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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략전시회행사

3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MICE산업 플랫폼 IBTM World 2017, 이슈 및 운영전략

By 2018/01/236월 11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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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MICE산업 전문가가 주목하는 IBTM World
2. 비즈니스 네트워킹 중심의 이벤트 운영 전략
3. 모바일 속의 IBTM World
4. 참관객 서비스 중심의 전시회 운영
5. 특집 인터뷰: IBTM World 주최사 Reed Travel Exhibitions

 

지난 11월 28-30까지 사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글로벌 MICE 전시회인 IBTM World는 2017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였다. 개최도시인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 에스파냐 제1 의 도시이며, ICCA가 발표한 2016년 국제회의 개최건수 순위에서 파리, 비엔나 다음으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MICE 산업 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IBTM World에서는 컨벤션 베뉴, DMC, 협회, 이벤트 주최사, 호텔 및 숙박시설, 교통 인프라, 온라인 서비스 등을 포함하여 MICE산업 전반에 걸친 세계 각국의 참가업체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호에서는 IBTM World 개요 및 운영과 전시회 구성 전략을 포함하여, 주최사 리드 트래블 익스히비션(Reed Travel Exhibitions) 포트폴리오 매니저 인터뷰를 통해 MICE 주최사의 행사 운영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1) 전시회 연혁

30년간 5배 규모로 성장한 MICE 전문 전시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7년 11월 28-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IBTM World 2017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였다. 전시회는 각 대륙 그리고 국가별로 이벤트 개최지를 홍보하려는 참가업체들의 열기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바이어들로 붐볐다. IBTM World 이벤트는 IBTM Arabia, Africa, China, Americas 등 총 5개의 전시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IBTM World가 198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것을 발단으로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간 것이다.

IBTM World가 최초로 개최되었을 때 52개국에서 450개사가 참가했고 이와 동시에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Hosted Buyer Programme)이 런칭되었다. 그 이후 IBTM World는 2000년 영국 전시주최사인 리드 트래블 익스히비션(Reed Travel Exhibitions)에 의해 인수되었으며, 200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개최지를 변경하여 현재까지 그 형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전시회에는 150개국으로부터 2,370개사가 참가하였는데, 이 수치는 개최 초기보다 5배 성장한 것으로 IBTM World의 눈부신 발전을 보여준다.

 

 

2) 전시회 개최 규모

해외 참가업체가 2/3이상 차지하는 글로벌 MICE 전시회
스페인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피라데바르셀로나는 몬주익(Montjuic, 92,000㎡) 그리고 그란비아(Gran Via, 240,000㎡)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몬주익은 사무실 임대와 지역 이벤트 개최를 위해 주로 활용되는 반면 그란비아는 국제적 규모의 대형 이벤트 개최를 위해 활용된다. 올해 그란비아에서 개최된 IBTM World 2017의 순전시면적은 13,212㎡ 이었으며 P3(42,951㎡) 전체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복도가 참관객들로 붐비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IBTM World 2017의 총 참가업체 수는 2,680개사로, 전년도인 2016년보다 11% 감소하였지만, 매년 해외 참가업체가 2/3 이상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어 전시회의 국제성을 엿볼 수 있다. 참가업체는 대륙별로 유럽 64%, 아시아 및 인도 9%, 북아메리카 7%, 라틴아메리카 6%, 중동 및 북아프리카 5%, 아프리카 3%, 러시아 3%, 중앙아메리카 2%, 호주 1% 순이다.

 

 

IBTM World는 크게 전시회,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밖에도 각 이벤트 행사장마다 참가기업, 참관객, 바이어 사이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돕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 기간 동안 3,463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74,000회의 미팅을 성사시킨 성과는 주목할 만한데, 이는 주최사 리드 트래블 익스히비션이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매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Hosted Buyer Program)에 의한 결과물이다.

전시회 초청 바이어로 선정되기 위해선 주최사의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연간 예산이 8만 7천 달러(한화 약 94억 원) 규모 이상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 각 국가별로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기업, 의사결정권자가 전시회에 방문할 수 있는 기업, IBTM World 리드 트래블 익스히비션에서 운영하는 바이어 매칭 스케줄에 노쇼(no-show)없이 참석할 수 있는 기업이여야만 한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노쇼 바이어에게는 최대 1,000 유로(한화약 13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리드 트래블 익스비션에서 IBTM World를  담당하고 있는 인원은 총 25명이며 경영팀(5명), 콘텐츠팀(1명), 세일즈팀(7명), 마케팅팀(6명),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운영팀(8명), 전시회 운영팀(3명)의 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드 트래블 익스히비션은 실시한 조사에서 약 89%의 참가업체가 IBTM World는 반드시 참가해야만 하는 MICE산업 전시회라고 응답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을 뿐만 아니라 3일간 개최된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와 컨퍼런스를 통해 MICE·관광산업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트렌드가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국제적 MICE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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