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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6뉴스유럽커버스토리트렌드

독일 – 지식과 정보로 미래 여는 힘을 찾다

By 2021/09/1610월 6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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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감소한 대면 행사 개최건수…온라인 행사 등장에 베뉴 사용일수 감소
2006년부터 독일은 행사 개최건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국내외 행사 개최건수 총 20만건(2006년 기준)에서 2019년 약 28만 건까지 성장한 바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절반은 고사하고 10만건 단위도 채우지 못한 실적이었다. 독일컨벤션뷰로는 ‘2020/2021년 이벤트 산업 바로미터 보고서(Meeting-& Event Barometer Germany 2020/2021)’를 통해 “코로나19 발병을 계기로 독일 내 행사 개최건수가 71%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건수는 물론, 회의시설 내 참가자 수용 가능 규모도 크게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인하여 참가자 좌석 배치 간격을 더 넓히는 바람에 평균 수용인원의 수가 줄어든 것이다. 독일컨벤션뷰로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각 시설별(예: 컨벤션센터, 호텔, 기타 행사베뉴 등) 수용인원의 규모가 약 73.1%나 감소하면서 행사의 소형화 트렌드를 야기했다. 시설 사용일수마저 감소(2019년 207.2일→2020년 81.9일)하면서 대면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는 회의시설의 피해가 상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회의 공간의 미래’ 프로젝트

독일컨벤션뷰로(German Convention Bureau, 이하GCB)의 대표적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연구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다. GCB는 2015년 일찌감치 ‘회의 공간의 미래(Future of Meeting Space)’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글로벌 MICE 업계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질 회의 형태과 그 공간에 관한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최근에 공개한 보고서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에 관한 수요예측은 물론, 이에 따른 회의 공간 조성 법칙의 변화도 담았다. GCB 관계자는 “올해는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의 변화하는 생태계를 조망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근에 ‘비즈니스 이벤트의 새로운 역할과 목적(The future role and purpose of business events)’ 보고서를 공개하며, “앞으로 비즈니스 행사가 갖는 고유한 기능인 진실성 있는 소통 기회가 더욱 가치롭게 여겨지는 때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가상행사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휴먼터치를 기반하는 대면 교류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트렌드 ① 위기 상황에 더 빛나는 집단지성의 힘

GCB는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마련하면서 네트워크에 방점을 두었다. 자국 MICE 관련 업계와의 유기적 협업은 물론, 유럽 국가 컨벤션뷰로들과 전략적으로 동맹을 맺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 GCB는 ‘2020년 독일컨벤션뷰로 운영 보고서(German Convention Bureau annual report 2020)’를 통해 유럽컨벤션뷰로연합에서의 활동을 강조하며 “2020년에는 2개월에 한번씩 가상회의를 통해 정기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뷰로 간 협의를 통해 코로나19가 유럽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를 계획하면서 유럽지역 뷰로 간의 실질적 협업 사례를 빚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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