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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시산업, 협업에 기반한 시장 재개를 알리다

▲네덜란드 첫 번째 필드랩 댄스 음악 행사

유럽 전시업계가 드디어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최근 개최된 ‘UFI 커넥츠(UFI Connects)’는 유럽의 전시산업의 재개 조짐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드리드 무역박람회 연합회(IFEMA)에서 국제관광박람회(FITUR travel and tourism show)를 담당하고 있는 마리아 발카르세(Maria Valcarce)와 네덜란드 라이브이벤트협회(CLC-VECTA)의 리메르 리케마(Riemer Rijpkema) 이사, 백본 인터내셔널(Backbone International)의 피터 러버츠(Pieter Lubberts) 대표는 유럽 대면 행사의 회복 소식에 입을 모았다.

 

유관 협단체와의 협업은 안전 행사를 지지하는 버팀목 될 것”

마리아 발카르세 책임은 스페인의 전시회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스페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제3의 물결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면서 “전시업계는 매우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준수하면서 안전 행사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IFEMA는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무역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4월에는 패션위크(fashion week), 5월에는 현대 미술 관련 전시회와 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발카르세는 “전시산업이 안전히 재개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 대책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있다”면서 “여러 산업에 걸친 MICE 행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관 협회들이 힘을 합쳐 공공행정 당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관한 사례로 발카세르 책임이 맡고 있는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는 이베리아(Iberia) 항공의 회장이 위원장이 되어 업계의 행사 참가를 촉진하고 있다. 국제관광박람회의 조직위원회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와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의 각료 등 업계 전문가와 의사결정권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발카세르 책임은 “이같은 MICE 행사와 업계 유력 인사 및 협단체와의 협업은 행사 자체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무역박람회가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MICE 업계 간의 신뢰는 필수

네덜란드 라이브이벤트협회의 리케마 이사도 발카세르 책임의 주장에 공감했다. 그는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관 산업의 협단체가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전에 정부 당국에 MICE산업 재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일이 가장 큰 선결과제로 남아 있다. 리케마 이사는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우선 당국에 우리 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 지속성, 고용 창출, 재정적 지원과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여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며 ”기나긴 노력 끝에 대면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네덜란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CLC-VECTA와 함께 ‘대면으로의 복귀(Back to live!)’를 주제로 ‘필드랩 행사(Fieldlab events)’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리케마 이사는 ”MICE산업과 당국 그리고 방역 관련 분야가 어떻게 협업을 이루었는지를 보여주었던 긍정적 사례“라며 ”결과적으로 MICE 업계와 정부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행사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었으며 과학계와 함께 ‘코로나 체크(CoronaCheck)’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안전한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덧붙였다.

국제전시산업연맹(이하 UFI)의 카이 하텐도르프(Kai Hattendorf) 대표는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을 가장 빠르게 이끌 수 있는 방법으로 ”전시회와 비즈니스 행사“를 꼽았다. 하텐도르프 대표는 ”글로벌 전시주최사와 유관협회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위와 같은 유럽의 사례처럼 정부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하여 적절한 기준 하에 MICE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회복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협업

유럽의 회복 동향에 발맞추어 글로벌 각국에서 회복을 위한 협업의 행보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전시업계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촌의 안전과 성공을 우선순위를 둔 최초의 ‘글로벌 연합 전시 및 컨퍼런스 연합(Exhibitions and Conferences Alliance, 이하 ECA)’을 출범하면서 MICE산업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CA 연합체는 전 세계 전시산업을 한데 모으며 협력의 정점을 의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개의 유관 분야 협회로 구성된 ECA는 미국 전시회와 컨퍼런스 산업의 공동이익을 입법자에게 대변하고, MICE산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대면 행사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글로벌 무역박람회 주최사들은 범세계적 방역과 위생 가이드라인인 ‘통합 보안·방역 가이드라인(All Secure Guidelines)’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아왔으며, UFI도 성공적인 무역박람회의 재개를 위해 방역지침서인 ‘글로벌 프레임워크(Global Framework)’를 유관협회 및 산업의 지원 아래 개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미국 플로리다의 팜비치 국제 보트쇼와 서프 엑스포(Palm Beach International Boat Show and Surf Expo), 마이애미 국제 보석전(JIS in Miami Beach), 시티스케이프 두바이 앤 이집트 에디션(Cityscape Dubai and Egypt editions), 프로젝트 도쿄 앤 패션위크(PROJECT Tokyo and Fashion Week Tokyo), 인도 관광박람회(SATTE in India), 중국 뷰티엑스포(China Beauty Expo) 등 유명 글로벌 행사들은 기대 이상의 참석률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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