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완화 이후 매장 영업이 허용되면서 호텔들은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최소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자 했기 때문에 임시 구조물 설치가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점점 명백해지고 있듯이, 코로나19와 새로운 안전 조치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팬데믹으로 인해 설치된 임시 구조물과 안내판들이 잘 디자인된 호텔 실내 공간에는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의 시설 인테리어와 로비는 지금 시국에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지 않다. 가을과 겨울 시즌에는 이러한 실내 공간 분위기가 F&B 수익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호텔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로비와 레스토랑 등의 공간을 활기찬 분위기로 조성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역경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노련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필요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맞춤형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실러블(Syllable)의 개발 이사인 대니 청(Danny SC Tseung)은 안전 수칙을 충족하는 동시에 호텔 방문객의 구미에 맞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초과 근무를 하며 방안을 강구해왔다. 숙련된 건축가인 대니청이 말하는, 코로나19 관련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영구적인 구조로 호텔 인테리어를 개선할 때 고려해야 할 4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