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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의 기업 구조 개편, 왜 지금인가?

아코르(Accor)는 팬데믹 여파로 지역적 상황이 다변적이고 여행 기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수익률 개선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역화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기업구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불확실성… 아코르는 조직 개편

소피텔(Sofitel)과 페어몬트(Fairmont) 같은 브랜드 소규기업인 아코르의 기업 점검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가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수개월 간, 세계 최대 호텔 기업들은 혼란을 겪었다. 하얏트는 5월에 1,300명의 직원을, 힐튼은 6월에 전체 인력의 약 22%에 달하는 2,100 인원을 해고했다. 메리어트는 기업 본사 직원의 17%를 해고할 계획이다.

아코르의 CEO인 세바스티앙 바진(Sebastien Bazin)이 9월 경 공유한 내부기록에 따르면, 아코르의 이번 개편으로 기업 본사의 일부 권력층을 개편하고, 최고경영진 4명을 제외시킬 계획이다. 바진이 이끄는 본부 사무소는 유지하고 전 세계 8곳에 지리적 거점을 만들 것이다.

바진이 아코르 직원들에게 전한 메모에는 “항상 그룹과 그룹의 장기적 미래, 발전과 힘, 그리고 야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주요 원칙이 조직적 선택을 이끌었다.”고 작성했다. “이 원칙은 ‘우리의 약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개선할 수 있을까?’와 같은 단순한 물음에 대해서 공정하고 정직한 답변을 찾는데 필수적이다.”고 언급했다.

바진은 이전에 발표한 2억 3,5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과 이번 구조조정이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를 표명하지는 않았다. 비용 절감 계획은 1,000개 일자리를 없애고 4억 3,000만 달러(약 4,885억원) 규모의 파리 본사의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다.

 

‘집중, 단순화, 확장’

바진은 향후 아코르의 중점 요소는 ‘집중, 단순화, 확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중점 요소들의 연장선 상에서 바라보면, 소유주와 고객 간의 근접성을 요하도록 현재 5개 지역 구조를 세계 곳곳의 8개 지리적 허브가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

유럽지역은 남유럽과 북유럽 허브로 나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동남아시아, 중국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태평양의 새로운 허브들로 분산된다.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정으로 아코르 유럽 CEO 프랑크 게르바이스(Frank Gervais), 아시아태평양 CEO 마이클 이젠버그(Michael Issenberg), 식음 및 라이프스타일 CEO 아미르 나하이(Amir Nahaï)와 신규사업 CEO 티볼트 비오트(Tibault Viort)가 포지션을 떠나게 된다. 식음업장 운영은 각 허브별로 관리되기 때문에 니하이의 역할이 사라지게 된 것이며, 게르바이스, 이센버그, 니하이는 새로운 기업구조로 전환이 완료될 때까지만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진은 올해 초 열린 뉴욕대 웨비나에서 개별 소유주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특히 여행 산업이 코로나로부터 회복하는 기간 동안 호텔리어는 지역의 수요와 지역화된 마케팅 전략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6월에 “국가 내 지역 관리팀이 시장과 소유주, 고객을 더 잘 알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이 탑다운(top-down) 대신 바텀업(bottom-up) 전략을 취해야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직 개편의 단순화 요소는 지역 수준에서 더 많은 운영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며, 확장 요소는 미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코르는 최고급 및 라이프스타일 세그먼트를 위한 독립 사업부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세그먼트는 높은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아코르 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래플스(Raffles)와 델라노(Delano)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했다. 아코르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내 럭셔리 부문은 최근 몇 주 동안 점유율이 낮은 시장 부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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