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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미팅·컨벤션아시아전략전시회

태국의 국가경제 성장전략 ‘Thailand 4.0’과 연계한 MICE 지원정책

By 2018/09/116월 11th, 2021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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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최근 경제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마스터플랜 ‘Thailand 4.0’을 선언하며 제조업 및 중공업 중심의 산업에서 최첨단 4차 산업혁명 산업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태국정부는 ‘Thailand 4.0’ 계획의 일환으로 태국의 미래를 책임질 10대 산업(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의료 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 로봇공학, 항공 및 물류, 바이오 연료 및 생화학, 통합의료서비스, 디지털)을 선정하고, 10대 산업의 메카인 동부경제회랑(East Economic Corridor, EEC) 지정 및 개발을 통한 새로운 경제부흥 계획을 공표했다.

태국의 신 정부정책에 힘입어 태국전시컨벤션뷰로(이하 TCEB)도 태국의 MICE산업을 부흥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공세에 나섰다. TCEB은 국제회의 및 전시회를 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지난 5월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2018 태국전시컨벤션뷰로 홍보로드쇼’를 통해 한국에도 ‘Thailand 4.0’과 MICE 지원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태국의 국가경제 변환 마스터 플랜, ‘Thailand 4.0’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 2위인 태국은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된 임금상승으로 산업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과거 값싼 노동력과 천연자원에 의존했던 노동집약적 산업구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처럼 “중진국 함정(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이 중진국 단계에서 정체되는 현상)”에 빠진 태국이 농업 중심의 경제개발 모델인 ‘Thailand 1.0’과 경공업, 중공업 중심의 ‘Thailand 2.0’, ‘Thailand 3.0’ 모델의 한계를 직시하며 혁신주도 경제모델인 ‘Thailand 4.0’을 등장시켰다.

태국은 고소득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태국을 기술 주도적인 경제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판단하고, 미래를 책임질 10대 산업으로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의료 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 로봇공학, 항공 및 물류, 바이오 연료 및 생화학, 통합의료서비스 및 디지털 산업을 선정하였다. 이 중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의료 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에 해당하는 다섯가지 산업은 태국정부가 이전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로봇공학, 항공 및 물류, 바이오 연료 및 생화학, 통합의료서비스, 디지털 산업은 신규 지정되었다.

태국 정부는 ‘Thailand 4.0’의 네 가지 목표로 ‘경제 부흥’, ‘사회적 웰빙’, ‘인간의 가치 향상’, ‘환경 보호’를 설정했다. ‘경제 부흥’을 위해서는 우선 혁신, 기술, 그리고 창의성을 중심하로 하는 가치성장 주도의 경제체제를 확립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를 통해 2014년 $5,470(한화 약 620만 원)에 그치는 1인당 국민소득을 2032년 $15,000(한화 약 1,700만 원)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국민소득의 4%를 연구개발(R&D)을 위해 지출하고, 경제 성장률을 5년 내에 5~6%까지 높이는 것 또한 목표로 설정했다.

‘사회적 웰빙’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실현하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포용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13년 지니계수(Gini Coefficient) 0.465를 2032년까지 0.36으로 감소시키고, 20년 이내에 완전한 사회복지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로 변화하는 것이다. 또한 농업에 종사는 최소 2만 가구를 5년 내 최신 기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농사를 짓는 “스마트 농부”로 전환시키는 것도 목표로 설정했다.

‘인간의 가치 향상’은 태국인을 21세기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시키려는 노력이다. ‘Thailand 4.0’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이 목표는 구체적으로 10년 내에 태국의 인간개발지수(HDI)를 0.722에서 0.8로, 또는 세계순위 5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와 동시에 최소 5개의 태국 대학교가 20년 내에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 또한 목표다.

마지막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저탄소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태국 내 최소 10개 도시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하고 테러의 위협은 줄이는 한편 환경 친화적인 도시의 비율은 늘리고자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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