를 바꿀 것이며, 혁신을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의 자리야말로 혁신 그 자체”라며 건설적 미래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더해져
취준생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래 MICE 인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된 ‘나의 MICE 라이트를 켜줘’ 프로그램에서는 MICE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현업 종사자들의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미래 MICE 종사자로서 그들이 보유한 우수 인재로서의 가치를 홍보했고, 멘토들은 오랜 업무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이교아 학생은 “중국인으로서 한국 기획사 입사에 있어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며 조언을 요청했다. 이에 이오컨벡스 안소현 과장은 중국인 직원과 협업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MICE산업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그 과정 이 프로젝트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프로젝트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종사원만의 차별화된 능력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MICE 취업 희망자가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피플앤밸류 윤규리 주임은 “MICE가 글로벌 산업인 점에서 외국어 능력은 필수이다. 그리고 트렌드에 민감한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MICE산업의 트렌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실무에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들을 다루기 때문에 스스로 시도해보며 경험을 쌓는 것도 준비 방법이다”고 말했다. 인터컴 전진호 과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자세’를 강조했다. “MICE 실무는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새로운 제안을 던지며 행사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다.”며 “연례행사라도 매년 변화를 시도하여 행사의 지속가능을 유지하는 것이 PCO의 역할이다.”며 기획자의 자세를 설명했다. 세션에 참가한 멘티들은 “그간 현실적인 산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언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며 “유익하고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관광청, “팬데믹 위기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

기조연설에 참여한 네덜란드관광청 에릭 베이커만스(Eric Bakermans) 청장은 글로벌 MICE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위기 대응과 혁신을 위한 관광조직 차원의 새로운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관광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점차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MICE 개최에 있어 인플레이션과 항공 및 여행 요금 상승, 항공과 열차를 포함한 교통편 취소와 지연, 인력 부족 등의 난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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