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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4리서치아메리카오피니언지속가능성커버스토리

컨벤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 도시 혁신과 경제발전의 촉진제

By 2018/09/1010월 6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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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
도시 혁신과 경제발전의 촉진제

SKIFT와 MMB는 컨벤션산업이 지역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이자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며, 호텔이나 컨벤션센터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성과만으로 컨벤션산업의 가치를 측정의 한계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컨벤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정의: 도시 혁신과 경제발전의 촉진제(Defining Conventions As Urban Innovation and Economic Accelerators)’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는 컨벤션·관광산업으로 인해 생산되는 도시의 영향력에 대해 사례조사를 통해 증명하였으며, 오늘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부기관 그리고 민간업체의 상호 협력을 위해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함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컨벤션산업 가치에 대해 얼마나 과소평가하고 있는지 재조명하고 있다.

 

Contents

  1. 통합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2. 컨벤션산업 가치의 가소평가 
  3. 컨벤션산업과 장기적 도시 발전 사례 
  4.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1. 통합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1.1 고부가가치 직업 창출을 위한 글로벌 전쟁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는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장기 경제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경제를 이루어왔다. 미국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민관합작투자사업은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충분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사업에 민간재원이 투입됨으로써 고용, 기술, 무역, 투자를 촉진시키고 민간은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성의 이유로 시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를 정부와 안정성 있게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원동력이 되는 민관합작투자사업 유치를 위해 컨벤션산업이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민관합작투자사업: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을 의미하며 상생의 협력모델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주거지인 도시를 사회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도시 내에 위치한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는 상호 협력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축과 같다. 다시 말해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에게 도시는 교류를 위한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 이외에 도시는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을까.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도시 인프라 구분
하드웨어   대중교통, 공항, 레스토랑, 컨벤션센터 등과 같은 물리적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역민, 근로자, 관광객과 같은 개개인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

 

 

네트워킹 플랫폼 제공을 통한 통합경제와 도시브랜드 형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는 도시 자체를 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개발과 브랜딩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자원이 된다. 이처럼 도시가 가진 경쟁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목표 집단에게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포지셔닝이라고 하는데, 컨벤션 산업은 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사 유치해 잠재 관광객을 끌어들여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나아가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과 같은 행사 개최를 통해 도시에 종사하는 주요 산업 전문가가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지원해 도시 경제성장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

 

 

우리가 실제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지만 컨벤션산업은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해왔다. 컨벤션산업은 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발전과 민관합작투자사업을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행사 방문객에게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오늘날 도시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성공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러한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일찍이 인식하고 통합경제기반을 형성하고 관광객을 유인시키는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다음에 소개할 라스베이거스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늘날 우리 모두가 도시 경제개발을 위해 가장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다. 때문에 도시경제 성장을 위한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컨벤션 행사 개최 및 유치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뷰로나 협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도시브랜드 이미지 개발 성공 사례>

라스베이거스의 자율주행자동차기술 개발과 국제적 컨벤션 개최

라스베이거스는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 수용과 교통 인프라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지만, 자동차, 물류, IT산업과 관련된 민간사업자와 지방정부의 지원금 확보 및 정책적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시험해할 수 있는 시험장을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하였고, CES, IBM Watson과 같은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 유치를 통해 산업 전문가가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오늘날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에 종사하는 IT기술 산업 전문가를 매년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민간 사업자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제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1.1 고부가가치 직업창출을 위한 글로벌 전쟁

 

라스베이거스 사례와 같이 각 지자체는 유망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왔다. 하지만 단순히 행사를 개최하고 물리적인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도시 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오늘날 지역정부에서 도시 성장을 위해 가장 떠오르는 화제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과 창조적 산업과 관련된 직업 창출이다. 이처럼 경제 성장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직업 창출을 위해 각 지자체는 관련된 민간 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자체의 꿈을 이루기 위한 컨벤션산업의 역할은 무엇일까.

 

                                                  STEM관련 직업 성장 전망(2010-2020)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유망직업 창출

라스베이거스 글로벌경제연합회(Las Vegas Global Economic Alliance, LVGEA) 회장 조나스피터슨(Jonas Peterson)은 “고부가가치 직업 창출을 위해 글로벌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라스베이거스 경제 개발 서밋(Las Vegas State of Economic Development Summit)을 지난 2017년 2월 개최했다.

라스베이거스 글로벌경제연합회는 라스베이거스 경제와 지역사회 개발과 501여 명의 정부기관과 산업 전문가의 네트워킹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사회 경제, 정책, 산업현황 등을 조사해 경제성장 리포트를 발간하고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라스베이거스 글로벌경제연합회와 협력을 통한 네바다 주의 새로운 직업 창출 현황 (2012-2016)

 

네바다 주는 지난 2012-2016년 사이 5,000여개 이상의 신규 직업이 창출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148%가 넘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여론 조사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갤럽(Gallup)의 조사에 따르면, 네바다 주는 2009년과 2010년 미국 전체 50개 주 중에서 신규직업창출 순위가 최하위를 기록하였지만 2016년 1위로 성장했다.

조나스피터슨은 “고부가가치 직업창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네바다 주가 기업 투자를 위한 이상적인 지역으로 꼽혔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깁니다.”라고 언급했다. 라스베이거스 글로벌경제연합회 COO 재럴드스미스(Jared Smith)에 따르면, “컨벤션산업이 외부 기업 자본을 라스베이거스 도시로 끌어들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주 전체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제연합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 컨벤션과 같은 행사를 경제성장 리포트에 소개하고 지역사회 기업과 바이어의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COO 재럴드스미스는 컨벤션 개최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도시를 전 세계로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투자를 통해 기업의 혁신, 지식개발, 경제적 성장의 가능성을 알리기 때문에 컨벤션산업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부가가치의 컨벤션산업의 가치와 영향력이 저평가되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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