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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베뉴, CNCC와 통합하여 제2의 컨벤션센터로 재탄생

By 2022/04/22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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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미디어 센터 외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인 미디어 센터(Main Media Center, 이하 MMC)가 새 단장에 들어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미디어 허브로 활용된 MMC와 중국국립컨벤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re, 이하 CNCC)를 통합하는 ‘중국국립컨벤션센터 2단계(CNCC-II)’ 복합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른 것이다. CNCC-II 프로젝트는 2024년 초 국제 컨벤션센터로 개장할 예정이다.

1)프리츠커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르장파르크(Christian de Portzamparc)가 설계한 CNCC-II는 현대적인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24m 높이의 아트리움과 2개의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도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NCC-II의 1층에는 컨벤션 공간(420,000㎡)과 분할 가능한 플리너리 홀(7,000㎡), 전시장(25,000㎡)이 구성되며, 2층에는 컨퍼런스룸(35,000㎡)과 회의실(100-2,000㎡)이 있다.

최상층은 3개의 연회장과 2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35,000㎡의 다용도 공간으로 설계된다. 충분한 컨벤션센터 공간과 30개 이상의 VIP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중국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피스 건물과 부티크 아울렛, 2개의 유명 호텔(리츠 칼튼, 메리어트 마르퀴스)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대규모 국제행사가 다수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CNCC-II의 운영 및 마케팅 계획을 맡은 게이닝 엣지(GainingEdge)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로드 칼레슈와란(Rod Kamleshwaran)은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행사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중국 국제 컨벤션센터의 타겟은 고위급 정부행사, 국제 협회 행사, 포춘 500대 기업 회의, 연회, 니치 전시회 및 스페셜 행사 등”이라며 고급화 비즈니스 행사 운영 전략을 밝혔다.

 

[출처] Esther Lew, “Beijing Olympics venue finds new life as convention centre,” M&C/ASIA, 2022년 3월 31일.

 


1) 매년 건축 예술을 통해 재능과 비전, 책임의 결합을 보여주어 인류와 건축 환경에 일관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한 생존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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