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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아시아전시회지속가능성행사

2019 PCMA 아시아태평양 연례회의 (PCMA APAC 2019)

By 2020/01/016월 14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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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A(전문컨벤션경영협회: 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는 MICE산업에 종사하는 에이전시, 컨벤션센터 및 호텔 등 베뉴, 서비스 공급자 및 비즈니스 이벤트 운영 기업들을 회원으로 하는 미국 소재 기관이다. PCMA는 매년 미국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하는 것과는 별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고, 정보 교류와 교육기회를 갖도록 하는 <아·태 지역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2018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던 아태지역 회의가 2019년도에는 11월 6일~8일, 3일간 마카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18개국 106개 단체에서 약 120명이 참석하였으며, 다양한 교육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MICE는 행 사를 넘어 변화하고 있는 세상의 혁신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Contents>
1  APA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는 메세지
2  APAC의 운영전략 및 특징
3  APAC 교육세션의 주요 하이라이트

 

01 2019 PCMA APA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는 메세지

1 변화 환경에서의 성장 위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포괄성(Inclusiveness), 회복력(Resilience)”을 갖출 것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전 UN 사무총장 노엘린 헤이저(Noeleen Heyzer) 박사는 특유의 다이나믹한 기질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게 된 아태지역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지배적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간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통한 <팍스 아시아태평양(Pax Asia Pacific)> 시대로 돌입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비 즈니스 이벤트 산업이 지속가능성과, 번영의 공유, 사회적 진보 등의 글로벌 관심 사안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변덕스러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기술의 혁신은 우리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는 방해요인이 될 수도 있고, 수용해야 할 변화의 방식일수도 있다.

이들이 방해요인이든 수용해야 할 변화이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사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헤이저 박사는 이 렇듯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특히 아태지역이 처해있는 도전과제는 “기술과 환경의 변화, 인구구조의 분열, 인간의 웰빙과 부의 불평등, 과학기술의 발전, 지역간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 등”을 언급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포괄성, 어떤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탄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번영의 공유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통해 발전의 차이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유동성, 불평등의 감소, 부와 사 회적 보안, 인간의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특히 아시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이 아태지역의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 해 필요한 핵심 전략을 시장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ICT 기술을 활용한 협동 수송과 물류에 대한 지역간 협의를 통한 연결 성 강화, 사회기반시설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재정계획 수립, 환경 및 사회적 재난과 기술의 혼란, 성차별 등 사회적 위험 요소에 대한 조직적 대처 역량 강화 등에 두어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헤이저 박사가 강조하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는 6가지 전략>

1)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성 세계 자연자원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
2)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등과 사회적 포괄
3) 인간보호와 웰빙에 대한 회복력,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장애요인과 기후변화에      대한 암시 이해
4) 데이터 혁명과 기술혁신에 대처
5) 세계적, 국가적, 지역적 차원의 공적·사적 영역에서의 지배구조 구축
6) 변화하는 세상에서의 책임있는 리더십 확보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상호 간 연결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리더십 재고, 신뢰와 연대감의 재설계

 

 

2 아시안에게 부족한 창의성(Creativity) 발굴을 위한 노력

창의성(Creativity) 전문가 프레드릭 하렌(Fredrik Haren)이 주창하는 아이디어 공식은 Idea=p(k+i)로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란, 지식과 또 다른 아이디어의 결합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의성이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란 없다. 이것은 오직 신만이 가능하며, 인간이 만드는 모든 창의적 아이디어는 기 존 아이디어들의 결합이다.” 라고 주장한다.

요즘 여러 산업과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Convergence)과 같은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당신은 얼마나 창의적인가? 98% 사람들은 창의성이 자신의 일에 매우 중요하며, 그 중 약 45%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직은 창의성 개발에 거의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웨덴에서는 약 80%가 자신들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며, 중국인은 90%, 북미에서는 95%, 싱가포르에서는 20%만이 자신들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프레드릭이 지난 20년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대화 및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사실은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의적인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창의력 공식에 따르면, “Asia + Creativity = Copying” 이라고 하면서 상대적으로 창의적이지 못한 아시아인들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창의력은 왜 중요한가?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술 Top 10” 에서 ‘창의성’은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사고력 다음으로 중요한 기술이라고 하였으며, 링크드인(LinkedIn)은 창의성이 2019년 기업이 가장 필요 로 하는 기술이라고 하였다. 새로운 제품, 새로운 기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혁신의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보다는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와 분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비즈니스, 혁신적 인간상, 글로벌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Seek the Tweak”, 즉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는 거대한 노력이 아니라 작은 변화를 추구하는 것만으로도 변화와 분열 의 세상에 대응하는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만의 스토리텔링 기법, 참가자와의 상호작용, 유머러스함 등을 활용하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창의성 발굴의 필요성을 각성하도록 하는 연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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