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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뉴스

전시산업의 미래를 여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By 2021/01/226월 14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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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IR이 전망한 전시산업의 하이브리드화 트렌드

전시산업의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촉진제가 되는 것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CEIR에서 발간한 ‘가상 행사와 재무적 결과 분석 보고서(Anatomy of Virtual Events and Financial Outcomes)’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전시회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뉴노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응한 전시주최사 임원 346명 중 절반 이상(68%)이 전시회의 가상 프로그램이 향후 개최될 현장 전시회에서 더욱 비중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가상 행사는 그저 방역을 위한 미봉책으로 여긴다는 주최자는 전체 응답자 중 22%에 그쳤다. 요인 분석에 의하면, 디지털 이벤트의 가장 큰 유인 요인은 ‘교육(33%)’이다. 뒤이어 설문에 응한 주최사의 11%가 참가자들은 전시회가 조망하는 산업의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기 위해 가상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고 답했고, 10%의 응답자는 전문 분야의 자격증 보유 및 갱신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참여한다고 답했다. 전체 순위는 다음과 같다.

33% : 직업 혹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11% : 업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 파악

10% : 전문 자격증 보유 및 갱신을 위한 교육 이수

9% : 새로운 경험 및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

8% : 전문적 네트워킹

6% : 아이디어 창출

5% : 행사에 대한 평판

5% : 공급 업체와의 관계 구축 및 유지

4% : 업계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

4% : 향후 구매에 대한 정보 수집

3% : 영감/ 동기부여/ 재충전

CEIR 보고서의 저자는 디지털 이벤트는 대면 행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 행사는 대면 행사와 다르다”며 “영향력 있는 교육 콘텐츠는 대면 행사의 참여와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 그리고 잠재 고객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며 전시기획 포트폴리오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 두 가지 유형을 모두 포함하여 행사를 더 잘 설계하고 운영할 경우, 멤버십 구축, 전시회 참석 유도에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 행사 vs 대면 행사, 무엇이 다른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상 행사는 대면 행사보다 평균적으로 규모가 작고, 기간 또한 짧은 편이다. 대면 교육 세션은 인당 평균 70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디지털 행사에서의 교육 세션은 59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전체적인 소요 시간으로 봤을 때, 대면 행사의 경우 하루에 8시간이 소요되고, 가상 행사의 경우에는 6시간이 소요된다. 가상 행사 개최에 있어서, 10명의 주최자 중 6명이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37%는 계층화된 가격 모델을, 19%는 고정요금 체계를 취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청구된 금액은 행사당 평균 357달러(한화 약 39만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행사의 재무 목표가 대면 이벤트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훨씬 낮았지만, 응답자의 44%는 재무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으며, 21%는 기존의 재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몇몇 행사는 가상 행사만으로도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물론 총수익은 여전히 낮은 상태지만, 가상 행사는 이미 순이익을 창출해냄으로써 보조 수입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국, 하이브리드 행사에 상대적 약세

대륙별 및 산업별 현황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지역별 및 산업별 가상 행사 산업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행사 활용 정도를 지역별로 분류해 보았을 때 미국이 하이브리드 행사 활용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황을 보였다.

55% : 아프리카

48% : 라틴 아메리카

45% : 유럽

10% : 미국

5% : 캐나다

산업별로 봤을 때, 디지털 툴 수용에 가장 적극적인 산업 분야는 응답자의 82%가 선택한 금융, 법률, 부동산이었으며, 뒤이어 교육산업이 74%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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