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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4오피니언트렌드

도전을 멈추지 않는 CEO 이즈월드와이드 황광만 대표

By 2021/02/0810월 5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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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월드와이드(EZ worldwide)는 컨벤션 대표 회사인 이즈피엠피(EZpmp)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연사섭외 및 컨텐츠 기획 전문회사인 ㈜서울스피커스뷰로, 디키디키로 대표되는 어린이 놀이사업 개발 전문회사인 (주)아이노리랩, DMC 회사인 (주)마이스원 등으로 구성된 ‘이즈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EZpmp는 코로나 위기가 시작되는 무렵 향후 MICE 시장의 변화에 대한 사내 토론을 통해 동 산업의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예측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ICT융합연구소를 신설하여 국내 대표 온라인 MICE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지난해의 위기를 발판으로 스마트 MICE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EZ worldwide의 비전과 그동안 진행해 온 여러 사업내용을 듣고, 올 한해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준 EZpmp의 활약에 대한 비결을 찾고자 했다. EZ worldwide 황광만 대표의 끊임없는 도전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여러 사업에 관한 이야기와 팬데믹에 대한 대응으로 I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MICE와 융합시킨 선도적인 비즈니스 행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GMI 편집팀에 공유해준 그간의 이야기를 구독자분들과도 공유하고자 한다.

 

A: 각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 아닐지 긍정과 부정을 오가는 사이 한 해가 지났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부딪혀 가면서 좋은 결과를 만든 부분도 있었고, 직원들에게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MICE산업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고, 디지털화를 염두에 두고 여러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가상이벤트가 빠르게 본격화되면서 IT 인력들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진행해왔던 다양한 프로젝트의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화를 위한 인력들을 빠르게 수급할 수 있었고, ICT 연구소도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행사가 멈춰지고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는 디지털화를 위한 계기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화를 미뤄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지난 3월부터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5~6월부터는 시장이 완전히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맞아떨어지면서 비즈니스 구조 전환을 가속화 했습니다. 물론 2020 국제방송영상마켓 (Broadcast Worldwide, BCWW) 행사부터 시작하여 이러한 전환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MICE와 IT기술 간, 서로 쓰는 용어도 다르고 산업구조도 매우 달랐기에 중간에서 말하자면 통역을 해주는역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나아가 서로의 언어를 단순 통역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했습니다. ICT융합연구소1)가 만들어지고 IT 담당 인력들이 자리를 잡고부터는 그런 일들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외부 인력의 도움만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EZ worldwide에도 여러 사업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업 운영에 대한 긍정과 부정에 대해 계속 고민하다 많이 손해 본 케이스도 있고, EZpmp와 같이 상황을 예측하고 잘 대처해나간 사업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연초에 목표했던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진 못했지만, 우리 직원들에게는 이번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IT기술을 잘 몰랐던 직원들이 BCWW와 같은 하이브리드 행사를 하나씩 해내 가면서 스스로 IT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가는 수준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습니다

1) MICE산업에 적용 가능한 ICT 융복합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MICE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는 EZpmp기업부설 연구소

 

▲ (Broadcast Worldwide, BCWW) 현장 행사 모습(자료: EZpmp)

 

 A: 디지털화로 산업 간의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ICE 시장에서도 비대면 행사가 기준이 되면서 실제 산업의 현장 또한 크게 변했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서울스피커스뷰로2)의 경우, 비대면 행사로 인해 해외 연사의 섭외가 늘어나면서 2020년 하반기의 경우, 많은 업무가 집중되어 기존 사내 행사 연사 발굴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 한 해외 연사의 경우 한국에서 섭외 연락이 급증하여 자국 이외 지역에서 온 모든 강연 섭외 업무를 서울스피커스뷰로에 일임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연사의 활용이 IT 기술력 덕택에 기존보다 쉬워졌고, 비용대비 효과도 좋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편리성을 경험했기 때문에 온라인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 행사에서의 ‘만남’의 효과에 대해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만남을 통해 더 나은 임팩트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가 기획되어야 할 것입니다. MICE산업은 그 자체가 융합 산업이자, 모든 산업을 촉진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콘텐츠, 스마트 관광 기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산업의 형태는 계속 바뀌고 융합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MICE산업의 목적이 단지 대면 행사를 통한 수익 창출만이 아닌 산업과 사람 간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연계시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도록 변화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EZ Community의 기업으로 국내외 연사 섭외, 관리 및 컨벤션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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