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A 에듀콘 인사이트 2편] 비대면 행사 참여도 증진 전략

2021년 7월 진행된 PCMA 에듀콘은 코로나19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MICE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 컨벤션협회인 만큼 이색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이번 기사에서는 PCMA 에듀콘에서 주목할 만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1.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참가자 소통

#온오프라인 소통 SNS 플랫폼

▲PCMA 어플리케이션

PCMA 전용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는 일정 확인, 즐겨찾기, 채팅 그리고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에 내재된 온라인 채팅 기능은 참가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트위터(Twitter)처럼 실시간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SNS 소통 공간이다. 채팅 채널을 활용해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지 못한 온라인 참가자는 오프라인 참가자와도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웰니스 챌린지 프로그램

▲GMI 기자가 참여한 웰니스 챌린지 프로그램

행사 참가자의 도보 수를 측정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웰니스 챌린지(Wellness Challenge) 이벤트를 운영했다. PCMA는 최다 걸음 수를 달성한 참가자 추첨을 통해 에듀콘 2022 참가권, 라스베이거스 여행권,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디지털 참가자의 참여도 유도를 위해 일정 도보 수가 보장되는 보너스 스텝을 제공했다. 걷기 프로그램 외에도 참석자 웰니스 증진을 위해 명상 호흡법, 스트레칭, 댄스 등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참석자의 시청 횟수에 따라 1,000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2. 백스테이지 ‘매쉬업 스튜디오(Mashup Studio)’ 특별 세션

오프라인 행사 참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현장의 생생함 그리고 연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PCMA는 온라인 참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쉬업 스튜디오(Mashup Studio) 세션을 구성했다. 스포츠 게임 선수의 경기 직후 인터뷰와 유사하게 강연을 마친 연사와 백스테이지에서 온라인 참가자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온라인 참가자는 강연을 들으며 궁금했던 사항들을 채팅 창에 질문을 남겨 실시간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가 증가하면서 많은 이벤트 기획자가 온라인 참가도 현장 참가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온라인 참가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PCMA 에듀콘 2021 행사에서 기획한 SNS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 매쉬업 스튜디오 세션은 온라인 참가자의 대면 행사 참여 욕구를 파악해 만족도를 높였다.

▲강연을 마친 후 매쉬업 스튜디오 세션에서 인터뷰를 하는 에듀콘 연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