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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0오피니언커버스토리트렌드

전문가 인터뷰 :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

경제위기에 관한 전문가 인터뷰
By 2022/11/111월 4th, 2023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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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는 시점에 경제적 파동까지 겹쳐 행사예산에 지대한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실상 행사 예산의 현실화에 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오늘날 행사 예산 규모는 사실상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차치하고 10여 년간의 기본 물가상승 동향만 보더라도 경제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행사예산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외부환경이 크게 달라졌으니 이제라도 행사예산을 더 높여서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어보지만, 실제 반영되기에는 사실 어려움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는 일거리가 없어서 업계 전반이 시름 했는데, 어느 정도 행사 개최가 가능해진 최근에는 설상가상으로 인플레이션 영향까지 더 해져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게다가 디지털 전환에 관한 과업까지 추가되었으니 MICE 분야의 고충은 더욱 늘어난 셈이다.

Q2. 행사예산 항목 중 최근 시장·경제 영항을 받은 대표적 항목을 꼽자면?

우선 행사예산이 10년 전 수준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지출비 중 무엇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 실정이지만, 최근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고 체감되는 것은 역시 인건비와 운송비, 자재비 등이다.
인건비의 경우 기본적으로 10년간의 임금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데 다가 주 52시간 제도가 도입되면서 원가 자체가 상승하는 효과를 발생시켰고, 운송비와 자재비 등은 물가 및 유가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에 밀접하게 영향을 받는 항목이다. 이처럼 경제·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였으니 행사 개최에 투입되는 비용이 점점 늘어나는 것 은 당연지사다.

Q3. 예산집행 계획과 실제 지출 규모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대부분은 예산에 맞춰서 행사를 개최하는 추세다. 행사 규모를 줄이거나 협력사들과 함께 기존에 짜여 있는 예산 안에서 근근 이 감내하는 수밖에 없었다. 즉, 외부환경 요인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움이 극심했던 지난 2년 동안은 일거리 자체가 줄어드는 마당이었기 때문에 인상은 꿈도 꾸지 못했다. 어느 정도 대면 행사가 가능해진 지금 시점도 마찬가지다. 지난 2년에 비하여 일거리는 조금 늘었으나,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물가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경영상의 손실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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