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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아메리카전시회트렌드

미국 성장·유망 전시회 현황 및 품목 분석

By 2020/09/236월 15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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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E(Trade Show Executive)가 선정한 2017-2018년도 성장·유망 전시회 100

전시회는 시대를 반영한다. 이에 전시회의 산업별 품목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시대의 흐름과 산업 트렌드의 변화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중장비/중공업/운송장비 등 생산품의 규모가 큰 제조업이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때가 있었다. 아직까지도 이들 산업을 통한 무역·경제효과는 상당하지만, 시장구조와 기술발전이 변모함에 따라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 세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 같은 동향은 전시산업에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전시산업의 경우, 과거 중장비/중공업, 전자/전기장비 등과 관련한 전시회가 강세를 보였던 반면, 최근 일반소비재 위주의 전시품목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미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과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우수 전시회로 거듭난 품목이 있는가 하면, 최근 전폭적 관심을 받으며 규모 확장에 열을 띠고 있는 분야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성장전시회의 현황과 발전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전시산업 전문 매거진 TSE(Trade Show Executive)가 발표한 Fastest 50 전시회(이하 성장 전시회)와, Next 50(이하 유망 전시회)의 내용을 분석한다.

[참고]

#TSE의 성장전시회 및 유망전시회 집계 기준

이번 TSE의 ‘Fastest 50’은 2018년도를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총 100여 건의 전시회를 검토했으며 주요 지표의 전년대비(2017년) 성장률 순으로 나열하여 주요 성장 전시회 1~50위와, 유망 전시회 1~50위를 구분하였다. 전시회의 성장·실적지표는 판매전시면적과(Exhibit space sold), 참가업체 수(Number of Exhibitors), 참관객 수(Number of Attendance)를 기준으로 하였다.


1. 미국 성장·유망 전시회 현황

2017-2018년 미국 성장 전시회 현황 분석

50개 성장 전시회의 평균 성장률 20%전체 전시회 성장률 대비 20배 수준

2018년 성장 전시회의 평균 성장률(실전시면적,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성장률의 평균)은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해년도 개최된 총 전시회 성장률(1%)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세부항목에 따르면 성장 전시회의 실전시면적 성장률은 18.9%에 달했으며, 참가업체 수의 성장률은 14.5%, 참관객 수는 25.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전시회의 성장세는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판매전시면적 성장률은 2016-2017년도에 17.3%를 기록했으며, 동기간 참가업체 수는 16%, 참관객 수는 18.5%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 중 참관객 수 성장률이 2017년 18.5%에서 2018년 25.8%으로 크게 증가한 점은 가시적 성과로 보인다.

 

6건의 성장 전시회를 개최한 인포마 마켓리드 익시비션스도 4건 개최

각 지표별 성장 전시회 50건의 주최기관을 분석한 결과,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이 총 6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하였다. 뒤를 이어 리드 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 아메리카스 마트 아틀란타(AmericasMarket Atlanta), 스파르고(SPARGO, Inc)가 각각 4건의 전시회를 개최하여 4%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AMC 기업인 스미스버클린(SmithBucklin)은 3건의 성장 전시회를 개최하여 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산업별 현황에서 소비재 및 유통’, ‘의료·헬스케어공동 1위 차지

성장 전시회의 산업별 통계에 의하면, ‘소비재 및 유통(Consumer Goods&Retail Trade)’ 관련 전시회와 ‘의료 및 헬스케어(Medical&Healthcare)’ 부문의 전시회가 각각 16건을 개최,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정부·공공부문(Government)’ 전시회가 12건(시장점유율 13%), ‘건축 및 인테리어’(Building, Construction, Home&Repair) 는 10건(11%), ‘교통(Transportation)’ 관련 전시회는 8건(9%)이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2018년 미국 유망 전시회 현황 분석

Fastest 50 대비 성장률은 낮지만, 발전 잠재성 보여

유망 전시회는 성장률을 기준으로 하여 51~100위에 포함된 행사들로 정의했다. 성장 전시회(Fastest 50)와 비교하여 성장률 수치가 크지는 않지만,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전시회인 셈이다. 2017-2018년 개최된 전시회 가운데 유망 전시회의 3대 지표 기준 평균 성장률은 6% 수준이다.

특히 참관객 수 항목에서 2018년 미국에서 개최된 전체 전시회의 성장률(0.1%) 대비 7배 높은 성과(7.6%)를 보였다. 이들 유망 전시회 역시 50개 성장 전시회와 같이, 점진적으로 참관객 유입 규모를 키면서, 참가업체 유치 및 개최면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망 전시회에서는 의료·헬스케어분야 압도적 1스포츠·여행·오락분야도 선정

유망 전시회에서는 산업별 개최현황에서 성장 전시회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성장 전시회 부문에서 ‘소비재(생활용품) 및 리테일’ 분야가 최상위에 오른 반면, 유망 전시회에서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개최건수(22건, 21%)가 다른 산업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가 14건으로 2위를 차지해 성장 전시회 부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성장 전시회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스포츠·여행·오락’ 분야가 11건을 기록하면서 ‘소비재(생활용품) 및 리테일’ 분야와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2. 미국 성장·유망 전시회 세부내역 분석

① 성장 전시회 50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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