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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6뉴스아시아커버스토리트렌드

싱가포르 – 관찰, 도전 그리고 혁신

By 2021/09/2911월 1st,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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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코로나19 확산 이후 MICE 행사에 관한 혁신 기술을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적용하면서 행사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행보를 보여왔던 나라다. 그만큼 싱가포르를 향한 세계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세계경제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정상 개최를 준비하면서 대외적 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화려하고 적극적인 이면 속에는 분명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팬데믹에 대한 싱가포르 MICE산업의 대응은 빨랐지만 피해가 결코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은 GMI와의 인터뷰에 응하여, 암울했던 지난날에 관한 이야기와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전담기관으로서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 관한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했다. STB 한국사무소장 써린 운(Serene Woon)은 싱가포르 MICE산업의 미래대응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안전행사에 관한 표준설정”을 꼽았다.

 

Q1 지난해 싱가포르의 MICE 개최 및 유치 현황과 컨벤션 마케팅 성과는 어떠했는가?
싱가포르 관광산업에 있어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물론 MICE산업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빗장을 걸어 잠금에 따라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바람에 싱가포르 MICE산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면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싱가포르관광청은 2020년 7월 50명 규모의 파일럿 행사를 개최하며 ‘안전한 비즈니스 행사(Safe Business Events)’라는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최근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고, 경제활동도 점차 재기됨에 따라 2021년 4월 24일부터는 행사 당 참가인원을 750명까지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의 성과로는 안전행사 프레임워크를 토대로한 대면 행사 개최성과와 하이브리드 MICE 행사 역량을 선보였던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2020년 7월 STB의 안전 조치가 개시된 이후 싱가포르에서는 80여 개 행사를 통해 1만2,000명이 넘는 국내외 참가자를 유치했었는데, 그들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리드 MICE 인프라를 선보였던 사례는 2020년 11월 개최한 국제관광박람회 ‘트래블리바이브(TravelRevive)’ 행사입니다. 트래블리바이브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 MICE산업 전문가 1,000여 명에게 싱가포르가 일궈낸 혁신의 힘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계적 MICE 개최지라는 싱가포르의 브랜딩을 코로나19 시국속에서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ICE 행사는 인류의 생활방식은 물론, 싱가포르 환대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 커뮤니티에는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안겨주고 있지요. MICE 행사는 지식, 아이디어 및 자본의 교류를 용이하게 만들고, 투자와 지원을 장려하여 싱가포르의 주요산업 분야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합니다. 이제 STB는 MICE 행사의 본질과 미래를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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