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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6뉴스아시아커버스토리트렌드

말레이시아 – 전문인력 양성하며 지속가능성 꿈꾼다

By 2021/10/0110월 6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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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ICE 현황
관광을 주력산업으로 삼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 이에 말레이시아컨벤션뷰로(Malaysia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MyCEB)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MICE산업의 조기 회복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하다.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 논의해오던 트래블버블(Travel-Bubble) 계획은 무산되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이동제한명령(Movement Control Order, 이하 MCO)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바람에 피해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말레이시아전시컨벤션주최자협회(Malaysian Association of Convention and Exhibition Organisers and Suppliers, 이하 MACEOS)는 ‘2020년 비즈니스 행사산업 보고서(2020 Business Event Industry Report)’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이동제한조치로 인해 MICE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위축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말레이시아는 301개 이상의 비즈니스 행사를 유치하며 직접지출효과 39억 링깃(한화 약 1조 608억 원)과 경제적 파급효과 92억 링깃(한화 약 2조 5,024억 원)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동제한조치가 시작된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는 28개의 행사가 연기되었고, 60여 개의 행사가 취소됐다. MACEOS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MICE 업계의 매출손실이 무려 22.5억 링깃(약 6,000억 원)에 달했으
며, 전체 종사자의 17%(5,600여 명)가 해고되었다.
MyCEB은 이런 상황일수록 MICE산업 전반을 재건할 수 있는 집단적 힘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MyCEB은 최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yCEB 대표 압둘 카니(Abdul Khani)는 “MyCEB은 말레이시아 MICE산업의 새로운 규범을 설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컨벤션뷰로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행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국내외 참가자들을 재집결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데믹 위기를 견디며 달성한 MyCEB의 성과

MyCEB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2020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155건의 BE(비즈니스 이벤트)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MyCEB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두고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말레이시아가 안전한 MICE 개최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말레이시아 MICE산업 관계자들의 힘을 보탠 덕분”이라며 “말레이시아가 확보한 155개의 비즈니스 행사에는 36만8,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경제적 효과가 23.9억 링깃(한화 약 6,5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 MyCEB은 국제적 비즈니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 입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컨벤션뷰로의 핵심 역할인 개최지 마케팅, 네트워킹 및 보조금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국 MICE 업계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업들을 개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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